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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태국

['10 Bangkok ] 방콕여행 - 카오산로드 D' Cafe

by Hare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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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쏨땀과 팟타이
in Khaosan Rd., Bangkok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습니다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죠. 그렇게 많이 내린 비는 아니어서 그럭저럭 걸을만은 했지만, 역시 카오산은 밤에 가야 제맛일까요? 모든 여행자들이 어디로 갔는지 너무너무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작점에서 버거킹이 있는 곳까지 쭉- 걸으면서 둘러봤는데요. 글쎄요... 딱히 그렇게 저희들 취향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더랍니다. 노점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 있기에 로띠를 하나 사서 먹구요, 담넌사두억 투어를 예약해볼까 여행사에도 방문해보고 그렇게 카오산 방문은 정말 간소하게 끝이 나버렸어요. 배가 고팠던 관계로 나이소이를 갈까-했지만, 길을 찾기도 어렵고 귀차니즘 발동으로 적당히 아무곳에서나 먹자-며 D Cafe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꽤 많은 백인 여행자들이 대낮부터 맥주 한잔을 하는 곳이더군요. 저희는 술도 잘 못하고 점심을 먹을 요량이라 음식 위주로 보았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곳도 아니라 비싸거나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좀 했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 다만 음식양이 다소 소량이라 많이 드시는 분들은 조금 더 시킬 필요가 있을 거에요.







우선은 땡모반(수박쥬스)을 먼저 주문합니다. 석잔. 가격이 무지 착하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태국에 가면 땡모반을 꼭 시켜야 한다는 선배 여행자들의 말이 뭔지 알겠더군요. 맛으로 치자면 정말 최고에 속할 정도라죠.







꼭 꼭 먹어보고 싶었던 쏨땀이에요. 길거리표도 그렇고 쏨땀누아라는 유명한 가게도 있지만, 이 집 쏨땀 맛이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살짝 매콤한 맛도 있구요. 저희는 쏨땀에 볶음밥, 팟타이까지 몽땅 섞어서 먹어봤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었던 거 같네요.







국수가락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팟타이구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ㅠ_ㅠ 양이 너무 작아서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할 정도로 맛있었네요.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에 가장 많이 먹은게 팟타이와 땡모반인 거 같아요. ^-^;;;







새우가 들어간 볶음밥입니다. 어디나 해산물 볶음밥은 기본은 해주는 거 같아요. 밥은 꽤 양이 괜찮았네요. 밥이 아니었다면 더 주문했어야 할 거에요. 셋이서 이렇게 먹고 360밧... 우리돈으로 14,000원 정도니까요. 카오산 치고는 쫌 나온 편이겠죠? 뭐.. 환율도 높았지만요. 저흰 39로 환전을 해서 ㅠ_ㅠ 그래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어요. 길거리 음식을 먹자면 훨씬 더 돈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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