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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29

우리동네 한바퀴 산책. 중앙구, 니혼바시 산책 나는 니혼바시에서 살았었다. 주소상으로 도쿄의 중앙구에 속하고 경제와 언론의 중심지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의 영광(?)은 도쿄역의 마루노우치쪽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아직도 많은 금융관련 회사들, 언론사, 백화점이나 은행들이 몰려있다. 덕택에 시급이 비싸고, 땅값도 비싸고, 그러니 야칭이나 물가도 비싼 동네다. 게다가 내가 살았 던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맨션들은 그냥 봐도 가격이 얼마정도 있겠구나 싶은 그런 곳들이었다. 그 사이의 이런 허름한 건물!! 게스트하우스 코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좋았던 이유는 많다. 시설이 낙후되어 보이지만 내부는 멀쩡하고 일단 한국인이 운영하니 언어상 불편함이 없었다.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 자세히는 언급하.. 2010. 7. 15.
싱가폴 4박 6일로 가게 될 것 같아요!  본래 계획은 7박 9일로 싱가폴과 홍콩을 다 갈 예정이었으나, 한 친구가 급좌절이 되면서 셋이 가야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게다가 또 다른 한 친구가 휴가가 어찌될지 자신할 수 없기에 그냥 무난하게 4박 6일, 싱가폴만 가자-로 결정되었습니다. 항공이야 애초부터 싱가폴 항공을 탈 예정이라(아샤나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여야만 했고, 또 갠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상관 없지만, 호텔을 고민했는데요. 드디어 결정! 싱가폴 리츠칼튼 밀레니아!! / ▲ 홈페이지로 가시려면 클릭해주세요! / 첫번째 선정이유, 바로 요 룸, 마리나 베이뷰와 함께 커다란 방의 사이즈 탓이었죠. 다른 분들 후기를 읽어봐도 여느 특급호텔들의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배가 큰 룸이 선정이유입니다. 인원이 세.. 2010. 6. 29.
윙버스에 컨텐츠가 실렸어요! 방명록에 뭔가 남겨져 있길래 봤더니, 윙버스에서 컨텐츠 제공 요청을 하셨더라구요. 평소에도 여행갈 일이 있으면 자주 들러보는 터라 반가웠습니다. 많은 정보가 쌓이면 쌓일수록 모든 여행자에게 좋은게 아닐까 싶어 수락했습니다. 처음 요청할 때 어떤 컨텐츠를 원하는지 나와있지 않아서 뭘 퍼가시는 걸까 궁금했습니다만, 오늘 드디어 정체가 밝혀졌군요. 바로바로, 야나가와의 가와쿠다리가 소개되었어요. 사진과 글이 모두 링크가 걸렸네요. 제 블로그 방문객이 증가할지도 모르니 좋은 거겠죠? ^-^ 좀 더 많은 부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2010. 6. 28.
호텔 멤버쉽도 은근히 중요하다! 호텔 멤버쉽 얼마나 이용하십니까?!  나름대로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입장치고는 호텔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써 본 기억이 없네요. 20대에는 저렴하고 위치 좋은 호텔이면 일급도 좋고 민박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어 여유가 생기고 좀 더 좋은 호텔에 묵어보게 되니 슬슬 호텔에서 대접받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버려둔 멤버쉽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딱히 선호하는 호텔이 없고 저렴한 가격에 위치 좋으면 장땡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체인을 선호하고 좀 더 나은 서비스, 멤버쉽에 따라오는 다양한 혜택과 무료숙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텔 멤버쉽을 잘 아는 것도 큰 강점이 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하얏트 호텔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가격의 압박으로 실제로 선택하.. 2010. 6. 26.
유후인(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② 유후인(湯布院、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제 2 편 - 눈이 휙휙 돌아갈 정도로 멋졌던 유리공방인데, 가격 역시 눈이 휙휙 돌아간다. 자그마한 녀석마저도 꽤 가격이 있는 곳이라 고르는데 애먹기도 했었다. 친구는 자기 동생에게 줄 선물을 사고 고이고이 포장까지 열심히 했었다. 안깨지도록 한국까지 가져오느라 고생 좀 했다는...; 나는 유리공방에서도 이런 토토로나 찾아 다니고............ 그치만 너무 귀엽다. 털로 만들어진 녀석(?)들 보다 이런게 훨 정교하고 멋져보였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집을 꾸미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걸 볼때마다 생쇼만 하고 끝난다. 이런 조명은 하나 있어도 좋겠다 싶지만..... 가격, 보관, 가지고 오는 문제 등등. 너무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된다. 단순한 국내 여행.. 2010. 6. 17.
유후인(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① 유후인(湯布院、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 제 1 편 -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한 즐거운 열차여행을 마치고 유후인역에 드디어 도착. 시커먼 분위기의 유후인역은 사람도 꽤 많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승무원들이 내려서 떠나는 승객들을 환송해주고 우리는 인포메이션을 향해 빠르게 이동해서 챙길만한 자료도 챙겨두었다. 역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니 상점가와 함께 유후다케가 한눈에 들어왔다.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분지형태로 만들어진 곳이라는데 정상에서 날씨가 좋으면 아소까지 보인다고 하니 꽤나 높은 산인 모양이었다. 하지만 트레킹을 하지 않았던 우리들에게는 그냥 아름다운 산일 뿐. 게다가 노천탕에서 저 산을 바라보며 온천하는 기분은 꽤 훌륭하다. 여러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유후인 역은 역시나 검은색이다. 조금..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