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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101

하코네 여행기 ④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④ 멋진 조각들로 가득했던 조각의 숲을 출발하기 위해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다음 목적지는 오와쿠다니! 하코네 여행에서 가장 유명 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땅은 아직도 처절하게 살아있음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지진을 몇번 경험해보니, 정말 땅이 살아있는 건 무서운 거구나-하고 실감하기도 했다. 저 멀리서 또 다른 등산열차가 다가온다. 앞의 갈라진 부분을 통해 서로 스쳐지나가는게 스릴 있기도 했다. 벌써 시계가 11시에 가까워져 등산열차를 찾는 손님들도 어제에 비해 확 늘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는 것이 (... 너도 외국인이지) 역시나 관광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항시 등산열차는 여기가 몇 미터쯤 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계속 있어서 잘 몰랐지만 아직.. 2010. 7. 27.
도쿄 미드타운의 스타벅스  시급도, 환경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한번 일해보고 싶었던 도쿄 미드타운 스타벅스 츠타야점.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저녁에 시간이 날때마다 가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왜 새로운 곳을 찾아가지 않았을까 가끔 후회도 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던 곳. 2010. 7. 26.
이수일과 심순애가 일본에...?  - 다이아는 김중배가 준 게 아니라, 일본애가 준거구나? 아타미를 가서야 알았다. 이수일과 심순애가 일본 작품이라는 거. 인기도 많아 속편에 속편까지 제작될 정도였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속편을 낸다 말인가? 어쨌거나 한국이나 일본이나 완전 비극의 소설이었다는 거. 2010. 7. 22.
일본에 갔다면 오야꼬동을 드세요!  - 모자덮밥, 오야꼬동(親子丼) 닭요리와 계란요리가 함께 한다는 이유로 이름이 참 거시기하게 지어진 오야꼬동.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몸에도 좋은 편이고. 2010. 7. 17.
록본기 - 츠루통탄(つるとんたん) 나츠키 마리(夏木マリ) 프로듀스, 츠루통탄(つるとんたん)in Roppongi, Tokyo 록본기에 갔다면 점심이나 저녁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츠루통탄은 어떨까? 일본 탤런트 나츠키 마리(夏木マリ)가 프로듀스했다는 세련된 우동집이다. 본래는 오사카에 있는 상점으로 록본기점은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가 된 적이 있는 집이다. 일단 연예인이 프로듀스를 하면 연줄인지 아님 그렇게 하는 것인지 자주 TV에 나온다. 아침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어라 럭셔리-! 하고 생각되는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츠루통탄-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커다란 세수대야같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우동인데 볼륨도 .. 2010. 6. 11.
소에도 카와고에(小江戸 川越) ② 도쿄안의 작은 에도(小江戸), 카와고에(川越)Small E-Do, Kawagoe- 제 2 편 - 카와고에의 진짜 방문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찌방마치(一番街)를 찾아 갔다. 왠지 길거리에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고 북적거리는 통에 벼룩시장이라도 섰나 하고 생각했었다.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많이 맨다는 란도셀을 맨 곰인형도 귀엽고 이렇게 여러가지 물건을 내다팔면서 공연도 해주시는 아주머니 등등, 여러가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하지만 팔고 있는 물건들은 뭐랄까 손쉽게 손이 가서 구매하고픈 욕망은 생기지 않는 물품들 이 대다수라 지갑을 열지 않아도 되었다. 이찌방마치까지 가는 길은 평범한 주택가의 모습이지만 왠지 걸려있는 현수막이라던가 장식들이 눈에 띄였다.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더니...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