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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ANA 크라운 프라자 후쿠오카

by Hare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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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급으로 즐기는 특급호텔, 

아나 크라운 프라자 후쿠오카

(ANA Crown Plaza Fukuoka)





다녀오기는 2012년 3월에 다녀왔는데 후기는 이제 올리네요.  사실은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없기에 부랴부랴 포스팅합니다.  이때 무료 숙박권이 생겨서 친구랑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IHG 그룹의 체인 호텔이랍니다. 예전엔 ANA에서 운영하는 젠니쿠 호텔이었어요. 택시를 탈 일이 있었는데 아나 크라운보다는 아나 젠니쿠를 더 잘 알아들으시더라구요.


어쨌거나 위치, 등급, 가격 모두 괜찮습니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구요, 하카타 시내보다는 다른 도시로 이동하실 분들에게 좋을 것 같은 곳이네요. 


후기를 충실하게 쓰고 싶은데 사진이 룸 위주밖에 없네요. 이때 비가 많이 와서 디쎄랄 들고 다니는게 너무 귀찮았어요. 그리고 이때만 해도 아직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도 안했구요. 어쨌거나 그냥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ㅎㅎ








이 룸은 클럽룸입니다.  원래 예약된 룸은 일반룸이었는데요. 직원이 이 시기에 리노베이션이 끝난지 얼마 안되었다며 12,000엔(2박)을 추가하면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고 딜을 했어요. 무료로 갔기에 12,000엔을 숙박비에 썼다고 생각하며 OK해서 받은 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방도 넓고 내부도 전부 분리형태로 되어 있어서 여러명이 가도 불편함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침대는 저런식으로 놓여 있구요. ANA 크라운 계열들의 좋은 점이 베게에 쿠션이 많다는 거죠. 밖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면 다리가 아픈데 저녁에 쿠션을 안고 발을 높이고 그러고 자면 피로가 훨씬 더 잘 풀립니다. 침대는 굉장히 편했구요, 생각보다 높았지만 넓어서 굴러다녀도 괜찮았네요. TV는 보시다시피 저런 형태인데 지상파 다 나오고 위성도 나옵니다. 한국 방송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구요.









침대 앞으로 이런 공간이 있는데 굉장히 넓죠. 일본 호텔들 생각하면 캐리어 놓을 장소도 없는데 여긴 굉장히 넓어서 3명이 써도 무방할 것 같았어요. 사진에 다 드러나게 찍질 못해서 그런데 진짜 넓습니다. ^-^;;;  다만 클럽룸이니까 훨씬 넓긴한데, 일반 룸도 보통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넓은 편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럽룸이 좋았던게 화장실과 욕실인데요. 사진에는 함께 두었습니다만, 화장실은 입구 바로 옆에 따로 있어요. 그니까 누군가가 욕실을 써도 화장실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거죠. 여자들 많은 팀들에게 유리한 방이겠죠. ㅎㅎ


욕실도 세면대가 있는 부분과 샤워를 할 수 있는 욕조가 있는 부분이 나뉘어져 있어요.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 같았구요. 어메니티는 IHG그룹답게 충실합니다. 












개인적으로 욕실에 있는 샴푸, 바디샴푸, 컨디셔너 모두 맘에 들더군요. 향도 좋아요. 머리가 뻣뻣해지지 않아 좋더군요. 제품이 어디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로고는 호텔 로고가 박혀 있었어요.









방에 있는 공기 청청기에요. 비가 계속 와서 꿉꿉한 기분이었지만 룸 안은 상쾌했네요. 청청기 탓인지 아니면 객실이 새거라 그런건지...; 또 옆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문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어둡지 않았네요. 풍경은 머 그냥 동네, 건물... 그렇습니다만. ㅎㅎ








마지막으로 수면을 도와주는 셋트에요. 따로 챠지하지 않고 공짜였어요. 입욕제 풀고 몸도 담그고 아이워머로 눈도 시원하게, 민트티로 목도 부드럽게... 머 이용할 수 있는 건 다 이용했던 것 같아요.




이 외에 좋았던게 방에 있던 커피포트였는데요. 보통 물을 끓이고 나면 식어버리는데 보온기능이 있어서 코드만 뽑지 않으면 계속 따듯하더라구요. 호텔에 와서 바로바로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나요. 



조식은 1층에 뷔페식으로 마련되고 따로 사먹으려면 2,500엔입니다. 돈내고 사먹는 건 비추고, 호텔에 포함이라면 놓치지 말고 드세요. 종류가 아주 많은 건 아닌데 아침에 필요한건 다 있구요. 뭣보다 하카타 명물인 명란젓이 있어요. 뜨거운 밥에 살짝 올려서 먹거나 오차즈케처럼 해먹으니까 든든하고 좋구요. 오믈렛도 쉐프가 만들어주는데 진짜 부드럽게 잘 만들어서 만족했습니다. ^^



룸은 마음에 드는 반면, 클럽라운지는 굉장히 안 좋습니다. 클럽룸 이용객은 사우나와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클럽룸을 이용하는 의미를 잘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사우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일웹 후기를 보면 보통은 하는 것 같았구요. 



호텔 바로 앞에 스키야가 있으니 아침식사 빼고 오신 분들 거기서 식사하시면 될 것 같구요. 바로 옆 건물 지하에 식당가(..작습니다만..) 같은게 있으니까 괜찮더군요. 그리고 2분 정도 거리에 드럭과 편의점이 다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자질구레한거 많이 쇼핑해 왔어요. 멀지 않은 거리에 모쯔나베와 미즈타키집이 있습니다. 가격은 쎄지만 맛집이고 타베로그에서 평점이 괜찮은 곳들이에요.



또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텐진까지 가는 버스가 많았어요. 그리고 아카짱 혼포로 가는 버스, 조스이 거리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일정중에 그런 곳들이 있다면 최곱니다!  그리고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스미요시 신사에 갈 수 있어서 아침에 산책 겸 가볼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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