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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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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일곱째날 (3) 바르셀로나 / 라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대성당 까사 바트요를 나와서 부지런히 이동해 봅니다. 날씨 구름 한점 없이 맑아요. 옷차림에서 느끼시겠지만 그늘에 가면 쌀쌀한 느낌마저 있었어요. 바르셀로나는 4월이라도 확실히 기온차가 큽니다. 한낮엔 사실 반팔도 괜찮은데요. 오전, 오후는 영 달라요. 이때 여행가려는 분들은 얇은 옷으로 겹쳐 입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의 다음 목적지는 라 보케리아 시장입니다. 사실 바셀 시민들이 많이 간다는 로컬 시장을 가고 싶었지만, 동선상 여의치가 않았어요.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말자는게 목표였기도 하고요. 덕분에 관광객들만 간다는(?) 라 보케리아로 갑니다.  떠나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통해 여기서 뭔가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거 같긴 했구요. 눈요기와 함께 하몽을 먹어보는 게 목표였습니..
[스페인 여행] 일곱째날 (2) 바르셀로나 / 까사바트요 우선 입장 Be the First (下) 나름 하이라이트였던 거실을 나와 다른 곳을 탐방해 봅니다. 어디를 봐도 직각은 없이 곡선이 느껴져요. 좋아하는 영화 중에 아쿠아맨이 있는데 약간 이 건물 자체가 바닷속에 있으면 더 잘 어우러질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더 멋질 거 같기도 하고요?     태블릿에서 자꾸 거북이를 보여줘서 더 바다 생각이 났을 수도 있고요, 혹은 여러 상징물이나 색감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어요. 그 느낌을 이 사진이 잘 표현하는 거 같아요. 밖의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 색의 타일이 있고요. 내부에 부드러운 곡선은 마치 물결이나 파도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또 사진 하단의 저 부분은 나무가 이리저리 움직이는데요. 그게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연상된 거라는 설명이 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거실만큼이나..
[스페인 여행] 일곱째날 (1) 바르셀로나 / 까사바트요 우선 입장 Be the First (上) 드디어 7일째, 어제 그라나다에서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어요. 첫날 샀던 왕복 티켓을 소진해 버스로 숙소로 귀환했답니다. 사진은 숙소 근처 새벽 오픈 하는 또 다른 카페테리아 입니다. 365와 함께 아침을 책임지고 있었죠.  유럽은 자주 갈 수 없는 거리다 보니 이 놈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또 새벽에 일어납니다.  이유는? 바로 까사바트요의 이른 내부 입장을 위해서요. 출발 전 투어 예약할 때 되도록 가이드가 같이 가는 걸 원했지만, 까사바트요 입장은 드물더라고요. 있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투어는 아니었고요. 그래서 그냥 혼자 입장해보자 결정했어요. 어차피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그걸로 충분하긴 했습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casabatllo.es/ko/) 에서 미리 하시면..
[스페인 여행] 여섯째날 (6) 그라나다 / 까르멜라 레스토랑 점심 투어를 마치고 걸어서 시내로 내려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절 부르는 거에요. 조금 놀라 돌아보니 가이드 해주셨던 분이 같은 루트로 내려오고 계셨어요. 시내까지 가는 길이 원웨이라 같이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다 이전에 투어에서 만난 분하고 점심을 먹을 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레스토랑 하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라나다에서 아주 오래 된 가게이고, 주인 할머니가 90이 넘으셨다고 해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까르멜라'로 시작해 어느새 3개의 매장으로 늘어났다고요. 보기 드문 오픈형 키친에 위생적이면서, 맛도 좋다고 하시기에 관심이 생겼어요. 세 매장 모두 메뉴가 다를 뿐, 전부 괜찮다고 하여 그 말씀을 따라보기로 했습니다.(구글 지도에서 까르멜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모두 다 리뷰가 꽤..
[리조트] 나트랑 더 아남 (The anam Nha Trang) / 객실, 조식, 부대시설(수영장, 스파 등) 완벽한 휴양을 위한 최적의 선택 더 아남 in 나트랑      ">      유독 길었던 구정 연휴, 3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구정 당일 제사를 지내도 5일 정도 다녀올 수 있겠다 싶어 고심하다 예전부터 기웃거리던 나트랑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촉박한 일정이라 호텔에서 쉬다 오자는 생각으로 진행했고 그렇기에 숙소가 가장 중요했죠. 문제는 너무 늦은 예약이다 보니 남은 숙소가 많지 않았다는 점, 또 베트남도 우리처럼 구정이 연휴라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가성비 여행은 못했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만족했던 더 아남에 대해 이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나트랑의 중심가와는 지도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깜란 국제공항에서 오히려 가깝죠. 나트랑은 주변으로 나가지 않는..
[나트랑 여행] 깜란 지역 과일 배달은 PT Fruits 에서! 동남아 여행의 묘미 중 하나, 바로 열대 과일입니다!특히 리조트에서 뒹굴거리면서 먹는 과일은 더 꿀맛이죠. 저 역시 이번 나트랑 여행은 호캉스가 목적이라 더더욱 과일이 중요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리조트는 다른 건 다 좋은데 조식이 좀 약해서 과일 종류가 너무 빈약했거든요. 그래서 여행 출발 전 제일 열심히 검색했던 게 과일 배달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나트랑은 배달K나 그랩 어플을 이용해서 여러 업체에서 배달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과일 퀄 좋다고 소문난 곳은 다 시내에 있었죠. 고민하다가 우연히 검색하여 발견한 PT 후르츠는 정말이지 가뭄에 단비였습니다. 우선 위치는요.  ">  배달이 아닌 근처 나갔다가 사시려는 분들 지도 참고하시고요. 저처럼 배달시키려는 분들은 어플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저는..
[예시일정] 제주 3박 4일, 부모님을 위한 코스 효도여행에 적합한 3박 4일 제주 여행 코스    어쩌다 보니 9월에 부모님과 친척들이 함께 제주도에 가게 되어 제가 일정을 짜게 되었답니다. 다 만든 후 버리기는 아까워 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하지만 숙소나 맛집 모두 개인적인 선택이니 취향에 맞게 변경하거나 참고만 하세요. 이 코스는 60대 이상이면서 제주 초행인 분들을 위한 일정이라 제주를 일주합니다. 서부, 중부, 동부순으로 움직이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만 한 거라 집중적이지 못합니다. 이동 범위가 크다는 것도 꼭 체크해주세요.      Day 1. 제주공항, 서부에서 서귀포로. 10:30 - 11:30 제주 공항 도착 11:30 - 12:30 렌트카 인수 13:00 - 14:00 점심식사 / 우굼 (성게 전복장 비빔밥, 국수 등) 14..
[화성행궁 성벽길] 맛집 미카사 행궁, 치올라 카페, 우영우 김밥집 둘러보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화성행궁 한바퀴    얼마 전 주말, 화성행궁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 마치고 시간이 남길래 점심도 먹고 성벽길도 한바퀴 둘러봤어요. 날씨가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베스트였을 짧은 산책이었네요. 가을에는 너무너무 추천할 만한 코스에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먼저 점심을 먹었던 미카사 행궁입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옆에 힐링 스테이까지 완벽한 한옥 느낌! 골목도 너무 예쁘죠. 화성 근처라 이쪽 행리단길은 웨이팅이 많아요. 다행히 오픈런했는데 첫번째였습니다. 이후 무섭게 자리가 차는 거 같더라고요.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맨 위에 팬더를 비롯, 예쁘고 아기자기한 장식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