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7. 21:03
여행길 산책/일본-도쿄
도쿄, 5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이리야 플러스 카페
in Iriya, Tokyo
검색중에 뭔가 낡은 듯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찾아 보았던 카페, 이리야 플러스. 대략 지은지 50년 정도 된 2층 목조건물을 개조,
카페로 만들어서 그런지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마치 가정집의 거실 같은 안락함이 있다. 카페가 생긴 것이 2008년이라고 해도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원래 건물은 1층이 상점, 2층이 가정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분위기도 그냥 동네의 그 분위기였다. 옆에는 동네마다
흔히 있는 수퍼 같은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고 나머지는 평범한 가정집이 있는 주택 단지라, 정말 마을에서 산책이나 하다가 커피가
생각날 때 갈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일본에는 특히나 이런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은 편인데 특히나 이리야 플러스는 좀 더 그런
느낌이 강하다.
특출나게 상을 받은 쉐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함이 존재하는 곳도 아닌 이 곳의 특징은 화학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메뉴들과 유기농 원두로 내린 커피를 내준다는 것이다. 유명한 것이 팬케이크인데 그만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파스타 메뉴도 생겼다고 하는데, 너무 많은 메뉴를 만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평일 런치셋트는 800엔 정도부터 선보이고
있는데 함께 나오는 빵도 천연 효모로 만들었다고 한다. 기본 유기농 커피는 380엔부터, 팬케이크는 500엔 부터다.
[ 영업시간 : 화~토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오후 7시까지 ]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는 오픈) ]
[ 위치 : 이리야(入谷)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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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이하는 오래된 카페 일본에 가볼기회가 있트면 애효. 좋아 보여요
저도 여기 분위기 참 좋아하는데..
뭐랄까 관광지와는 다소 떨어진 느낌에 또 가보질 못했어요.
세상에... 우리나라커피가 일본커피보다 더 비싼거였군요;;;
환율탓으로 아직은 일본이 비싼감이 있지만...
그냥 1:1로 생각하면 아무래도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죠 ㅠ
오오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군요 ㅎㅎ
예쁩니다 - ^ ^
ㅎㅎ 감사합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낡은... 그런 느낌이 강해요 ^^
일본의 전통스러움은 부럽드라구요.
800년된 찻집도 있던데..
800년된 찻집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 부럽죠.
집안을 잇겠다고 잘 다니는 회사 때려치는 사람도 봤거든요.
우리야말로 찬란한 역사인데 아쉽죠 ㅠ
빈티지함을 좋아라 하는데 ~딱 제 취향이네요 굳이 다 뜯어내지 않구 전통구조물을
그대로 살린다는게 훨 더 멋스러워 보여여 ~잘보구 감니다^^
동네 자체도 조용한 편이라 조용한 매력 찾는 분들에게 좋을 거 같아요.
다만 관광지 근처가 아니라 아무래도 외국인이 가면 눈길을 좀 받는다는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