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67

나고야 1박 2일, 일정 동선 및 비용 정리 누가 노잼도시라 했는가? 내게는 유잼도시였던 나고야 (名古屋) 1박 2일 최근 급여행에 맛을 들인 것 같아요. 아픈 이후 하고 싶은 건 하자, 뭐 그런 생각도 들었던 것 같고요. 그리하여 훅 질렀던 1박 2일 나고야의 일정과 비용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동선] 1일차 : 나고야 공항 → 나고야 성 → 도쿠가와엔 → 문화의 길 → 미라이 타워 → 오아시스 21 2일차 : 이누야마 성 → 이누야마 성하마을 → 노리다케의 숲 다녀온 후 생각하니 1일차에 이누야마 성 일정을 하고 2일차에 나고야 성 앞에 노리다케의 숲을 넣는 것이 비용으로도 효율로도 더 이익이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도요타 산업기술박물관으로 바꿔도 좋겠네요. [비용] 항공권 : 290,000.. 2023. 11. 17.
[나고야 맛집] 느끼하지 않은 장어를 맛보고 싶다면, 히쯔마부시 빈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 히쯔마부시 빈쵸 in Nagoya 나고야 역 지하에 빈쵸 에스카점이 있습니다. 11시 오픈이었고 제가 갔을 때 11시 10분 전후였는데 이미 앞에 줄이 있었어요. 정확히 시간을 보지는 못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대도시의 웨이팅을 해본 분들은 이 정도는 정말 껌이라고 느끼실 듯. 이번 나고야 여행을 통해 느낀 건데, 여긴 어지간한 대도시 먹부림이 다 가능한데 웨이팅은 몹시 적습니다. 먹방 여행하려는 분들은 나고야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줍니다. 외국어 메뉴도 제공하는데 한국어도 있어서 편리했어요. 저는 2번 상 히쯔마부시로 했어요.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꽤 먹어봤는데 히쯔마부시는 처음이었습니다. 후기는 다들 좋은 편.. 2023. 11. 8.
[호텔] 도큐 호텔 나고야 (Tokyu Hotel Nagoya) 좋은 서비스와 안락한 공간을 자랑하는 도큐 호텔 나고야 (Tokyu Hotel Nagoya in Sakae)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나고야 도큐 호텔은 사카에(栄)역에서 7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지도 보시면 위치는 대충 가늠이 가실 거 같아요. 4성급 호텔로 최근 계속 비즈니스 호텔만 다니다가 한 등급 높은 호텔에 갔더니 서비스가 굉장히 낯설더라고요. 일본 말고 다른 지역에 가면 높은 등급의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딱 그 느낌이요. 어쨌든 말만 4성이 아니라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었습니다. (신선한 이 느낌!) 가자마자 벨맨이 반겨주고, 로비에 들어가기 무섭게 체크인 카운터로 안내해주고, 체크인 때 데포짓도 카드로 긁고(!), 체크인 이후 엘리베이터로 안내.. 2023. 11. 5.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2)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2] 여행 둘째날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첫째날인 셈이죠. 조식을 대충 챙겨먹고 교토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라시야마에 집중하는 날입니다. 아라시야마는 오래전에도 가봤습니다만, 토롯코 열차와 호즈카와 뱃놀이를 해보지 못한 기억이 있어 이 두가지를 하려고 결정했어요. 전날 호텔에서 모두 예약을 했습니다. 1. 토롯코 열차 (사가노 로맨틱 트레인) 예약 링크 : 이 열차는 한달 전 10시부터 좌석이 오픈됩니다. 관광 전용 열차이기에 인기가 많아요. 가격은 성인 880엔이고, 편도가격입니다. 왕복도 물론 가능하죠. 후기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갈 때는 어느 좌석, 올 때는 어느 좌석 예약해라 그런 조언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하루 전 예약이었던.. 2023. 10. 4.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1)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1] 가끔 한번씩 상상해봤던 일. 당일에 여행 예약하고 무계획으로 떠나보기. 이번에 이룰 수 있었답니다. 추석 연휴 4일, 정말 여행 갈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심심해서 검색한 스카이스캐너가 화근이었죠. 추석인데도 아시아나로 의외의 가격을 발견했거든요. 평소 생각하면 무척 비싼 가격, 그치만 추석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라 질렀습니다. 9월 30일 오전 10시에 예약하고, 저녁 5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준비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그리하여 공항버스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공항에서 교토 들어가는 하루카를 예약하는 등, 참으로 무계획 속 계획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KKDAY 간사이 공항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하기 공항 도착 후 예약한.. 2023. 10. 3.
갑상선암 확진, 수술, 회복기 등 후기 갑상선에 혹이 있고 결절로 의심된다는 진단은 오래전에 받았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추적검사만 계속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초음파만 지속하라고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똑같이 초음파를 했는데 세침검사를 추가하라는 권유가 있었고 건강은 있을 때 지키는 게 좋다보니 그러자고 하고 검사를 했더니, 이런, 암 소견이 나왔다. (ㅠㅠ) 사실 아빠가 암이었던 경우라 유전적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아 늘 생각은 하고 있는 편이었는데 막상 닥치니 어라, 싶고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세침검사와 피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암 확진을 받았다. 다들 갑상선은 착한암이라고 말하고, 나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그게 내 일이 되면 세상 어디에도 착한암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다른 암.. 2023.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