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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89

스웬센 vs 뫼벤픽 아이스크림 푸켓의 더위에 시원한 무언가가 생각날 때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은 꽤 적격이다. 한국에서도 종종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곤 했기 때문에, 푸켓에 놀러가서도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자 싶어 두 곳을 정해서 다녀왔었다. 바로 정실론에 있는 스웬센과 우리가 묵었던 뫼벤픽 리조트 내의 뫼벤픽 아이스크림이었다. 1. 스웬센(Swensens) 정실론 입구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위치를 찾을 수 없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 항상 사람이 많고 붐비는데 외국인 손님들도 많고 그만큼 현지인들도 많았다. 가격이 썩 저렴한 편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대략 베스킨라빈스 분위기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한 느낌이다. 딱히 실내 인테리어를 신경썼다는 느낌은 없고, 직원들이 느린건지 아님 회전율이 높아서인지 테이블이라던가 의자 등이 매우 깨끗한 느낌은.. 2016. 1. 12.
아사쿠사 - 카마메시 무츠미(釜めし むつみ) 맛있는 솥밥, 무츠미(むつみ)in Asakusa, Tokyo 아사쿠사에는 많은 맛집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숨어있는 맛집들도 많고 로컬에서 많이 찾는 곳들도 많다. 게다가 도쿄에서 손에 꼽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늘 줄이 길게 서 있는 식당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 무츠미는 그런 곳들 중 하나다. 가격대도 적당하면서 맛있는 솥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만약 이 가게를 찾았을 때 줄이 길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다른 식당은 줄이 길어도 일단 들어가 앉으면 거의 바로 음식이 나오는 것에 반해, 이 가게는 솥밥의 특성상 들어가 앉으면 20~ 30분 정도를 기다려야만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오픈키친이다. 예전에 명동에서 즐겨 찾았던 가츠돈집도 이런 형태였던 것 같은데,.. 2016. 1. 11.
캔터베리 티 하우스 in 오사카 오사카에서 느끼는 영국풍의 홍차 전문 카페, 캔터베리 티 하우스 Canterbury Tea House in Bentencho, Osaka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괜찮은 카페에 방문해보자고 조사를 했었답니다. 가능하면 저녁에 피곤할 시간일테니 호텔 근처면 좋겠다-생각해 벤텐초역 근처로 검색을 해봤지요. 그러자 일본 구루메 사이트에서 상위를 차지한 이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역과 1초거리인지라 시간이 되면 꼭 가봐야지-했는데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이 빨리 끝났어요. 역시나 비가 와서인지 카페도 한산했습니다. 전날 지나가며 봤을때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말이죠.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잘 꾸며둔 카페 내부가 보입니다. 로라 애슐리라는 브랜드가 연상되는 물건들이 참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로라 애슐리 매장을 볼.. 2014. 2. 18.
삼청동 산책길, 발길 닿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삼청동을 지인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온통 여기고 저기고 공사현장이었는데, 이제 제법 다들 자리를 잡고 멋지게 변모해 있었어요. 지금도 공사중인 곳들이 있으니 아마 또 새로운 가게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법 가격이 있는 곳들이 대다수라 그건 좀 아쉬웠네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도 많은 리뷰가 있었던 소선재입니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외관만 찰칵. 사실 차마시는 뜰과 북촌 칼국수로 예정지를 잡았지만 둘 다 못갔네요. 북촌 칼국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었지만, 인파가 상당해요. 가격이 저렴한 탓이겠죠? 몇몇 곳들은 도쿄의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기타자와 등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 2013. 3. 12.
도쿄 기치죠지 - 차이 브레이크(Chai Break) 오리지널 차이티가 있는 차이 브레이크Chai Break in Kichijyouji, Tokyo 차이 브레이크는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 가깝게 인접해 있는 카페다. 이 카페의 오너는 본래 홍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홍차에 대한 지식이나 조예가 깊고, 취급하는 차의 수준이 높다. 하지만 카페는 그런 전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홍차를 처음 접하거나 그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력하고 있다고 한다. / ♧ 기치조지의 또 다른 카페 '아테스웨이' 보기 / / ♧ 기치조지가 포함된 동경 예시 일정 보기 / 귀여운 느낌이 나는 간판의 느낌 그대로 카페의 외관은 다소 귀여운 편이다. 하지만 내부는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단아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이전의 이 자리.. 2013. 3. 2.
이토 카메야라칸에서 맛 본 신선한 해산물! 참게와 이세에비! in Ito, Izu Peninsula 친구와 계획한 이즈반도의 여행은 정말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슬펐었다. 일정이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이라 아타미만 보는 걸로 만족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토카이칸(東海館)을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시간 절약을 위해 이토에 숙박을 잡았었다. 막상 이토 지역을 검색하니 저렴한 라인에서는 쓸만한 료칸이 보이질 않았다. 그렇다고 비싼 돈을 들이자니 비수기의 이점이 없고, 맘에 드는 곳을 찾아내면 기간내 플랜이 없어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었다. 그 중 카메야라칸은 온천의 모양이나 구성, 식사, 역에서의 거리, 가격 등등이 모두 맞아떨어졌다. 훌륭한 외관이나 멋진 일본식 정원, 멋진 전망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저.. 2012.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