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여행] 둘째날 (2) 바르셀로나 / 까사밀라, 츄레리아 트레볼 까사 바트요에서 아주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까사 밀라입니다.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고 밖에서 설명만 들었어요. 이 까사 밀라는 딱 보기에도 바트요하고 너무 다르죠. 가우디가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의뢰받은 건축물이기도 하고 건축주와 가장 많은 트러블이 있던 것이기도 하다네요.심플하면서도 색이 없는 탓에 어, 정말 가우디인가 싶어 가장 뇌리에 적게 남았던 건물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보는 순간, 미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테라스의 저 흉... 어쨌든.제가 보기엔 별로지만, 누군가는 좋을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여기서도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미역 같은 저 녀석들도 나름 자연의 여러 곤충이라던가 바다라던가 파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차용했기 때문이죠. .. [교토 맛집] 교토에서 즐기는 경양식 맛집, 동양정(킨테츠선점) 교토의 백년 경양식을 느껴보려면, 도요테이(東洋亭)로. 여행의 마지막은 아무래도 맛집으로 장식하고 싶어지죠. 교토에는 여러 번 방문했지만, 웨이팅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항상 놓쳤던 맛집 중 하나인 동양정에 이번 기회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운 좋게도 30분 정도 기다려서 맛볼 수 있었어요. 간사이 지역에 여러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택해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아요. 딱 보기에도 찾아가기 좋지요. 여행 마지막 날 버스를 타던 기차를 타던 교토역에서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 식사하기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가게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밀조밀 테이블 구성을 잘 해서 생각보다 웨이팅이 빠르게 빠지더라고요. 직원들은 모.. ['23 다카마쓰] 나오시마 지중미술관 (이동편 포함 후기) 예술과 미술, 건축을 몰라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지중미술관 in Takamatsu (高松) 다카마쓰에 가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갈 곳으로 정해지는 것이 나오시마인데요. 그 중에서도 지중미술관은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저 역시 소문의 그 지중미술관은 꼭 가야지 결심했었고요. 다만 떠나기 전 미술, 예술, 건축 이런 거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나 걱정했었는데요. 가보니 그 걱정이 무색하게 두시간을 꽉 채우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굳이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고 느껴지는 것만을 마음에 담자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거로도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후기를 남겨볼께요! ※ 출발 전, 예약부터. 지중미술관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나중에 시간 보고 하자- 생각하다가 매진될 수 있어요. 되도록 일정을 .. [삿포로 맛집] 성게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시키사이테이 달콤함마저 느껴지는 우니 스시 맛집, 시키사이테이 in Sapporo 삿포로에서 사실 스시를 먹을 계획은 없었어요. 맛집도 워낙 많았고 이왕 먹는다면 스프카레 전 종류를 클리어해보고 싶다, 뭐 그런 생각도 있었거든요. 원래는 징기스칸을 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 결국 가까운 저녁식사 장소를 골라야 했는데 그래서 고른 곳이 시키사이테이였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에스타 10층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번호표를 뽑고 앞에 있는 소파 같은 곳에서 기다립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가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네요. 내부에 자리도 꽤 많은데 웨이팅이 이 정도니 이용객이 많은 거겠죠? 카운터석에 배정받았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삿포로 클래식부터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역시.. 삿포로 여행 중 먹었던 이런저런 간식들 모음 간식타임 in Sapporo 여행 중에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이 맛있는 간식을 먹을 때 아닌 가 싶습니다. 혼자 여행할 때는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간식도 그만큼 많이는 못 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틈틈이 먹어주며 지방을 불려왔습니다. 간단히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여행 중 먹거리도 하나의 즐거움이니, 다들 놓치지 마시길. [삿포로 맛집] 성게덮밥 맛집, 오이소 달달한 맛이 일품인 성게 덮밥 맛집, 오이소 in Sapporo 떠나기 전에는 비 예보가 많았던 삿포로, 그렇지만 내내 비는 만나지 못했고 심지어 이렇게 푸른 하늘이었답니다. 조식 포함으로 떠났지만 세번 중 한번은 과감히 포기하고 단잠을 잔 뒤, 10시쯤 돈키호테에 방문했습니다. 돈키호테는 뭘 안 사도 그냥 구경만으로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한국분들을 많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여튼, 제 목적은 놓아버린 호텔 조식 대신 배를 채워줄 곳이었습니다. 돈키호테에서 목적지인 니조시장까지는 도보로 금방입니다. 니조시장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느 시장과 같은 느낌, 그리고 호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나중엔 이쪽 근처에 숙소를 잡고 여러가지를 사서 먹어보자는.. [삿포로 맛집] 부타동 잇핀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는 부타동, 잇핀(いっぴん) in Sapporo 북해도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먹거리가 많죠. 감자, 옥수수, 유제품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고 하고 신선한 야채나 징기스칸, 혹은 해산물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부타동, 그러니까 돼지고기덮밥은 잘 떠올리기 쉬운 음식은 아닙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애초에 잇핀을 구글맵에 저장한 이유는 사정상 이것도, 저것도 못 먹게 될 경우 가자는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3개 중에 하나가 되었답니다. 저는 삿포로 역에 있는 스텔라 플레이스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대기를 걸고 먹고 가려고 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테이크아웃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테이크 아웃 주문은 바로 내부의 레.. [삿포로 맛집] 스프커리 가라쿠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스프커리, 가라쿠 in Sapporo 북해도에는 스프커리 맛집이 많습니다. 매일 매일 먹는다고 해도 며칠이 걸릴 정도죠. 저도 가기 전에 맛집 체크하면서 스프카레 집을 제일 많이 구글에 저장했던 것 같아요. 다 갈 수 없다는 게 슬펐지만, 이번엔 두 곳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저번에 포스팅했던 로지우라 커리 사무라이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가라쿠를 알려드릴게요. 가라쿠는 바로 여기, 다누키 코지 상점가와 가깝습니다. 왜 갑자기 여기 사진을 올리느냐면, 가라쿠는 웨이팅이 상당한 맛집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그렇게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면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다가 솔직한 속내인데요. 그나마 웨이팅을 할만한 이유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마냥 가게 앞에 있을 필요가 ..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