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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창고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by Hare 201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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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은 1회부터 쭉 즐겨보고 있는 프로랍니다. 그러다 이번에 합창을 하기에 기대가 되더라구요. 특히나 오디션을 하면서 과연 누가 나올까 싶었지만, 신인가수들의 데뷔의 장, 그리고 개그맨들의 개그의 장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뭐, 박칼린 선생님이나 최재림씨 덕택에 보고 있기는 했지만, 이 두분이 지치는 것 만큼이나 지켜보는 저도 지치더군요. 그렇지만 역시나 도중에 눈을 번뜩이게 하는 몇분이 계셔서 좀 즐겁기는 했네요.









이분, 신보라씨. 처음에 개그우먼이라고 하셔서 응? 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 정말로 응? 하고 말았네요. 맛깔스러운 가수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하시던데 재능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하지만 개그 치시는 순간, 역시 개그우먼이기는 하구나-하고는 생각했구요. 노래 들으면서 아하, 이분은 합격이겠다-했는데 정말 합격 하시더라구요. 거제도가 고향이라고 하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시겠어요.








다음은 정진우씨.
합격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합격을 하셨더라구요. 근데 정말 노래를 잘 하세요. 박칼린 선생님 말을 빌리자면 가슴으로 하는 분? 정말 그게 느껴지게 노래를 하시더라구요. 후렴으로 갈 수록 빠져드는 스타일. 다른 노래를 하는 걸 들어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원래는 어떤 노래를 하시는지 궁금하긴 한데, 우선 이 하모니편이 끝날때까지 미뤄두기로 했어요.








하지만 최강은 이 분 배다해씨.
바닐라루시라는 그룹에서 노래 하신다고 하는데 역시나 그 감상도 뒤로 미루기로 했어요. 이 분이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Think of Me'를 부르셨는데요, 와우-. 전에 뮤지컬 보면서 아쉬웠던 걸 이분한데 달랬던 거 같네요. 진짜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크리스틴 역을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 선생님 말처럼 진짜 아까운 목소리. 웨버가 노래를 듣는다면 이분을 크리스틴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여튼 남격 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지만 뭐랄까 그 분위기가 좋아요. 101가지 모두 달성할 때까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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