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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101

에도도쿄 건축박물원 ②편 센과 치히로를 봤다면 아-! 할만한 건물들이 시작된다.곳곳에 계신 파란 옷을 입은 분들은 관계자들인 듯 한데 설명도 해주신다.나는 일단 말이 짧고 귀도 짧아서 패스.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게다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자니 정말 길다 ㅠ_ㅠ무슨 역사에 아주 완전 장난 아니심.정치가들 별장도 있다고 하는 거 보니까 역사 이야기가 줄줄 나올 듯 싶더라는. 확실히 센과 치히로 속의 그 동네와 흡사하다.치히로의 부모가 돼지가 되었던 그 거리. 이 둥그런 의자를 보자니, 아, 혹시 돼지가 되었던 거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비교샷 그리고 유바바의 여관의 모델이 되었다는 동네 목욕탕 (ㅋㅋ)안은 정말 목욕탕 같이 생겼다. 흔히 우리가 가서 유료로 돈내고 온천하는 그런 탕하고 비슷한 듯.유바바의 여관.. 2016. 1. 12.
에도도쿄 건축박물원 ①편 에도도쿄건축박물관(江戸東京たてもの園) 집에서 가기는 편리하나, 교통비가 굉장히 무서운 곳이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가는 방법은 JR 츄오센을 타는 것인데 나는 칸다기준으로 대략 1시간 소요. 왕복 1,200엔 가량의 후덜덜한 요금! ★ 가는 방법 : JR츄오센(中央線) 무사시코가네이(武蔵小金井) 역 하차,북쪽 출구로 나와서 2/3번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승차,코가네이공원(小金井公園) 서쪽출구 정거장에서 하차(대략 5분) ★ 요금 및 홈페이지 : 대인 400엔 / http://www.tatemonoen.jp/ 자, 그럼 가봅시다! 여기가 코가네이 공원 서쪽출구 정거장, 내리면 무단횡단(;;;;) 이런 넓은 공원이 펼쳐집니다. 저긴 중간에 있는 휴게소임. 역시 평일 아침, 나이드신 분들.. 2016. 1. 12.
닌교초 맛집 - 타마히데(玉ひで)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오야꼬동(親子丼), 타마히데(玉ひで)in Ningyocho, Tokyo 오야꼬동의 원조로 250년 전통의 [타마히데]라는 가게가 있다. 본래는 싸움닭의 나베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연회나 고급스 러운 요리들을 내놓는 곳인데, 점심시간에만 특별히 원조 오야꼬동을 내놓고 있다. 그 맛은 과연 어떨까? 경험해 본 결과는 분명 독특한 맛이라는 것이다. 오야꼬동(親子丼)은 그대로 해석하면 부자덮밥쯤 된다. 바로 닭고기와 계란이 함께 들어간 덮밥 요리이기 때문인데, 이름이 조금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오야꼬동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곳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주변의 일본인들은 '아, 거기 알지. 맛있어, 꼭 가봐.'라는 멘트를 날렸다. 점심시간에만 .. 2016. 1. 12.
지유가오카를 산책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유가오카를 산책하다. 지유가오카(自由が丘)는 도큐토요코센(東急東横線)을 타고 가야 하는데 내가 살던 곳에 다니던 히비야센(日比谷線)을 지나는 직통은 한번에 지유가오카까지 갈 수 있었다. (1시간에 한번, 매 24분 출발) 때문에 오전에만 아르바이트가 있는 날이나 쉬는 날 심심하면 항상 편도 340엔의 거금을 들여 지유가오카에 다녀오곤 했었다. 그리고 지유가오카의 스윗 포레스트 지하에 있는 수퍼가 꽤 마음에 들어서 장을 봐서 집에 돌아오기도 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역에서 멍하니 앉은 채 직통열차를 기다렸었던 기억이 있다. 갈때마다 찍었던 사진을 정리해봤는데, 역시나 많지가 않다. 지유가오카는 사진 찍을 스팟이 정말 많지만, 디카가 가벼우면 뭐하나, 찍지를 않는 걸...; 잘 안다니던 길.. 2016. 1. 12.
지유가오카를 처음으로 산책하던 날. 지유가오카, 내 최초의 산책. 2006년 10월에도 지유가오카에 갔었던 모양이다. 디카의 사진들을 보관하는 폴더에는 없더니 예전 블로그에는 떡하니 사진과 후기가 남아 있었다. 덕택에 사진은 좀 작지만, 추억을 좀 모아두고자 포스팅을 올린다. ▼ 관련글 더보기 2010/05/19 - [Traveler's Walk/일본] - 지유가오카를 산책하다. 2010/05/07 - [Traveler's Walk/Tip & Info] - [예시일정] 동경 3박 4일 - 여자들의 자유여행 (2) 2010/05/15 - [Traveler's Walk/Tip & Info] - [예시일정] 동경 3박 4일 - 여자들의 자유여행 (1) 돌이켜보면 태풍하고 나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 대만때만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 갔을 때도 .. 2016. 1. 12.
아사쿠사 - 카마메시 무츠미(釜めし むつみ) 맛있는 솥밥, 무츠미(むつみ)in Asakusa, Tokyo 아사쿠사에는 많은 맛집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숨어있는 맛집들도 많고 로컬에서 많이 찾는 곳들도 많다. 게다가 도쿄에서 손에 꼽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늘 줄이 길게 서 있는 식당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 무츠미는 그런 곳들 중 하나다. 가격대도 적당하면서 맛있는 솥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만약 이 가게를 찾았을 때 줄이 길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다른 식당은 줄이 길어도 일단 들어가 앉으면 거의 바로 음식이 나오는 것에 반해, 이 가게는 솥밥의 특성상 들어가 앉으면 20~ 30분 정도를 기다려야만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오픈키친이다. 예전에 명동에서 즐겨 찾았던 가츠돈집도 이런 형태였던 것 같은데,.. 201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