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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료칸] 하코네 미카와야

by Hare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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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돈에 여유가 좀 있다면 하코네에 갔을 때 나는 어떤 료칸을 찾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물론 돈에 쫓겨
선택한 곳은 다른 곳이었지만, 만약 동행이 있었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미카와야
료칸 이었다.



위치상으로도 적당히 하코네의 중심부에 있었고 내 일정이 오후에 떠나서 다음날 돌아오는 여정이었기에 적당히
몇군데 둘러보고 쉬러 가기에 적정한 곳이었다. 하지만 혼자 가는데다 혼자서 하나레를 차지하는 건 쉽게 말해서
돈X랄 이었던 관계로 포기. 나중에 엄마랑 꼭 가야겠다고 꼽고 있는 곳이다.




사진의 대다수는 하나레라는 별관의 사진인 듯 하다. 미카와야는 각기 5개의 다른 스타일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은 1인당 17,000엔~39,000엔까지 다양하다. 초특급의 고가 료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원하는 객실이
별채인 하나레였기 때문에 혼자서는 부담이 컸다.

다만 내가 이 료칸에 관심을 둔 이유는 내가 상상하는 료칸과 굉장히 부합하기 때문이었다.
내 머릿속의 료칸-하면,

1. 다다미방에 거실과 방이 별도일 것,
2. 방에 노천이 딸려 있을 것,
3.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단층 혹은 2-3층 정도의 건물일 것,
4.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5. 대욕탕 외에도 노천이 더 있을 것,

정도이다. 이 료칸은 그 조건에 참 잘 맞는 료칸이었다. 이와 비슷한 느낌은 이즈의 토카이칸에서 받았었는데
돌이켜 보면 미카와야도 100년이 넘었고, 비록 토카이칸은 현재 영업은 하지 않지만 100년이 넘은 료칸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고로 오래된 료칸일수록 이런 느낌을 받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혹 하코네로의 가족여행이나 일행이 여럿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에게라면 추천하고 싶다.

[료칸 미카와야 홈페이지 : http://www.hakone-mikaway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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