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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47

옛날옛날 상해여행기 ② 옛날 옛날 떠났던 상해로의 여행기 ② 예원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호심정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주말이 끼어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답답할 정도의 입구. 말 그대로 바글바글했다. 다행히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부지 탓인지 아니면 다들 앞에만 있는 것인지 좀 여유가 생겼지만- 예원은 명나라 때 관리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정원이라고 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개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탄생했다고 하고, 다들 북경 이화원만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이화원도 가본 나로서는 예원이 낫다는 결론이다. 아마 아기자기하고 적당한 공간에 꽉 찬 느낌으로 만들어서 그런 듯 하다. / ▲ 상해여행기 1편은 이쪽으로- / 예원은 돌이나 꽃, 식물들, 건물들, 지붕 위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찾아서 보자면야 예쁘고.. 2010. 5. 29.
옛날옛날 상해여행기 ①  옛날 옛날에 떠났던 상해로의 여행기 ① 상해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상해 여행을 했던 것은 2004년의 10월로 과거에 포스팅해놨던 것들을 열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요번에 상해 엑스포 관련 포스팅이나 뉴스를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기로 결정했다. 그러고보니 머리속에 남은 건 외탄의 모습 뿐이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신천지. 상해의 첫 인상이라면 빌딩숲이었다. 높게 솟은 건물들과 유명한 브랜드 상점들, 거리에는 씽씽 차들이 달리고 도로는 또 얼마나 잘 닦아놓았는지. 그리고 공항이며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모노레일이며 왠지 모든 것이 홍콩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호텔에 도착하면서 좀 달라졌다. 호텔에 체크인을 마치고 관광을 위해 잠시 걸었을 때 그 뒷모습.. 2010. 5. 28.
나홀로 ~ 이치란 라멘 * 나홀로 시리즈 하나, 이치란 홈페이지 : ://www.ichiran.co.jp 이치란 라멘은 여러 가이드 책자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맛집중에 하나입니다. 도서관 형태의 좌석, 식권식 주문, 한국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 여러가지 매력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라멘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는데 이치란은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종종 간답니다. [주문하는 방법] 1. 가게 밖, 혹은 가게 입구에 위치한 자동판매기에서 원하는 메뉴 식권을 구입합니다. 돈을 먼저 넣고 기본 메뉴인 라면(¥790)을 선택합니다. 그 외에는 밥이나 계란, 추가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좌석 입구 쪽에 비어있는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두 찬 경우는 줄을 서서 기다.. 2010. 5. 23.
하코네 여행기 ③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③ 다시 고라역에 오르니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하코네는 완전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아침나절엔 분명히 더웠는데, 오후에 아시노코에 가니 또 살짝 추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자연이 잘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나에게 애써 최면을 걸었다. 어쨌거나, 이제 조각의 숲으로 출발. 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보이는 조각의 숲 미술관 아내 표지판. 조각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 곳이긴 했지만, 조각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내가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선택한 곳이기는 했다. 아마 어린왕자 박물관이 이때 공사만 안했어도, 여길 포기하고 거길 갔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도착. 커다란 분수와 커다란 간판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인.. 2010. 5. 22.
일본에서 선물받은 것들- 분류를 모두 선물받은 것으로 해서 뭣하기는 해도 이 녀석들은 내가 번 돈으로 산 녀석들이었다. 왼쪽은 푸딩으로 분명 시부야의 도큐백화점에서 산 것인데 브랜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크기도 큰 만큼 볼륨도 있고 그만큼 비쌌지만, 저 유리병에 든 녀석이 엄청나게 땡겨서 지르고 말았다. 맛은 붸리 굳! 이번에 집에서 푸딩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 ㅠ_ㅠ 오른쪽의 향수는 로프트에서 1,500엔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파인애플향이 무지하게 시원해서 테스트용으로 뿌려보자마자 구입을 결정했었다. 여름내 잘 사용했었는데 귀국시에는 가지고 오지 않았다. 요건 4월 즈음에 일본친구가 선물해준 사쿠라 케익이다. 사쿠라 한정 상품들이 막 종료되는 시점이었고 그다지 일본에 있으면서 벚꽃에 대해 그다지 .. 2010. 5. 19.
포인트 카드와 하겐다즈 일본에 한정상품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TV를 넋놓고 보고 있는데 왠 이쁜 외국인 여자분이 나와서 섹쉬하게 하겐다즈 선전을 하고 계셨다(;;;). 바로 요 가토 쇼콜라(337엔). 덕택에 급 땡기는 맘을 어쩌지 못하고 집앞 1분거리에 있는 편의점으로 튀어가 구매했었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둬서 다행..; 어쨌거나 보통의 하겐다즈 녹차나 바닐라가 277엔인 것에 반해 사이즈가 조금 크다고 하더라도 가격은 좀 비싸다. 하지만 맛있 기 때문에 금방 진정이 됐다. 나중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겐다즈가 얼마나 다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먹는 건 바보같은 짓 이라는 것도. 대형마트나 수퍼에 가면 좀 더 싸다. 일본에 살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게 포인트 카드. 우리나라도 ..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