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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10

유후인의 아름다운 긴린코(金鱗湖) 온천과 냉천이 만든 안개로 유명한, 긴린코(金鱗湖)in Yufuin, Kyushu 유후인의 상점들을 구경하고 먹거리를 먹어주며 천천히 산책하듯 걸었더니 슬슬 멀리로 긴린코와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샤갈 갤러리 건물이 보였다. 아침에 왔다면 긴린코의 그 유명한 안개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후의 긴린코도 멋졌다. 긴린코는 바닥에 온천과 냉천이 함께 솟아나온다고 한다. 유후인의 안개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석양이 내릴즈음 호수에서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비늘이 금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하지만 얘네들이 뛰어오르기엔 좀 거시기 하지 않나? 물도 뜨듯할텐데 잘도 사는구나 싶었다. 천천히 길을 따라 한바퀴를 돌며 곳곳의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 2013. 3. 29.
오다이바로 가는 길 오다이바로 가는 길. (The Way to the Odaiba, 2005) 이전 블로그를 뒤적이다보니 2005년 사진이 있더군요. 이때만 해도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1일권을 끊으며 두근두근 거렸던 시기랍니다. 처음엔 무인 열차라 놀라며 우와, 이것이 미래인가- 라는 헛소리를 했지만 몇번쯤 반복되고 나중에 결국 도쿄에 살게 되면서는 '비싸, 생활인의 비극' 뭐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유리카모메 310엔 / 1일권 800엔) 유리카모메를 타면 좋은게 오다이바로 들어갈때의 경치가 꽤 좋다는 거죠. 가는 길에 있는 고층빌딩들, 부자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맨션들, 그리고 사계의 극장 하루(春), 레인보우 브릿지 등등. 밤에 타는 경우 야경도 좋고 창문 너머로 일하는 사람들,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 2013. 3. 25.
도모토 쯔요시, 네이버 스킨 Ver. 팬질은 하고있지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음악을 듣고 아련해지는 기분이 되는 사람, 도모토 쯔요시. 예전 블로그를 뒤져보니 이것저것 팬질하던 시절이 참 잘도 남아있구나, 싶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네이버 스킨으로 만들어 둔 이미지, 그냥 보관하고 싶어서 포스팅. 2013. 3. 25.
록본기 모리타워 예전 블로그를 뒤적거렸더니 록본기 모리타워 사진이 나오네요. 아마 2005년인가 여행했을 때 찍었던 사진인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워킹하는 동안 록본기를 정말 많이 갔는데 모리타워는 손에 꼽을 정도네요. 근데 여행가서는 미드타운이 아닌 모리타워를 갔던 모양입니다. 크게 기억에 남아있지 않기도 하고 이 동네에서는 돈을 쓴 기억밖에 없어서....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운 것도 같네요. 많이 변했을텐데....어쨌거나 모리타워와 꽤 많이들 찍어오시는(?) 거미같은 조형물입니다. 그리고 이건 야경을 보러 올라간 김에 야경이 오기 전의 어스름한 저녁 사진이네요. 날씨는 참 좋았고 이때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우와, 멋진데-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습니다. 다만 여기 입장료가 꽤 비싼 것에 반해 무료로 볼 수 있는 곳과 크.. 2013. 3. 19.
숨은 멋진 가게들을 찾는다면, 나카메구로. 숨은 멋진 가게들을 찾는다면, 나카메구로.in Nakameguro, Tokyo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에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옛날 포스팅이 참 많더라구요. 그 중 나카메구로(中目黒)를 다녀왔던 포스팅이 있기에 옮겨봅니다. 도쿄에 살 때 자주 갔던 곳들 중 한곳인 나카메구로는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엄청 유명한 곳은 아니랍니다. 저도 이곳에 간 계기가 KinKi Kids의 팬질로부터였으니까요. 팬심으로 찾게 된 곳이지만 그 이후 이 지역에 대해 애정이 생겼어요. 정말 매력적인 곳이거든요. 천천히 걷다보면 보석같은 맛집, 카페, 상점들이 즐비하다는 걸 알게되죠. 또 하나 3월말~4월초, 중순까지 가는 분들이라면 멋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저는 항상 다이칸야마에서부.. 2013. 3. 13.
삼청동 산책길, 발길 닿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삼청동을 지인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온통 여기고 저기고 공사현장이었는데, 이제 제법 다들 자리를 잡고 멋지게 변모해 있었어요. 지금도 공사중인 곳들이 있으니 아마 또 새로운 가게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법 가격이 있는 곳들이 대다수라 그건 좀 아쉬웠네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도 많은 리뷰가 있었던 소선재입니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외관만 찰칵. 사실 차마시는 뜰과 북촌 칼국수로 예정지를 잡았지만 둘 다 못갔네요. 북촌 칼국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었지만, 인파가 상당해요. 가격이 저렴한 탓이겠죠? 몇몇 곳들은 도쿄의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기타자와 등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 201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