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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249

유후인으로 가는 유후인노모리호(ゆふいんの森号) 관광 리조트 열차의 표본, 유후인노모리호(ゆふいんの森号)in Yufuin, Kyushu 유후인으로 가는 열차는 여러편이지만 유후인노모리는 댓수가 정해져 있다. 이 녀석 시간을 맞추자고 얼마나 노력했던지.... 어쨌거나 유후인노모리는 확실히 타볼만한 관광 전용 열차다웠다. 한국에서도 이런 리조트 열차가 많이 생긴다면 좋을텐데... 비싼 가격탓에 생기기도 어렵고 운행도 힘들까? 승무원들도 조금 다른 느낌이다. 모자도 귀엽고 복장도 귀엽다. 서비스도 확실히 좀 더 세심한 편이다. 일부러 관광열차를 선택해 탄 사람들을 배려하는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기억에 남았었다. 깔끔하고 넓다. 좌석간의 거리도 넓은 편이기는 하지만, 우리처럼 일행이 많아 좌석을 뒤집으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소 좁아지게 된다. 그래도 친구들과 .. 2016. 1. 19.
후쿠오카 - 야나가와(柳川)의 가와쿠다리(川下り) 일본의 베네치아에서 즐기는 뱃놀이in Yanagawa, Hukuoka 후쿠오카의 야나가와는 수로처럼 마을에 긴 강이 휘감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베네치아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검색도중에 알게 된 야나가와의 이 뱃놀이(가와쿠다리, 川下り)는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추운 겨울이라는 것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일단 큐슈의 겨울 온도와 배에 코타츠가 설치되었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의논해 만장일치로 결정, 한겨울의 가와쿠다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야나가와(柳川)는 장어로 유명한 곳이라 장어덮밥도 맛볼 겸 이른 시각에 배를 타기로 했다. 이 곳은 가와구다리를 관리하는 사무실 같은 곳인데 우선 이 안에서 접수를 했다. 본래 가와쿠다리는 한 배의 정원이 24명으로 일본어 이외의 언어를 전혀 지원하고 있지 않았다. 나 외.. 2016. 1. 19.
바쿠로쵸 - Art + Eat 갤러리와 다이너가 함께한, 바쿠로쵸 Art + Eatin Bakurocho, Tokyo ARTS & CRAFTS & FOODS를 컨셉으로 한 갤러리와 다이너의 만남으로 탄생한 카페는 예술이 결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가게의 오너나 스텝들은 모두 예술가거나 그쪽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오너가 책이나 잡지의 디자인, 기획일을 하던 사람이라 예술쪽이나 그쪽 분야의 사람들에 대해 넓은 인맥과 시야를 가지고 있다. 덕택에 이 카페는 음식과 관련된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고, 그와 동반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때때로 판매 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되고 있다. 심플한 듯한 내부는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도 작품이기 때문에 .. 2016. 1. 18.
도쿄의 카페 레네아(Renea) 유럽을 연상시키는 카페, 레네아(Renea) in Bakurocho, Tokyo 제가 살적에는 항상 회색의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던 동네가 최근 계속적인 리노베이션을 하는 모양입니다. 제 지인 역시 그쪽에 자주 왕래하는지라, 최근에는 많은 카페가 생겼다-고 말해주네요. 포스팅을 유심스레 보던 중 관심이 생겨 킵해두려고 저도 옮겨와 봅니다. 카페 레네아라고 하네요. 1층에는 카페와 델리가 지하에는 레스토랑이 들어섰답니다. 컴포트 히가시 니혼바시 호텔이나 니혼바시 빌라에 숙소를 잡으시는 분들이라면 가까울테니 한번 들러보세요.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enea.jp/ ]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 크게 보기 ▼ 관련글 더보기 2010/09/01 - [여행길 산책/맛있는 .. 2016. 1. 17.
주문진에서 맛 본 오징어회 산오징어회,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주문진 항으로! 해돋이를 보러가자고 친구들과 정하고 간 곳은 다름아닌 주문진이었다. 밤새 운전을 한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엄청 멋진 해돋이를 우리끼리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는 여행. 해돋이 사진은 나중에 한번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게 우리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것 중 하나인지라 주문진에서 유명한 오징어회를 먹기로 하고 근처의 어시장을 찾아갔다. 대략 6시 반에서 7시 사이의 시간이었는데 배들은 이미 다 들어와 정박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렇게 엄청난 오징어들이 담긴 대형통이 여러개 있었다. 손님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또 없었던 것도 아니라 아주머니들은 꽤 바쁘게 장사를 겸하고 있었다. 여기서 오징어를 구매하면 뒷편.. 2016. 1. 17.
록본기는 크리스마스 밤이 제격! 록본기는 여행자들에겐 꽤 필수의 코스다. 물론 과감히 삭제도 당하는 곳 중에 하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록본기를 참 좋아 한다. 야경도 멋지고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있고 계획된 건물들이 즐비해서 건축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는데, 나는 여러 이유를 제치고 그냥 편하게 산책하듯 구경하다가 적당히 아무 커피숍이나 들어가 책을 보며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뭣보다 살았던 곳에서 한번에 환승없이 가는 거리라는 점도 매력이었고. 내가 더 많이 좋아했던 곳은 미드타운. 그래서 힐즈와 미드타운 두 곳을 한번 포스팅 해보기로 했다. # 록본기 힐즈(Hills) 일본에서 살면서 힐즈쪽은 딱 두번 갔었다. 수없이 록본기를 갔지만 힐즈쪽은 딱히 땡기지를 않았다고 해야하나. 그보다는 미드타운의 편리함이나 분위기가 .. 2016.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