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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창고110

뮤지컬 모짜르트 - 샤짜르트로 막공. 1.아, 내일이면 뮤지컬 모짜르트의 서울 공연도 끝이다. 무대 인사를 했다는 이야기에 괜시리 은짜르트 생각이 나면서 막 짠해지고 그랬다. 이야기를 안들었으면 모를까 이야기를 들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정신이 없을만은 했는데, 거의 30여분을 그랬다니 맘이 아프다. 어쨌거나 수도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은짜르트 공연은 기회가 닿는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은데. 건촤도 사실 살짝 보고 싶고. 구미에 맞는 수도권 일정이 나와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2.샤짜르트는 기대치를 낮추고 이런 저런 상황을 고려한 탓일까, 편안하고 꽤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말이 많았던 딕션은 꽤 좋아진 것 같다. 반복관람 + 본인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봐야겠지. 상태가 쭉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목소리.. 2010. 4. 28.
뮤지컬 모짜르트 - 박건형 1. 우리나라 공연문화의 관객들이 그래도 비교적 괜찮다고 믿고 있었는데 관객크리를 당해서 기분이 좀 안 좋았음. 아마 학교에서 단체로 선생님과 온 것 같은 그들의 매너에 짜증이 일만배. 선생님도 그렇지 애들을 데리고 오려면 기본을 설명해주던가 아니면 관람예절을 가르치던가. 진심 3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릴 뻔 했음. 음료수를 마시질 않나, 과자를 안 먹나, 수다 떨고 노래 흉내내다가 지들끼리 웃고, 그러다 자고. 정적에 휴대폰이 번쩍이고, 내 앞을 왔다갔다 하지를 않나, 정말 2막에선 차라리 자라- 이 소리가 목까지 올라옴. 대략 30%는 그들이 진을 빼놔서 내 정신에 뭐가 남아있는지 미지수임. 2. 건짜르트는 생각보다 조증 모짜르트가 맞는 듯. 그래도 첫공 후기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다소 안심. 목청이 ..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