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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3

['23 다카마쓰]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 & 카페 독특한 작품과 아름다운 풍경, 두가지를 즐길 수 있는 베넷세 뮤지엄 in 다카마쓰(高松) 지중미술관을 다 둘러보고 난 후 저는 다시 슬렁슬렁 걸어서 베넷세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은 베넷세 셔틀을 타도 되긴 하는데 의외로 지중미술관에서 시간을 길게 보낸 덕분에 중간에 시간이 붕떴어요. 10시 15분에 입장했고 11시 52분 버스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오니까 12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넘었나? 여튼 다음 셔틀인 1시 15분걸 타기엔 시간이 너무 차이가 나서 걷기로 했습니다. 혹시 저와같은 코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시간 계산을 잘 하시는 게 좋겠죠. 물론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내리막길이고(딱 한구간 오르막 있습니다.) 힘들지도 않았어요. 시간은 약 20분 걸렸나. 저는 느린 편이고 .. 2024. 1. 4.
['23 다카마쓰] 나오시마 지중미술관 (이동편 포함 후기) 예술과 미술, 건축을 몰라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지중미술관 in Takamatsu (高松) 다카마쓰에 가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갈 곳으로 정해지는 것이 나오시마인데요. 그 중에서도 지중미술관은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저 역시 소문의 그 지중미술관은 꼭 가야지 결심했었고요. 다만 떠나기 전 미술, 예술, 건축 이런 거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나 걱정했었는데요. 가보니 그 걱정이 무색하게 두시간을 꽉 채우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굳이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고 느껴지는 것만을 마음에 담자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거로도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후기를 남겨볼께요! ※ 출발 전, 예약부터. 지중미술관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나중에 시간 보고 하자- 생각하다가 매진될 수 있어요. 되도록 일정을 .. 2023. 12. 30.
하코네 여행기 ③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③ 다시 고라역에 오르니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하코네는 완전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아침나절엔 분명히 더웠는데, 오후에 아시노코에 가니 또 살짝 추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자연이 잘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나에게 애써 최면을 걸었다. 어쨌거나, 이제 조각의 숲으로 출발. 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보이는 조각의 숲 미술관 아내 표지판. 조각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 곳이긴 했지만, 조각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내가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선택한 곳이기는 했다. 아마 어린왕자 박물관이 이때 공사만 안했어도, 여길 포기하고 거길 갔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도착. 커다란 분수와 커다란 간판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인..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