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료칸19

유후인으로 가는 유후인노모리호(ゆふいんの森号) 관광 리조트 열차의 표본, 유후인노모리호(ゆふいんの森号)in Yufuin, Kyushu 유후인으로 가는 열차는 여러편이지만 유후인노모리는 댓수가 정해져 있다. 이 녀석 시간을 맞추자고 얼마나 노력했던지.... 어쨌거나 유후인노모리는 확실히 타볼만한 관광 전용 열차다웠다. 한국에서도 이런 리조트 열차가 많이 생긴다면 좋을텐데... 비싼 가격탓에 생기기도 어렵고 운행도 힘들까? 승무원들도 조금 다른 느낌이다. 모자도 귀엽고 복장도 귀엽다. 서비스도 확실히 좀 더 세심한 편이다. 일부러 관광열차를 선택해 탄 사람들을 배려하는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기억에 남았었다. 깔끔하고 넓다. 좌석간의 거리도 넓은 편이기는 하지만, 우리처럼 일행이 많아 좌석을 뒤집으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소 좁아지게 된다. 그래도 친구들과 .. 2016. 1. 19.
[료칸] 유후인 사이가쿠칸 유후인에는 많은 온천들이 있고 료칸들이 있지만, 각기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 중 사이가쿠칸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료칸이라 선택 자체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사이가쿠칸은 유후인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유후다케의 전망 이 바로 보이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영어가 통한다는 점은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조건이다. 방은 상당히 정갈한 느낌이고 전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일반 다다미 스타일의 방도 있고 이렇게 침대가 놓인 방도 있다. 다만 이 료칸은 방에서 식사를 하는 시스템은 아니라 그게 조금 아쉬운 면이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나쁜 조건도 아니다. 게다가 나오는 가이세키는 계절에 따라 다른 것을 내고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나는 특히 저 위.. 2016. 1. 12.
[료칸] 하코네 미카와야 가진 돈에 여유가 좀 있다면 하코네에 갔을 때 나는 어떤 료칸을 찾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물론 돈에 쫓겨 선택한 곳은 다른 곳이었지만, 만약 동행이 있었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미카와야 료칸 이었다. 위치상으로도 적당히 하코네의 중심부에 있었고 내 일정이 오후에 떠나서 다음날 돌아오는 여정이었기에 적당히 몇군데 둘러보고 쉬러 가기에 적정한 곳이었다. 하지만 혼자 가는데다 혼자서 하나레를 차지하는 건 쉽게 말해서 돈X랄 이었던 관계로 포기. 나중에 엄마랑 꼭 가야겠다고 꼽고 있는 곳이다. 사진의 대다수는 하나레라는 별관의 사진인 듯 하다. 미카와야는 각기 5개의 다른 스타일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은 1인당 17,000엔~39,000엔까지 다양하다. 초특급의 고가 료칸은 .. 2013. 2. 20.
이토 카메야라칸에서 맛 본 신선한 해산물! 참게와 이세에비! in Ito, Izu Peninsula 친구와 계획한 이즈반도의 여행은 정말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슬펐었다. 일정이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이라 아타미만 보는 걸로 만족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토카이칸(東海館)을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시간 절약을 위해 이토에 숙박을 잡았었다. 막상 이토 지역을 검색하니 저렴한 라인에서는 쓸만한 료칸이 보이질 않았다. 그렇다고 비싼 돈을 들이자니 비수기의 이점이 없고, 맘에 드는 곳을 찾아내면 기간내 플랜이 없어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었다. 그 중 카메야라칸은 온천의 모양이나 구성, 식사, 역에서의 거리, 가격 등등이 모두 맞아떨어졌다. 훌륭한 외관이나 멋진 일본식 정원, 멋진 전망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저.. 2012. 5. 13.
토카이칸(東海館), 내 이상속 료칸 내 머릿속 이상적 료칸, 토카이칸(東海館)in Ito, Izu Peninsula 아타미(熱海)에서 끝내도 될 일정을 굳이 이토(伊東)까지 간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토카이칸(東海館, 동해관)때문이었다. 위 사진은 도카이칸과 하천을 사이에 두고 마츠가와 유호도(松川遊歩道)가 같이 나와있다. 토카이칸 주변의 약 1km는 이렇게 하천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로 이어져 있는데 이 사이사이의 민가나 가게들도 꽤 쏠쏠한 구경거리가 된다. 유호도를 구경하며 내려가는데 날씨가 끝내준다. 하지만 엄청 추웠었다. 이토는 굉장히 바람이 사납게 불었던 기억이 강하다. 료칸에서도 그랬고 이곳에서도- 왠지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휭휭거리는 바람은 조금 공포스러운 느낌을 갖게했다. 어쩐지 토카이칸도 살짝 무서워졌었다. ^-^; .. 2011. 8. 29.
하코네 여행기 ⑦ 마지막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⑦ 마지막편 도리이가 가까워지니 좀 더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개 탓인지 흐렸다 맑았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코네 관광을 마치고 신주쿠로 돌아갈 즈음엔 완벽히 날씨가 좋아졌죠. 음, 그러고보니 최근 여행에서 날씨운이 안 좋네요. 왜일까요, 계~속 좋았었는데 말이죠. 소바집을 보며 소바좋아하는 저로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습니다만- 이런저런 군것질을 얼마나 했던지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이럴때 동행이 있었으면 좋았을거에요. 둘이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가는 길에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했어요. 아마 구석구석 구경했다면 좀 더 많은 가게들이 있었을텐데, 이때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무조건 직진이었어요. 골동품 같은 것들도, 귀여.. 201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