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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19

유후인(ゆふいん) - B Speak 너무너무 맛있는 롤 케익, B Speak in Yufuin, Kyushu 너무 유명해서 새로울 게 없는, 검색만 한번 했다하면 끝없이 나오는 B Speak. 맛있는 롤 케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기에 유후인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르는 코스 중의 하나인 듯 하다. 큰 것이 1,260엔, 잘라서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는 것이 420엔, 2종류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워낙 이 롤 케익의 명성이 자자하다보니 일찍 가지 않으면 품절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점심시간 이전에 도착해서 큰 녀석으로 하나 구매. 유후인은 곳곳에 맛있는 군것질 거리가 많기 때문에 따로 점심을 먹기 보다는 그런 것들을 먹어가며 때울 예정이었다. 또 시선을 끌었던 것 중의 하나인 푸딩. 요새 우리나라도 파*바*트가 판매하고 있어서 .. 2011. 2. 7.
이토의 조각공원, 나기사(なぎさ) 이토만을 바라보고 선 나기사(なぎさ) 조각공원 in Ito, Japan 이토는 호젓한 도시랍니다. 아마도 비수기인 겨울에 간 이유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쓸쓸한 느낌이 좋았던 거 같아요. 나기사 공원은 이토의 30주년 기념공원이랍니다. 전체적으로 가족이나 평화 뭐 그런걸 담고 있다고는 하는데 전시작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조각에 대해 잘 모르는 저희들은 그냥 호젓하고 넓은 공원이구나아~라며 지나쳤습니다. 토카이칸을 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들렀던 거에요. 공원 근처로 료칸이 몇개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에 묵으실 분들은 산책겸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1. 1. 17.
[기타] 쟈란에서 일본호텔을 예약하자! 쟈란넷(http://www.jalan.net)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또 모르는 일본 호텔예약 사이트다. 최근 일본 자유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에 대한 요구도 늘어만 간다. 단순하게 저렴하고 위치좋은 호텔이라면 좋겠다는 것은 모두의 생각이겠으나, 한국쪽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호텔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다. 굳이 값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여행 패턴들이 다르니 호텔 패턴들도 다르다는 이야기다. 특히 그냥 도쿄시내, 오사카 시내가 아니라 카루이자와, 쿠사츠, 이즈처럼 약간은 생소한 도쿄 근교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겠고, 난 검은 모래찜질을 하러 갈테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다. 그럴때 한국 사이트들은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에 대해 호텔도 그만큼 제한적으로 .. 2010. 8. 20.
유후인(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② 유후인(湯布院、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제 2 편 - 눈이 휙휙 돌아갈 정도로 멋졌던 유리공방인데, 가격 역시 눈이 휙휙 돌아간다. 자그마한 녀석마저도 꽤 가격이 있는 곳이라 고르는데 애먹기도 했었다. 친구는 자기 동생에게 줄 선물을 사고 고이고이 포장까지 열심히 했었다. 안깨지도록 한국까지 가져오느라 고생 좀 했다는...; 나는 유리공방에서도 이런 토토로나 찾아 다니고............ 그치만 너무 귀엽다. 털로 만들어진 녀석(?)들 보다 이런게 훨 정교하고 멋져보였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집을 꾸미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걸 볼때마다 생쇼만 하고 끝난다. 이런 조명은 하나 있어도 좋겠다 싶지만..... 가격, 보관, 가지고 오는 문제 등등. 너무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된다. 단순한 국내 여행.. 2010. 6. 17.
유후인(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① 유후인(湯布院、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 제 1 편 -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한 즐거운 열차여행을 마치고 유후인역에 드디어 도착. 시커먼 분위기의 유후인역은 사람도 꽤 많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승무원들이 내려서 떠나는 승객들을 환송해주고 우리는 인포메이션을 향해 빠르게 이동해서 챙길만한 자료도 챙겨두었다. 역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니 상점가와 함께 유후다케가 한눈에 들어왔다.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분지형태로 만들어진 곳이라는데 정상에서 날씨가 좋으면 아소까지 보인다고 하니 꽤나 높은 산인 모양이었다. 하지만 트레킹을 하지 않았던 우리들에게는 그냥 아름다운 산일 뿐. 게다가 노천탕에서 저 산을 바라보며 온천하는 기분은 꽤 훌륭하다. 여러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유후인 역은 역시나 검은색이다. 조금.. 2010. 6. 15.
하코네 여행기 ②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② 로망스카에서 내리니 바로 등산열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시각표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고 갔기 때문에 출발 시간은 알고 있었다. 이 녀석이 떠나면 다음 열차가 15분이나 기다려야 했으므로 재빨리 사진을 찍고 열차에 올라탔다. 셔터를 눌러대는 손짓에 익숙한지 자기들이 찍히는 걸 알면서도 역무원들은 자기들끼리 잡담을 계속했다. 역시나 여기도 앞자리는 없었다. 일본인 할머니 2명과 젊은 여자 2명이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는 등산열차를 운행하는 직원이 출발 준비로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이 등산열차는 스위치 백이라는 시스템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한국에도 한 곳 있다고 하던데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열차가 출발하기 시작하.. 2010.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