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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

나홀로 ~ 이치란 라멘

by Hare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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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시리즈 하나, 이치란

 

 

 

홈페이지 : ://www.ichiran.co.jp

 이치란 라멘은 여러 가이드 책자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맛집중에 하나입니다. 도서관 형태의 좌석, 식권식 주문, 한국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 여러가지 매력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라멘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는데 이치란은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종종 간답니다.

  

 
 
 

 

 [주문하는 방법]

1. 가게 밖, 혹은 가게 입구에 위치한 자동판매기에서 원하는 메뉴 식권을 구입합니다. 돈을 먼저 넣고 기본 메뉴인 라면(¥790)을 선택합니다. 그 외에는 밥이나 계란, 추가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좌석 입구 쪽에 비어있는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두 찬 경우는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파란색 불로 '空'이라고 보이는 좌석을 찾아 앉으면 됩니다. 

3. 좌석에 앉으면 기본으로 여러가지 면을 설정(?)할 수 있는 종이가 놓여 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면을 얼마나 익힐지, 파는 넣을지 안넣을지, 차슈(고기)를 추가할 건지 등등등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모두 '기본'을 선택해주세요.

4. 주문서와 식권을 함께 가져가면 기다리면 됩니다. 곧 라면을 가지고 오고 '맛있게 먹으라'는 멘트와 함께 발을 내려줍니다. 완벽 독립공간에서 식사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가본 지점들]

1. 시부야점 : 아마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으리라 생각되는 지점입니다. 위치는 설명하기 힘드니 홈페이지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평일은 10여분 정도면 될 거 같은데 시간대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천차만별입니다. 전에 주말 저녁에는 1시간도 기다려 본 적이 있어요. 시간대를 잘 조절해 가는게 좋겠네요. 가장 이치란 스럽다....라고 생각한 지점이었습니다. 좁으면서 뭔가 정말 얼굴이 보이지 않는..;

2. 록본기점 : 시부야점에 비해 조금 작지만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네요. 평일 점심이나 주말 저녁이 붐빈다는 거 같아요. 여기도 정말 종업원과 얼굴 마주할 일이 없어요. 맛은 어느 지점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식사하고 바로 옆에 있는 미드 타운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아요.

3. 도쿄 라쿠아시티점 :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긴 종업원이 어느 자리에 앉아달라고 지정해줍니다. 기다리지는 않고 늘 비어있는 느낌이긴 하네요. 여기도 시간대에 따라 붐비는게 다르다고 하네요. 다른 지점에 비해 조금 좌석이 넓은 반면 종업원과도 많이 부딪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일반 식당에 비한다면야..ㅋㅋ


 

[나의 메뉴]

전 거의 기본을 선택하지만 면을 어느정도 익히느냐는 살짝 덜 익히는 느낌, 그리고 국물은 좀 더 진하게, 파는 굵은파, 챠슈는 항상 있는 메뉴로 선택해요. 선택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다르지만 여행을 오는 분들은 한번 정도 갈테니 기본이 좋을 거 같아요. ^-^ 차슈는 고기니까 있음으로 하세요. 돈 추가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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