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길 정보/일정 샘플

[예시일정] 아타미 당일여행 - 친구와 함께

by Hare 2016. 1. 17.
반응형








   이즈는 친구가 일본에 놀러왔을 때 가보고 싶다고 해서 결정된 곳이었다. 이즈반도 역시 넓은 지역이고 우리에게는 1박 2일
   정도의 짧은 일정만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가까운 아타미와 이토만 가기로 결정 후 출발했다. 아타미는 그래도 한국에 많이
   알려진 지역이고 패키지 상품으로도 종종 나오는 곳이기에 거부감이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는 멀리까지도 나가보고
   싶은 지역이기도 하다.

 


   사진이 작긴 하지만 이즈지역의 대략적인 지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는 시모다항까지 가보자는 계획이었고 시간도 가능
   하긴 했는데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교통비를 투자하고 그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즈를 여행하는데 제일 좋은 것은 렌트카지만 운전이 가능하지도 않았고...
   혹 운전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바다를 따라 운전하며 하는 여행도 꽤 쏠쏠할 듯 싶다. 계획만 잘 세우면 바다도 보고 온천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좋은 곳이니까.




   # 08:25   게스트하우스 출발
   # 08:36   도쿄역 도착
   # 09:15   쾌속 아쿠티 아타미행 탑승, 총 16 정거장 (1,890엔 / 1인)
   # 10:52   아타미역 도착,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나 각종 정보를 알아보기
               → 아타미역 앞에 바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비록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진을 치고 있겠지만 옆에 슬쩍
                   끼어보는 것도 좋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지만 보통 4시 전후로 이용이 마감되니까 확인!
  






   # 11:30   바이엔 행 유유버스 탑승 (800엔 / 1일권)
               → 유유버스는 말하자면 관광용 버스인데 800엔의 1일권을 이용하면 아타미의 주요한 명소마다 내리고 타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각 버스에는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도 해준다. 다만 일본어만 지원되니까 참고하시길.
                   한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셔서, 우리만 외국인이라며 따로 신경써서 설명도 해주고 그러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 비록 친구가 일본어를 못했지만, 그 친절함만큼은 아직도 칭찬하고 있을 정도. 






   # 11:35   오미야노마츠 앞 하차, 오미야노마츠 - 선비치 - 나카시신스이코엔까지 도보 산책
               → 오미야노마츠는 우리나라 이수일과 심순애의 원작격인 소설의 배경이 된 곳이다. 실화라는데 이야기의 기반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비극중에 비극이고 속편에 속편이 등장할 정도로 길어졌다는데, 일본어가 짧은 관계로
                   내용의 대다수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 











   # 12:00   호텔 미쿠라스내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식사
               → 선비치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당시에 우리가 먹었던 스테이크동을 추천하고 싶다.
                   일본에 음식프로그램중에 VVV6라는 프로가 있는데 거기서 1위를 차지했던 식당이다. 셋트메뉴로 1,500엔 정도
                   했었는데 볼륨도 있고 꽤 맛있었다. 다 좋은데 다만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식당이 다소 밋밋하다.
            → 아이작님이 다녀오신 결과, 메뉴에서 빠진 모양입니다. 따로 주문은 가능한데, 1650엔이라고 하네요.
               가실분들은 유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아이작님 감사합니다!)





   # 13:31   긴자 or 선비치 정류장에서 다시 유유버스 탑승
   # 13:39   아타미죠(아타미성) 정류장 하차, 성 외곽과 니시키가우라 둘러보기
               → 성에는 굳이 돈을 내고 입장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대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도보로 관광하는 건 괜찮아
                   보인다. 아예 성에 관심이 없다면 니시키가우라쪽에도 정류장이 있으니 거기서 하차할 것을 권한다.









   # 14:40   유유버스 탑승
   # 15:00   바이엔 정류장 하차, 바이엔(매화원) 및 한국정원까지 둘러보기
               → 이즈지역이 영화 청연과 관련된 곳이기도 하다는데 그 영화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추락한 지역이 이곳 근처라서
                   그렇단다. 영화는 보지 않은 덕택에 별로 관심이 가지는 않았는데 바이엔 내부에 한국정원이 있어서 거긴 들러
                   보기로 했었다. 한국정원은 김대중 전대통령 시절에 외교의 상징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크게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좀 웃겼지만, 김대중 전대통령의 친필로 마련된 글귀 등등이 있어 의미는 있는 곳 같았다.
               → 시즌 한정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우리가 갔을 때는 족욕탕을 운영중이었다. 











   # 16:23   바이엔 정류장 출발
   # 16:35   아타미역 도착, 도쿄로 귀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