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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일정 샘플

[예시일정] 오사카/교토/나라 3박 4일 핵심돌기 -2-

by Hare 201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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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일째가 밝았네요. 오늘은 지인이 오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며, 제가 혼자 남게 되는 날이네요. 그래서 간단히 오사카성쪽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뒤 헤어지기로 했답니다.

벤텐쵸역(JR칸쿄센 탑승) - 오사카죠코엔역 하차 : 190엔, 19분 소요




오사카성과 공원, 역사박물관(입장료 600엔)을 도는 코스였어요. 어제와는 다르게 사람도 없는 길에 단풍이 흐드러지네요. 아침 산책이나 출근, 조깅 등등을 하는 사람들과는 마주쳤지만 조용해서 좋았어요. 다만 날씨는 조금 흐리네요. 오후부터 비가와서 제 계획이 틀어지게 만든 날씨!!! 그래도 사진은 참 이쁘게 나오더군요.

역사박물관을 본 후 점심식사는 역시나 2곳을 골라놨었는데요. 한 곳은 카메키치 비스트로, 또 한 곳은 이치마이젠이었답니다. 저희는 비스트로를 택했기에 이치마이젠은 가보질 못했군요. 텐동이나 카이센동등 덮밥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래요. 타니마치지역으로 타베로그에서 알아본 결과 1, 2위를 차지한 곳이랍니다.

카메키치 비스트로 포스팅을 보시려면 이쪽으로-!


일행과는 점심식사 마치고 드럭 스토어에 한번 더 들러준 후 바이바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는 모든 일정을 접고, 스시와 맥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만약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제가 원래 계획했던 일정으로 소개할께요. 저는 나라를 온전히 하루를 넣어서 보고 싶었지만 도무지 시간 배분이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3일째 오후, 4일째 오전으로 나누게 되었답니다. 교통비가 두배로 들긴 합니다만, 저에게는 나라가 무척 특별했어요. 만약 4일째 오전 일정만으로 나라를 잡으시겠다는 분들은 3일째 오후를 오사카 베이지역으로 넣어도 좋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넣으셔도 좋겠지요?


오사카조코엔역(JR칸죠센 탑승) - 쯔루하시역(긴테츠나라행 환승) - 긴테츠 나라역 도착 : 600엔, 56분 소요

긴테츠 나라역에 도착해 자료를 좀 챙긴 뒤,


나라역(긴테츠 나라센 탑승) - 야마토사이다이지역 경유 - 니시노쿄역 하차 : 250엔

니시노쿄역에서는 야쿠시지와 도쇼다이지를 볼 수 있어요. 모두 도보로 가능하구요. 자전거 잘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이용해도 좋겠죠.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니시노쿄역(긴테츠 나라센 탑승) - 야마토사이다이지역 하차 : 250엔

사이다이지를 보고 헤이죠큐세키로 이동합니다.
헤이죠큐세키 관련 포스팅은 여기로-!





제 계획대로 갔다면 이렇게 맑고 파란 하늘이 아닌 석양으로 물든 궁터를 볼 수 있었을텐데요... 그건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아쉽네요. 날씨가 밉습니다!!!  그리고 최근 나라에 멋진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다음번엔 나라의 카페만을 목표로 여행해보고 싶어지네요.

JR나라역(칸사이혼센 탑승) - JR벤텐초역 하차 : 690엔, 51분 소요


이 일정을 해내지 못한 저는 호텔에서 스시와 맥주를 드링킹하고 TV에서 막장 드라마를 보다가 잠들어서 저녁때서야 깨어났어요. 그냥 이렇게 하루를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조사해둔 카페로 이동했었네요. 그나마 그 카페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벤텐초역 근처의 카페 캔터베리 티 하우스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리얼 빡센 나라일정이었는데요. 아쉬움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만족감도 굉장히 높았던 일정이었어요. 물론 나라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르니, 원하는 지역 위주로 동선을 짜세요!

JR벤텐쵸역(JR야마토지쾌속 탑승) - JR 나라역 하차 : 690엔, 54분 소요

나라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둡니다. 내려오자마자 바로 보이는데요. 거의 그곳은 꽉 차 있더라구요. 수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인락커가 그게 전부가 아니구요, 옆쪽으로 모스버거랑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 그 사이에도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500엔) 나라역에서 밖으로 나가면 버스 정류장들이 모여 있어요. 버스정류장별로 가는 노선이 조금씩 다릅니다만, 이왕 관광객모드인 거 밤비노를 타볼까요. 1번 정류장으로 갑니다.

나라역(밤비노 탑승) - 토다이지 정류장에서 하차 : 200엔






토다이지 관련 포스팅은 이쪽으로-!

요새 국사수업을 듣는데 나라관련 문화로 토다이지도 나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목조건축물 양식이 가서 아스카 문화에 영향을 주고 어쩌고-하는... 그런 연유로 호류지도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시간의 압박이 강렬하네요. 어쨌거나 토다이지는 볼만했습니다. 크기도 하거니와 익숙한 느낌도 들구요. 사슴도 신나게 봤습니다. 다들 무섭다고들 하시는데, 전 귀엽더라구요. 별로 무섭지도 않고.


나라공원 - 토다이지 - 고후쿠지 - 사루사와노이케 - 나라마치

위 일정은 전부 도보로 소화했습니다. 도중에 인력거 아저씨들이 타라고 손짓하기도 합니다만, 비싸잖아요. 전 한번 타봤으니 만족합니다. 15분에 3,000엔이었던 도쿄에서의 경험으로 충분합니다. ^-^;;;; 개인적으로 나라마치가 참 인상적이었구요. 날씨가 좋았다면 사루사와노이케도 꽤 멋있었을 듯 합니다.

나라마치 관련 포스팅은 이쪽으로-!
사루사와노이케, 고쿠후지 관련 포스팅은 이쪽으로-!

점심은 나라마치의 카나카나에서 먹었습니다. 찾는게 어렵지는 않은 곳인데, 간판이 워낙 작아서 잘못하면 헤멜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갖고 찾아보세요!
나라마치의 맛집, 카나카나 포스팅은 이쪽으로-!


헤이죠큐세키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만 어제 나라를 방문하셔서 제 일정대로 소화하셨다면, 여유있게 카스카타이샤라든가 다른 지역을 넣어 관광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라마치 후쿠치인쵸 정거장 - 긴테츠 나라역 - 헤이죠큐세키 정류장 : 400엔

이렇게 해서 나라의 일정이 마쳐졌습니다. 굉장히 급박하게 JR나라역까지는 돌아와야 했기에 저는 택시(1,000엔)를 탔습니다. 시간이 여유있으신 분들은 버스편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JR나라역(JR야마토지쾌속, 텐노지행 탑승) - 신이마미야역(난카이센 공항급행) - 간사이공항역 하차 : 1,430엔
JR나라역(JR야마토지쾌속) - 텐노지역(JR칸쿠쾌속) - 간사이공항역 하차 : 1,660엔



1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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