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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창고110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남자의 자격은 1회부터 쭉 즐겨보고 있는 프로랍니다. 그러다 이번에 합창을 하기에 기대가 되더라구요. 특히나 오디션을 하면서 과연 누가 나올까 싶었지만, 신인가수들의 데뷔의 장, 그리고 개그맨들의 개그의 장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뭐, 박칼린 선생님이나 최재림씨 덕택에 보고 있기는 했지만, 이 두분이 지치는 것 만큼이나 지켜보는 저도 지치더군요. 그렇지만 역시나 도중에 눈을 번뜩이게 하는 몇분이 계셔서 좀 즐겁기는 했네요. 이분, 신보라씨. 처음에 개그우먼이라고 하셔서 응? 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 정말로 응? 하고 말았네요. 맛깔스러운 가수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하시던데 재능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하지만 개그 치시는 순간, 역시 개그우먼이기는 하구나-하고는 생각했구요. 노래 들으면서 아하, 이분.. 2010. 9. 4.
드라마 『 이웃집 웬수 』의 결혼 계약서 엄마가 즐겨보는 탓에 드라마 『 이웃집 웬수 』를 함께 보고 있다. 별로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되는 듯 했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 커플 중 하영과 기훈 커플이 있는데, 하영의 엄마가 기훈과의 나이 차이나 부모님이 없이 자랐다는 이유로 결혼에 반대를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드디어 기훈의 사람됨을 인정하고 엄마가 허락을 해 이제 두 사람의 결혼식만 남았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하영이 결혼은 기훈에게 달렸다면서 결혼 계약서를 그에게 내미는 게 아닌가? 하영은 굉장히 밝고 명랑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인 기훈에게 제멋대로 먼저 대시를 해놓고는 상대가 결혼을 언급하자 '결혼은 싫다'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20대랄까... 2010. 8. 14.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트레일러 2분 30초 짜리에요. 원래 시즌따라가지 않았다가 최근에 보고 흥해서 죽음의 성물은 극장가서 볼 예정이랍니다. 2010. 7. 1.
아불애 - 손연자 我不愛 (Album 'Leave' - 2002) 사랑하지 않아, 사랑할 수 없어. 네가 준 미래를 난 사랑하지 않아. 2010. 5. 28.
모짜르트 - 박은태 관람후기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2층 E열 36번 1. 은짜르트 강추. 닥치고 찬양! 일단 특별히 나쁠 게 없음. 좋다고 할 것은 매우 많음. 생각보다 연기가 자연스럽고 노래는 딱 모짜르트의 곡들을 소화하기에 좋다고 생각함. 꽤 높은 고음에서는 힘들어하는 듯 보였으나 거슬릴 정도까진 아니었음. 사실 은짜르트에게 반했음. 원래도 괜찮은 목소리의 소유자라고 생각했으나, 내 취향은 아니지-라고 믿었던 것이 깨졌음. (대성당들의 시대를 범석님이 부른거 보고 생긴 편견인가?) 어쨌거나, 이 분이 하는 짧은 횟수가 아쉬울 지경. 마이크가 조절이 잘 안된건지 대사 몇개가 날아가버렸으나, 은짜르트 잘못이 아니니까 그건 패스. 어쨌거나 강추. 닥치고 찬양! 2. 매우 불만이었던 장면 전환이 좋아졌음. 확실히 자연스럽게 물 흐.. 2010. 5. 13.
뮤지컬 모짜르트 후기 2010년 0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임태경-임형렬-서범석 1. 좌석은 확실히 중앙이 좋을 것 같고, 1층이 2층보다는 나을 거 같은 느낌. 오늘 D열 143번이었는데도 전체적으로 잘 보였고, 배우들 얼굴도 그럭저럭 보였음. 오페라 글라스 빌리지 않고 그냥 편하게 봤음. 무대가 엉성하다고 해야하나,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그렇게 할 수 없는 무대였음. 의상과 가발에 과도하게 투자해서 무대를 평범하게 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몹시 짜증났음. 2. 주인공, 임짜르트. 어제 삑사리내고 그랬다고 걱정했지만 오늘은 그다지 크게 문제될 게 없는 무대였던 듯. 물론 중간에 대사도 좀 잊은듯 버벅거리고 가사에서도 좀 씹는 듯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귀여운 모짜르트였었음. 연기가 좀 아쉽다고 하..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