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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215

['19 London ] 런던여행 - The Breakfast Club 런던 맛집, 더 브랙퍼스트 클럽in London Bridge, LONDON 테이트모던에 가기 전 배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찾게 된 곳은 바로 브랙퍼스트 클럽입니다. 여기 원래 에그 베네딕트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찜해놨던 곳인데 여행이란 원래 다 원하는 대로 안 되는 법이죠. 귀차니즘과 게으름의 합작으로 조식이 아닌 런치타임에 가게 되어 원하던 메뉴는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볍게 들러볼만한 곳인 듯하여 소개해 봅니다. 외관은 보시다시피 젊은 느낌(?) 그 시대의 트렌드들은 다 모아놓은 느낌이기도 했어요.까놓고 말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또 이런 인테리어는 보는 재미가 있죠. 도착했을 때 이미 만석이라 예약도 하지 않은 1인 손님이 된 저는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놓기로 했죠. 이때 인상적이었던 것이 친절한 .. 2020. 10. 28.
[호텔] 베스트웨스턴 빅토리아 팔래스, 런던 깔끔하고 조용한 동네 핌리코에 위치했던 베스트 웨스턴 빅토리아 팔래스 Best Western Victoria Palace, Pimlico, London 영국 여행은 방탄소년단(BTS)의 웸블리 콘서트를 보러가게 되어서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 갑작스럽다고는 해도 석달 전의 예약이었으므로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단지 어린 시절의 그 철저한 준비와는 점점 더 거리가 먼 귀차니즘 인간이 되어버려 실질적인 준비는 2주 남짓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항공과 숙소는 콘서트 날짜가 나오자마자 바로 잡았는데 그 시기에 이미 런던의 숙박은 꽤나 잡기 힘든 상황이었다. 괜찮은 곳들은 이미 나갔고 적당한 수준의 곳들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뭐, 주말도 껴 있고 특수성도 있으니 당연하다고는 생각했다. (실제로 가이드가 이 .. 2019. 6. 18.
[호텔] 웨스틴 미야코 교토(Westin Miyako Kyoto) 옛 수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웨스틴 미야코 교토(ウェスティン都京都)Westin Miyako, Kyoto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인 경우 신경쓰이는 것은 먹거리와 잠자리에요. 이왕이면 좋은데서 주무시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교토에 숙소를 잡을 때 고민을 많이 했죠. 다른 분들은 료칸과 고민도 하시지만 저희 엄마는 료칸은 여러번 주무셔서 이번엔 전통이 좀 있는 최신 호텔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에 웨스틴 미야코 교토를 택했네요.(스타우드 계열이라 가끔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좋은 가격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 룸은 제일 기본인 스텐다드에요. 일본 호텔 치고는 넓은 편이지요. 아무래도 위치가 중심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네요. 약간의 가격을 추가하면 업글도 가능하지만, 이번 여정은 거의 호텔에.. 2017. 6. 18.
미슐랭에 빛나는 홍콩 맛집, 정두(正斗) 2011. 04. 01. Voted in Hong Kong & Macau Michelin Guide 홍콩에 가면 늘 고민되는 게 맛집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식사량도 정해져 있다는 것이 슬픈 여행지중에 하나죠. 그러다보니 많은 맛집을 찾아놓고 동선에 맞게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번 정두로의 방문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센트럴을 유독 자주 가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IFC몰에 있는 정두는 자연스런 선택이 되었다죠. 미슐랭 등극도 그렇고 하유미의 남편이 운영한다는 것도 그렇고 어쨌거나 궁금한 정두에 들러보았습니다. 3층에 위치한 정두는 외관부터 화려합니다. 이 땅값 비쌀것이 분명한 동네에 그것도 IFC몰에 입점, 규모도 꽤 큰 편이지요. 자리때문인것도 있겠고, 뭐 미슐랭의 효과도 .. 2017. 6. 18.
도쿄 디저트 맛집, 리루 긴자(リール 銀座, Rire Ginza) 현대의 명공(現代の名工)이 만들어내는 디저트 살롱 리루 긴자(リール 銀座, Rire Ginza) 도쿄에는 수많은 스위츠, 그러니까 디저트 전문점들이 많은데요. 많은 콩쿨에서 우승하고, 특급 호텔을 거치고, 파크 하얏트의 제빵분야 경영진까지 거친 뒤 긴자에 '미키모토' 디저트 라운지의 메뉴까지 프로듀스 했던 요코타 히데오 쉐프가 2015년 말, 히가시 긴자에 디저트 살롱을 오픈 했답니다. 긴 경력을 가진 만큼 보는 것, 먹는 것 모두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네요. 긴자에는 디저트 카페들이 많은데요. 다 각각의 다른 분위기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선명한 색감이 인상적인 디저트가 많아요. 초코나 파운드 케익을 테이크 아웃도 하고 있습니다. 디저트류는 물론 간단한 런치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런치의 경우 .. 2017. 6. 18.
도쿄 이리야 - 이리야 플러스 카페(イリヤプラスカフェ) 도쿄, 5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이리야 플러스 카페 in Iriya, Tokyo 검색중에 뭔가 낡은 듯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찾아 보았던 카페, 이리야 플러스. 대략 지은지 50년 정도 된 2층 목조건물을 개조, 카페로 만들어서 그런지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마치 가정집의 거실 같은 안락함이 있다. 카페가 생긴 것이 2008년이라고 해도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원래 건물은 1층이 상점, 2층이 가정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분위기도 그냥 동네의 그 분위기였다. 옆에는 동네마다 흔히 있는 수퍼 같은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고 나머지는 평범한 가정집이 있는 주택 단지라, 정말 마을에서 산책이나 하다가 커피가 생각날 때 갈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일본에는 특히나 이런 분위기의 카.. 201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