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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213

홋카이도 비에이 맛집 카페 코이야 (Cafe Koiya) 차분한 손맛과 깔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 코이야(カフェこいや) in Biei, Hokkaido 비에이에 다녀왔습니다.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당일 투어로요. 가기 전에 다른 거야 다 가이드 따라다니면 된다지만 점심은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 준페이에 많이 가시기도 해서 예약해서 갈까 싶긴 했거든요. 하지만 뭔가, 저는 좀 이상한 기질이 있어서 유명한 곳을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남들 안 가는데도 가보고 싶어하는 편이죠. 가이드가 추천한 곳이 여러곳 있었는데 저는 그 중 이곳 코이야를 골랐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는 '할머니의 손맛' 이라는 것 같았는데 도착해보니 너무 세련된 건물이라 잠시 얼굴에 물음표가 떴었습니다. ㅎㅎ 이 건물의 정식 명칭은 비에루(Bi.yell ビエール)라고 합니다. 용도는 .. 2023. 7. 2.
삿포로 제과 브랜드, 롯카테이(六花亭)/키타카로(北菓楼) 본점 홋카이도 3대 디저트로 손꼽히는 과자 명가에 방문하다 in Sapporo 삿포로 날씨는 예측불허였어요. 내내 비나 구름 예보가 떠 있었는데 정작 여행갔을 때 비는 만나질 못했습니다. 행운이라고 봐야겠죠? ^-^ 시내를 걷다가 근거리에 있는 제과 브랜드 본점을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홋카이도 3대 제과는 키타카로, 롯카테이, 르타오라고 합니다. 그 중 오타루에 있는 르타오를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은 본점이 삿포로에 있어요. 두곳 모두 1층은 매장, 2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양쪽 모두의 긴 웨이팅을 극혐하며 그냥 둘러보기만 했답니다. ㅠ_ㅠ 키타카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 가볼만한 이유는 고풍스러운 건물에 있는 것 같아요. 원래 홋카이도 도립 도서관이었다가 미술관으로 변신, 마지막에는 안도 타.. 2023. 7. 1.
[호텔] JR 이스트 메츠 삿포로 JR 삿포로역 근처, 위치가 아주 좋은 JR 이스트 메츠 호텔 삿포로 (JR EAST METS HOTEL SAPPORO) 두번째 북해도 여행입니다. 첫 여행은 삿포로에 거의 머물지 못했어요. 그때는 온천이 목적이라 계속 온천지로 돌아다녔거든요. 이번에는 비에이, 후라노와 더불어 삿포로 위주의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숙소도 3박 모두 삿포로에서 묵었습니다. 원래는 좀 더 번화한 오도리나 스스키노에서 머물까했지만, 비에이 투어 집결지가 삿포로인 점, 그리고 이런저런 쇼핑하기 편리할 것 같아 삿포로 역으로 정했어요. 다른 체인도 많이 봤지만, 저는 우선 깔끔하면서도 조금 넓은 방, 그리고 전에 시부야에서 이 계열 호텔에 묵어봤기 때문에 결정했는데요. 역시 틀리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HTML 삽입 미리.. 2023. 6. 26.
자연 속에서 힐링, 팜 카밀레+몽산포 제빵소 녹색의 향연, 자연 속에서 힐링할 공간 팜 카밀레 in 태안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는 팜 카밀레에 다녀왔습니다. 6월은 원래 수국철인데 아직 수국이 만개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푸른 하늘과 녹색, 녹색한 식물들 사이에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내부는 요런 느낌. 장미나 다른 꽃들은 더러 피어있지만, 수국은 아쉬웠어요. 6월 중순 이후에 가면 만개한다고 하니 수국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유실수가 많은 것도 좋았는데요. 초입에는 앵두, 안쪽에는 보리수가 있어요. 다만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탄성이 나올 정도는 아닙니다. 소소하게 보면서 즐길 정도라는 점 참고하세요. 저희는 아로마 족욕이 포함된 코스를 갔어요. 산책을 마친 뒤 이런 공간에 들어가서 약 30분간 힐링했어요. 발.. 2023. 6. 10.
이국적 풍경의 카페,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Travel Break Coffee) 눈이 시원한, 외국에 나와있는 것 같은 풍경과 감성이 돋보이는 카페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 in 태안 태안에 위치한 예쁜 카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고지대에 위치해서 눈도 시원하고 풍경도 멋진 곳이에요. 특히 마치 그리스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쁜 사진 찍으려는 분들께도 좋겠네요. 입구부터는 이런 모습이에요. 딱 보자마자 산토리니? 이런 말을 중얼거리며 올라가게 합니다. 지대 자체도 높은데 카페도 좀 더 높은 형태로 지어져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시원합니다. 곳곳에 조명과 흰색과 녹색이 어우러지다보니 예쁘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아마 저녁이나 야간에 보면 좀 더 낭만적인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올라가는 곳 .. 2023. 6. 10.
속초여행, 이모저모 엄마를 모시고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른을 모시고 간 터라 사진 찍기가 어려워, 그냥 몇 장 찍은 걸로 동선과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속초는 일단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네요. 기차가 가면 좋은데 그게 안되고, 뚜벅이라 시외버스를 탔는데 3시간 30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길이 안 막혀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힘들뻔! 그치만 평일 여행이라 한가로워 좋았고, 날씨도 내내 쾌청해서 즐거웠습니다. 안타까운 건 설악산 케이블카를 못탄 것. 강풍이 불어서 운행정지였거든요. ㅠㅠ 1일차 오후에 도착해서 당일엔 생선구이로 석식 → 갯배 → 아바이마을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걸어다녔어요. 2일차는 낙산사(원래는 속초 케이블카) → 속초해수욕장 → 속초 아이 → 영금정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다녔습니..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