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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101

나홀로 ~ 이치란 라멘 * 나홀로 시리즈 하나, 이치란 홈페이지 : ://www.ichiran.co.jp 이치란 라멘은 여러 가이드 책자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맛집중에 하나입니다. 도서관 형태의 좌석, 식권식 주문, 한국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 여러가지 매력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라멘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는데 이치란은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종종 간답니다. [주문하는 방법] 1. 가게 밖, 혹은 가게 입구에 위치한 자동판매기에서 원하는 메뉴 식권을 구입합니다. 돈을 먼저 넣고 기본 메뉴인 라면(¥790)을 선택합니다. 그 외에는 밥이나 계란, 추가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좌석 입구 쪽에 비어있는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두 찬 경우는 줄을 서서 기다.. 2010. 5. 23.
하코네 여행기 ③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③ 다시 고라역에 오르니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하코네는 완전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아침나절엔 분명히 더웠는데, 오후에 아시노코에 가니 또 살짝 추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자연이 잘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나에게 애써 최면을 걸었다. 어쨌거나, 이제 조각의 숲으로 출발. 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보이는 조각의 숲 미술관 아내 표지판. 조각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 곳이긴 했지만, 조각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내가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선택한 곳이기는 했다. 아마 어린왕자 박물관이 이때 공사만 안했어도, 여길 포기하고 거길 갔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도착. 커다란 분수와 커다란 간판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인.. 2010. 5. 22.
하코네 여행기 ②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② 로망스카에서 내리니 바로 등산열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시각표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고 갔기 때문에 출발 시간은 알고 있었다. 이 녀석이 떠나면 다음 열차가 15분이나 기다려야 했으므로 재빨리 사진을 찍고 열차에 올라탔다. 셔터를 눌러대는 손짓에 익숙한지 자기들이 찍히는 걸 알면서도 역무원들은 자기들끼리 잡담을 계속했다. 역시나 여기도 앞자리는 없었다. 일본인 할머니 2명과 젊은 여자 2명이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는 등산열차를 운행하는 직원이 출발 준비로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이 등산열차는 스위치 백이라는 시스템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한국에도 한 곳 있다고 하던데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열차가 출발하기 시작하.. 2010. 5. 15.
쇼지키 신도이 2009년 2월 18일자, 라면집. 쇼지키 신도이 2009년 2월 18일자. 게닌 켄도 코바야시의 추천 중화라면집!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아 포스팅 중. 나중에 가보리라-!!! 가게 이름은 중화라면 아지이찌! 요거이 추천 메뉴 탄멘. 680엔이면 비싸지도 않고 좋음. 가만 보면 쯔요는 국물 있는 음식도 참 좋아한다 ㅋㅋㅋㅋ 홈페이지는 http://chuka-ajiichi.com/food/index.html 2010. 5. 14.
하코네 여행기 ①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① 5월의 어느날, 일본에 온지 8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동료인 요코야마상의 '나 여행갈건데..'로부터 내 여행계획이 시작되었다. 그는 항상 여러가지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아르바이트 동료인데 여친과 함께 교토에 여행을 갈 거라고 잡담을 시작했다. 부러움도 가득, 한편으론 나야말로 워킹 홀리데이인데 홀리데이를 즐기기는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가고 싶다-라고 하니 하코네 정도면 어때-라고 대답을 해줬다. 아하, 그렇구나. 제일 만만하고 내가 늘 가려다 실패만 했던 하코네라면 휴일을 이용해 다녀오기 딱 좋았다. 오전 근무인 수요일 출발, 목요일 휴가를 내고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출발 전에 미리 오다큐 안내소에 가서 프리패스 예매를 했었.. 201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