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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249

그리운 맛, 쿄후 히가시야마 라멘 이시하라 그리운 맛, 히가시야마 라멘 이시하라 (なつかしの味、東山らーめん、いしはら) in Kyoto 이번 교토여행은 가장 최적의 날씨와 아름다운 단풍이 함께했지만, 그에 상응할 정도의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맛을 못 느낀 여행이었어요. 그래도 점심 만큼은 가서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집에서 먹게 되어 다행이긴 했지만....문제는 저희가 여기서 밥을 먹으면서도 이 집이 그 집인지 모르고 가서 먹었다는 거죠. ^-^; 한국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죠; 어쨌거나, 간판에 걸린 그대로 그리운 맛을 간직했다는 교토풍 라멘집 이시하라에 다녀왔습니다. 밖에서는 가게가 과연 영업을 하는지, 무슨 가게인지 잘 알 수 없을 정도의 외관이랍니다. 옆에 붙어있는 영업중이라는 문패가 없다면 들어가길 망설이게 하는 구조였어요. ^-^;.. 2016. 1. 24.
영화 [화양연화], [2046]의 배경이 된 홍콩 골드핀치 레스토랑 영화 [화양연화], [2046]의 배경으로 쓰인 골드핀치 레스토랑 in Causeway bay, Hong Kong ※ 현재 폐점되었습니다. 내부 수리해서 다시 한다는 말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잠정적 폐점이 맞다는 군요. 소유주가 네명이었던 모양인데 의견이 불일치 한듯 해요. 홍콩에서의 첫날,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은 골드 핀치 레스토랑(Goldfinch Restaurant)이었습니다. 어린시절에 중화권에 빠져 있었던 것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양조위씨, 장만옥씨를 참 좋아했던 관계로 많은 후기에 등장했던 이 레스토랑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정말 음식의 맛이나 질이 좋더라구요. 구글에서 직접 지도를 프린트 해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2016. 1. 22.
호주 / 뉴질랜드 출장기 ② 2004년 호주/뉴질랜드 출장기 - 2 - 뉴질랜드 북섬의 로토루아에서 아그로돔이라는 큰 목방에 방문했었다. 목장 자체도 볼거리가 많았지만, 역시 최고의 묘미는 바로 양쇼. 30분 정도 진행하는 쇼는 이 멋진 남자가 연신 즐겁게 만들어준다. 직접 양털을 깎는 것도 보여주고, 손님들을 불러내 해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또 쉽독(Sheep Dog), 즉 양몰이개도 아주 귀여운데, 꼬마돼지 베이브에 나왔던 녀석하고 꼭 닮아 있었다. 얌전하고 사람말도 잘 듣는데, 내 주변을 알짱거리기에 슥슥 쓰다듬어 주었더니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양들을 몰때는 그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양들이 굉장히 무서워한다. 목장에서 출발해 도착한 호수다. 바다처럼 보일 정도로 광대한 넓이를 자랑하는 호수로 우리를 감동시켰지만, 그럼에도 .. 2016. 1. 20.
호주 / 뉴질랜드 출장기 ① 2004년 호주 / 뉴질랜드 출장기 - 1 - 정말이지 출장을 싫어했던 나는 호주 뉴질랜드의 열흘 일정을 투어리더로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뉴질랜드 남섬까지 포함된 일정이라는 것. 남섬은 아무래도 쉽게 갈 수 없는 일정이다보니 꼭 네가 가라는 팀장님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팀의 인원은 13명, 나는 손님과 한 방을 사용하는 일정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밤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일찍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좁은 좌석에서의 약 10시간에 가까운 비행은 피곤 그 자체였고, 손님들도 대다수 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 엄청나게 피곤해했다. 하지만 어쩌랴, 그들이 선택한 일정이니 우리는 블루 마운틴으로 출발했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 호주로 특히나 블루 마운틴은 산.. 2016. 1. 20.
['10 Bangkok ] 방콕여행 - 카오산로드 D' Cafe 맛있는 쏨땀과 팟타이 in Khaosan Rd., Bangkok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습니다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죠. 그렇게 많이 내린 비는 아니어서 그럭저럭 걸을만은 했지만, 역시 카오산은 밤에 가야 제맛일까요? 모든 여행자들이 어디로 갔는지 너무너무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작점에서 버거킹이 있는 곳까지 쭉- 걸으면서 둘러봤는데요. 글쎄요... 딱히 그렇게 저희들 취향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더랍니다. 노점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 있기에 로띠를 하나 사서 먹구요, 담넌사두억 투어를 예약해볼까 여행사에도 방문해보고 그렇게 카오산 방문은 정말 간소하게 끝이 나버렸어요. 배가 고팠던 관계로 나이소이를 갈까-했지만, 길을 찾기도 어렵고 귀차니즘 발동으로 적당히 아무곳에서나 먹자-며 .. 2016. 1. 20.
['10 BangKok ] 방콕 여행 - 스파이스 마켓 방콕 포시즌 호텔의 캐주얼 타이 레스토랑, 더 스파이스 마켓The Spice Market in Four seasons Hotel, BangKok 방콕 도착 후 첫번째 식사는 타이식으로 하기로 했어요. 물론 내내 타이식을 많이 먹게는 되겠지만 근사한 곳에서 한번 식사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끙끙거리며 ARL을 타고 호텔까지 가서 체크인을 마치고 간단히 시암 파라곤을 둘러본 후 식사를 하러 갔답니다. 바로 포시즌 호텔 부속으로 있는 스파이스 마켓(The Spice Market)으로 갔답니다. 화려한 로비를 통과해서 아케이드 방향으로 걸어 나가니 이렇게 멋진 정원느낌의 장소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마치 심령사진과 같은 효과로 찬조출연을 합니다. ^-^; 사진이 좀 작지만 스파이스 마켓이라고 자그마하게 간판도 보입..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