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여행] 일곱째날 (3) 바르셀로나 / 라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대성당 까사 바트요를 나와서 부지런히 이동해 봅니다. 날씨 구름 한점 없이 맑아요. 옷차림에서 느끼시겠지만 그늘에 가면 쌀쌀한 느낌마저 있었어요. 바르셀로나는 4월이라도 확실히 기온차가 큽니다. 한낮엔 사실 반팔도 괜찮은데요. 오전, 오후는 영 달라요. 이때 여행가려는 분들은 얇은 옷으로 겹쳐 입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의 다음 목적지는 라 보케리아 시장입니다. 사실 바셀 시민들이 많이 간다는 로컬 시장을 가고 싶었지만, 동선상 여의치가 않았어요.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말자는게 목표였기도 하고요. 덕분에 관광객들만 간다는(?) 라 보케리아로 갑니다. 떠나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통해 여기서 뭔가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거 같긴 했구요. 눈요기와 함께 하몽을 먹어보는 게 목표였습니.. [스페인 여행] 여섯째날 (6) 그라나다 / 까르멜라 레스토랑 점심 투어를 마치고 걸어서 시내로 내려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절 부르는 거에요. 조금 놀라 돌아보니 가이드 해주셨던 분이 같은 루트로 내려오고 계셨어요. 시내까지 가는 길이 원웨이라 같이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다 이전에 투어에서 만난 분하고 점심을 먹을 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레스토랑 하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라나다에서 아주 오래 된 가게이고, 주인 할머니가 90이 넘으셨다고 해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까르멜라'로 시작해 어느새 3개의 매장으로 늘어났다고요. 보기 드문 오픈형 키친에 위생적이면서, 맛도 좋다고 하시기에 관심이 생겼어요. 세 매장 모두 메뉴가 다를 뿐, 전부 괜찮다고 하여 그 말씀을 따라보기로 했습니다.(구글 지도에서 까르멜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모두 다 리뷰가 꽤.. [화성행궁 성벽길] 맛집 미카사 행궁, 치올라 카페, 우영우 김밥집 둘러보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화성행궁 한바퀴 얼마 전 주말, 화성행궁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 마치고 시간이 남길래 점심도 먹고 성벽길도 한바퀴 둘러봤어요. 날씨가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베스트였을 짧은 산책이었네요. 가을에는 너무너무 추천할 만한 코스에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먼저 점심을 먹었던 미카사 행궁입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옆에 힐링 스테이까지 완벽한 한옥 느낌! 골목도 너무 예쁘죠. 화성 근처라 이쪽 행리단길은 웨이팅이 많아요. 다행히 오픈런했는데 첫번째였습니다. 이후 무섭게 자리가 차는 거 같더라고요.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맨 위에 팬더를 비롯, 예쁘고 아기자기한 장식도 많.. [스페인 여행]다섯째날 (3) 그라나다 / 산 제로니모 수도원, 라 타르타 치즈케익, 누에바 광장 감동적이었던 그라나다 대성당을 뒤로하고 슬슬 가벼운 산책을 시작합니다. 사실 부엘링 항공이 1시간 연착을 하는 바람에 까르투하 수도원에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쉬움에 가까운 곳에 있던 산 제로니모 수도원이라도 보자 싶어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았던 대학교 건물이에요. 내부도 상당히 멋지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 패스했습니다. 어디를 가든 보이는 오렌지 나무. 독특한 건물색과 어우러져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렌지가 만발하는 계절에 오면 진짜 너무 예쁘겠다 싶어 다음에 올 이유를 만들어 봅니다. ㅎㅎ 오렌지 너머로 드디어 보이는 수도원, 산 제로니모입니다. 1500년대에 만든 왕립 수도원이라고 해요. 외부는 어 그라나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입구가 어디야.. [료칸] 카메오카 스미야 키호안 (すみや亀峰菴) - 객실, 온천, 식사 후기 교토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힐링 료칸, 스미야 키호안in Kameoka, Kyoto 동료들과 간사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저에게는 익숙하지만, 초행자들에게는 멋진 료칸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다만 온천으로 유명한 고베는 가격이 너무나 사악하여 차라리 다른 지역을 뒤져보자! 하다가 나온 곳이 바로 교토의 카메오카(亀岡) 입니다. 홈페이지와 얼마 안 되는 후기를 믿고 골랐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어요. 비용은 1박 2식, 총 99,000엔/ 여행시 환율로 1인 29만원 정도였네요. 방에 노천탕이 딸린 경우였으니 아주 좋은 가격대죠.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미리 예약하면 카메오카 역..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 (2) 그라나다 / 대성당,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이제 본격적으로 그라나다 탐방을 시작해 봅니다. 숙소가 한인민박이라 그런지 1박 2일 짧은 일정임에도 주인분이 가볍게 브리핑 해주신 내용이 너무나 도움이 됐어요. 원래 그라나다는 알함브라와 야경 모두 투어를 신청해 다닐 작정이었으나 순조로웠던 알함브라 예약과 달리 야경투어는 마지막까지 모객이 되지 않았더라고요. 그냥 몇몇 스팟만 다녀오자 생각하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요. 주인분의 브리핑 덕분에 여행이 좀 더 쉬워졌어요. 한가지 아쉬운 건 부엘링이 약 1시간 연착하는 바람에 까르투하 수도원에 가지 못한 거. 그래도 그라나다는 가볍게 걷기만 해도 너무 좋은 도시였답니다. 첫번째 목적지, 그라나다 대성당으로 향합니다.대성당과 왕실 예배당이 붙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입구를 ..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 (1) 그라나다 / 공항 이동, 라 비노테카의 메뉴 델 디아 점심 드디어 5일차 일정이 밝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완전한 혼자 여행! (...인줄 알았으나 그라나다에서도 인연이 이어지더라고요 ㅋㅋ) 까딸루냐 광장 앞의 공항버스 타는 곳입니다. 첫날 샀던 왕복표를 이용하여 탑승합니다. 사진에는 A2 만 보이는데 저 앞에 매표기 쪽에 A1도 있어요. 부엘링은 A1이라 앞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탑승합니다.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거의 없어요. 날이 이미 지났으니 올려보는 에어로 버스 티켓. 저 큐알을 써먹을 수 있으니 표 끊으면 바로 사진 찍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 구매한 왕복권인데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사진도 찍어보는 여유! 왕복 12.5유로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두번째 와보는데요. 첫날은 긴장과 이심이 등록안되어 부랴부랴 로밍하고 .. [스페인 여행] 넷째날 (4) 바르셀로나 / 고딕지구 야경투어 下, 비니투스 산 펠립네리 광장입니다. 낮과 밤의 풍경이 굉장히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낮에 따로 가봤는데 정말 시끄러워집니다. ㅋㅋ 초등학교가 근처라서 애들이 뛰노는데 그 소음이 골목벽을 타고 엄청 크게 들려요. 밤에는 그저 고요함 그 자체인데요. 여튼 이 밤의 고요한 광장에는 엄청 많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가이드가 여기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도 했어요. 일단 영화 향수의 촬영지고요. 스페인 내전의 증거와도 같은 곳이며 가우디가 노년에 항상 기도를 하러 오던 성당이 있어 사고를 당한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고도 하네요.사진의 벽의 우둘투둘한 것이 스페인 내전 당시 폭약이 터진 흔적이라고 해요. 성당이 보통 대피처로 이용되는 바람에 아이들이 특히 많이 희생되었다고 해요. 근처에 학교가 있고 아이들이 낮에 많은 건..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