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까따타니 리조트 푸켓

by Hare 2016. 7. 7.
반응형

까따타니 리조트 (katathani Resort)

in Kata Beach, Phuket




   까따비치에서 3박을 하기로 정하고 많은 리조트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까따타니는 그 많은 리조트들 사이로 시설, 가격, 조건,
   후기 등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따냈다. 단점이 아예 없는 리조트는 없고, 지금도 리노베이션을 통해 점점 더 나은 모습
   으로 변모해 가고 있으니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 리조트로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로비는 생각보다 작다. 프론트 데스크와 컨시어지가 있고,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자그마하게 준비되어 있다. 까따타니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친절한 직원들이 웰컴 드링크와 함께 맞아준다. 까따타니의 직원들은 딱딱 절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이 아닌 친한 친구를 맞이하듯 손님들을 대해 준다. 유럽인들이 많아 생긴 특성일 수 도 있겠고, 오너의 바람일지도 모르
   지만, 이런 서비스는 꽤 만족스러웠다.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만날때마다 미소를 지어주고 밝게 아는 척을
   해주는 인사가 좋았다. 프론트 직원들의 영어는 능숙한 편이고, 체크인 서비스도 빨랐다. 하지만 빠른 것은 아마 프론트 직원들 뿐
   일 것이다.






   몇번의 고민 끝에 선택한 그랜드 스위트룸. 본래 주니어 스위트의 이벤트가 많아서 그쪽으로 할까 하다가 후기를 읽어보면서
   그랜드 스위트로 결정했다. 방은 어느 곳이라도 그렇다는데 눅눅한 느낌이 다소 있었다. 에어콘을 돌리면 좀 나아지기는 하지만,
   날씨가 계속 에어콘을 돌릴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 그건 좀 불편했다. 하지만 탁 트인 전망과 넓은 방, 손때가 느껴지는 가구들은
   꽤 만족스러웠다.








   이곳의 웰컴과일은 별로 먹을만한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고층의 특성상 개미가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생수 역시 매일
   2병을 제공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편리했다. 거실공간에 놓인 테이블은 음식을 시켜먹을 때 유용했다. 까따타니의 장점 중 하나인
   룸 서비스를 시켜서 자주 먹었는데, 가격이 호텔치고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다만 시키고 나서 가져다주기까지의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는데, 호텔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룸 청소의 경우는 불만
   없이 바로바로 잘 처리를 해주었다.








   그랜드 스위트룸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욕조와 바닥의 자갈이 인상적이다. 일본에서 갔던터라 입욕제를 몇가지 사서
   갔었는데, 그걸 풀어놓고 반신욕을 즐기는 기분이란 최고였다. 늘 여행을 가서 호텔에서 무엇을 즐기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나마
   그런 체험이라도 가능해서 즐거웠다.










   호텔의 액티비티 센터와 뒷편의 정원이다. 액티비티 센터에는 휘트니스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놓여 있었다. 정면의 탁 트인
   전망과 다르게 뒷편은 다소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나무나 수풀이 배치되어 있었다. 날씨가 밝았다면 어디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꽤 멋진 모습으로 찍혔으리라 생각한다.







   후면과 다르게 정면은 이렇듯 아름다운 까따비치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넓은 잔디밭은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풀어놓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호텔 선택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이 전용비치는 잡상인도 없고, 조용하고, 뭣보다
   해변에서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대략 400바트선) 물론 호텔 바로 앞에 맛사지 숍이나 레스토랑도 있어서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어쨌거나 이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와 함께 노는 재미는 상당히 있어서 과연 바다를 맛보는 휴양지의 느낌이었다.






   타이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본래는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생각도 있었는데, 여의치 않아 전부 외식(?)을 하게 되었
   다. 하지만 이 곳의 셋트메뉴는 호텔 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고 수준도 꽤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용하지 못해 가장 아쉬웠던 피셔맨 워프. 저녁의 씨푸드 뷔페를 즐기면서 불러주는 노래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
   으나, 비가 왔던 관계로 일행들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적당히 좋은 날씨였다면 일몰을 보며 노래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는
   엄청난 레스토랑이었을텐데.







   까따타니는 가족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여행에 매우 유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허니문으로는 2%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곳이
   기도 하고. 하지만 이번에 해변쪽으로 풀빌라를 공사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 공사하는 모습을 보니 완성후에는 정말 
   멋지게 변신할 것 같다. 그와 상응해 부리윙의 공사도 하고 수영장도 더 보강한다고 한다. 가격이 올라갈 것을 걱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풀빌라를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인상할 것 같지도 않다. 

   넓은 부지에 잘 조성된 정원, 깨끗한 까따 전용비치, 아름다운 풍경, 프렌들리한 직원들. 단점보다야 장점이 많은 호텔이라 나의
   추천지수는 별 네개.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이용해서 장기 투숙객이 많기도 한 호텔이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atathani.com/ ]


   ▼ 관련글 더보기
   2010/06/04 - [Hare's Talk] - 공항에서 바라보는 비행기들-
   2010/05/26 - [Traveler's Walk/Tip & Info] - [호텔] 뫼벤픽 리조트 푸켓
   2010/05/24 - [Good Tasty] - 까따비치 - 맘트리스 키친(Mom Tri's Kitchen)
   2010/05/12 - [Good Tasty] - 푸켓 빠통에서 즐기는 길거리 음식, 로띠
   2010/05/03 - [Traveler's Walk/아시아] - 푸켓 바레이 스파 & 레스토랑
   2010/05/02 - [Traveler's Walk/아시아] - 스웬센 vs 뫼벤픽 아이스크림
   2010/04/28 - [Traveler's Walk/Tip & Info] - [예시일정] 푸켓 4박 6일 - JW메리어트 + 뫼벤픽 리조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