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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기타35

다카마쓰 여행 일정, 비용 한눈에 보기 힐링이 필요할 때 딱 좋은 소도시, 다카마쓰 in Takamatsu, 高松 크리스마스 시즌에 도쿄를 포기하고 선택하게 된 다카마쓰. 후기에서 시골이다, 아무 것도 없다, 이런 걸 종종 봤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입니다! 시골 풍경 좋아하고 녹색을 보며 눈에 휴식을 주고 싶다, 조용한 자연 소리를 귀에 담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 대도시의 웨이팅에 지쳤다면 더더욱 이런 작은 도시로의 여행은 소중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행기는 아니고, 여행 일정과 들어간 비용에 대해 소소히 정리해보는 정도입니다. 여행 계획을 하시거나 새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행기는 차차 적어보겠습니다. 1. 항공권 다카마쓰는 에어서울.. 2023. 12. 25.
나고야 1박 2일, 일정 동선 및 비용 정리 누가 노잼도시라 했는가? 내게는 유잼도시였던 나고야 (名古屋) 1박 2일 최근 급여행에 맛을 들인 것 같아요. 아픈 이후 하고 싶은 건 하자, 뭐 그런 생각도 들었던 것 같고요. 그리하여 훅 질렀던 1박 2일 나고야의 일정과 비용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동선] 1일차 : 나고야 공항 → 나고야 성 → 도쿠가와엔 → 문화의 길 → 미라이 타워 → 오아시스 21 2일차 : 이누야마 성 → 이누야마 성하마을 → 노리다케의 숲 다녀온 후 생각하니 1일차에 이누야마 성 일정을 하고 2일차에 나고야 성 앞에 노리다케의 숲을 넣는 것이 비용으로도 효율로도 더 이익이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도요타 산업기술박물관으로 바꿔도 좋겠네요. [비용] 항공권 : 290,000.. 2023. 11. 17.
[나고야 맛집] 느끼하지 않은 장어를 맛보고 싶다면, 히쯔마부시 빈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 히쯔마부시 빈쵸 in Nagoya 나고야 역 지하에 빈쵸 에스카점이 있습니다. 11시 오픈이었고 제가 갔을 때 11시 10분 전후였는데 이미 앞에 줄이 있었어요. 정확히 시간을 보지는 못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대도시의 웨이팅을 해본 분들은 이 정도는 정말 껌이라고 느끼실 듯. 이번 나고야 여행을 통해 느낀 건데, 여긴 어지간한 대도시 먹부림이 다 가능한데 웨이팅은 몹시 적습니다. 먹방 여행하려는 분들은 나고야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줍니다. 외국어 메뉴도 제공하는데 한국어도 있어서 편리했어요. 저는 2번 상 히쯔마부시로 했어요.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꽤 먹어봤는데 히쯔마부시는 처음이었습니다. 후기는 다들 좋은 편.. 2023. 11. 8.
[삿포로 맛집] 성게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시키사이테이 달콤함마저 느껴지는 우니 스시 맛집, 시키사이테이 in Sapporo 삿포로에서 사실 스시를 먹을 계획은 없었어요. 맛집도 워낙 많았고 이왕 먹는다면 스프카레 전 종류를 클리어해보고 싶다, 뭐 그런 생각도 있었거든요. 원래는 징기스칸을 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 결국 가까운 저녁식사 장소를 골라야 했는데 그래서 고른 곳이 시키사이테이였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에스타 10층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번호표를 뽑고 앞에 있는 소파 같은 곳에서 기다립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가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네요. 내부에 자리도 꽤 많은데 웨이팅이 이 정도니 이용객이 많은 거겠죠? 카운터석에 배정받았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삿포로 클래식부터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역시.. 2023. 8. 9.
[비에이 버스투어] 3.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녹음으로 눈이 시원해지는 특별한 공간, 청의 호수와 흰수염 폭포 in Biei 비에이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에는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럼에도 차창 밖의 탁 트인 공간을 보며 달리는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날씨가 여행의 즐거움에 영향을 준다는 건 분명하네요. 달리는 길에 보았던 세븐스타 나무입니다. 차창 너머로만 볼 수 있어요. 겨울에 보는 것도 멋지겠지만, 전 확실히 녹음 속에 있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그냥 찍어도 컴퓨터 배경화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드디어 도착한 청의 호수! 날씨가 좋으니 오묘한 색의 호수가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흐리면 색이 완연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저는 좀 각오하고 갔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을 줄.. 2023. 8. 3.
[비에이 버스투어] 2. 비에이 마을 한적하고 아름다워 한번쯤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던 작은 마을, 비에이(Biei) 멋진 자연을 만끽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비에이에 들렀습니다. 다들 비에이 투어 하면 자연스럽게 라벤더나 폭포를 떠올리지만, 어쩌면 이 도시가 숨겨진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작은 마을.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드는 생각입니다. 동시에 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이 풍경- 어디였지? 하고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유후인'하고 비슷한 것 같다였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전혀 다른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 횡단보도에서 멀리 보이는 설산을 눈에 담는 순간 유후다케 생각이 나는 분도 있을 거예요. 물론 유후인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그냥 이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마을이긴 합니다. 역 주변..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