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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52

드디어 손에 넣은 방콕 가이드북!  케이블인 올리브 티비에서 이 부부가 방콕 여행을 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봤었다. 그러다 문득 방황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콕도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일사천리로 진행, 모든 예약까지 마칠 수 있었다. 올리브 티비에 들어가 영상은 수도없이 봤지만, 이 책이 너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든 인터넷 서점들은 품절, 중고도 없고, 교보에 요청해봤지만 없었다. 포기하고 있다가 오늘 동네 작은 서점에 갔었는데, 어라, 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알찬 내용들과 좋은 글귀에 나이스-를 외쳤다. 책을 참고삼아 일정을 한번 더 정리하고, 현지에도 고대로 들고 갈 생각이다. 이제 3주 정도 남은 여행, 너무너무 기대된다! 2010. 8. 24.
아타미, 자살을 부르는 절벽  - 아타미, 니시키가우라 - 유유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이드가 아저씨가 설명하기를 아타미성 아래에 있는 절벽은 자살을 부르는 곳이라고 했었다.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마치고 싶어, 실제로도 많이 죽었다고도 하는 곳. 덕택에 심령스팟으로도 유명하다나? 하지만 명랑하기 그지없는 친구와 내 눈에는 그냥 절경으로 보일 뿐- 그 절벽은 이 사진의 뒷편에 있고, 실제 이 도로는 시간만 있다면 그냥 걸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게다가 저 절벽을 배경으로 수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그 어떤 심령현상도 없었다. ^-^ 2010. 8. 21.
[기타] 쟈란에서 일본호텔을 예약하자! 쟈란넷(http://www.jalan.net)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또 모르는 일본 호텔예약 사이트다. 최근 일본 자유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에 대한 요구도 늘어만 간다. 단순하게 저렴하고 위치좋은 호텔이라면 좋겠다는 것은 모두의 생각이겠으나, 한국쪽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호텔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다. 굳이 값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여행 패턴들이 다르니 호텔 패턴들도 다르다는 이야기다. 특히 그냥 도쿄시내, 오사카 시내가 아니라 카루이자와, 쿠사츠, 이즈처럼 약간은 생소한 도쿄 근교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겠고, 난 검은 모래찜질을 하러 갈테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다. 그럴때 한국 사이트들은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에 대해 호텔도 그만큼 제한적으로 .. 2010. 8. 20.
PP카드를 발급받았어요!  이 PP카드(Priority Pass Card)를 만들기 위해 시티은행에서 시티 플래티늄 마스터 카드를 발급받았어요. 연회비가 무려 3만원이나 되는 카드지만, PP카드가 무료로 발급이 가능해서 신청했는데요. 이 PP카드는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혹 여행 스케쥴에 노숙할 일이 있거나, 혹은 공항 대기텀이 길다거나 오밤중의 여행에서 라운지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보통은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인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개중에 유료 라운지들은 한번 입장에 3만원 정도 받거든요. 저렴해야 2만원 정도니 연회비 고려하더라도 1회 이상 해외에 다녀오는 경우 연회비를 뽑을 수 있어요. 갈때, 올때 이용이 가능하니까요. 저도 1년에 적어도 한번은 나가기 때문에 갈.. 2010. 8. 20.
나카메구로 'Beans' Souls Mania 직영점 『 Beans 』 in 나카메구로(中目黒、Nakameguro) 나카메구로에는 은근히 숨어있는 숍들이 많은데, 이 Beans는 특히나 튀는 건물 탓인지 확 기억에 남게 된다. 알게된 계기 는 팬질에 버닝 덕택이었지만, 나카메구로는 산책로로도 좋고, 이런 숍들을 찾아내 나만의 물건을 건지는 것으로도 좋다. 막상 보면 생각보다 작은 숍에 당황하게 되지만 1층부터 2층까지 알차게 펑키한 스타일의 옷들이 많다. 옷 뿐만이 아니라 악세서리나 신발, 가방, CD까지 펑키한 것이라면 모두 모여있는 느낌이다. 왠지 최근엔 MC몽의 옷을 보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든다. 티셔츠에 프린트 된 것들을 보면 대략 이런 느낌이다. 체게바라 외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은 분명 아.. 2010. 8. 18.
아타미에서 맛 본 스테이크동 호텔 미쿠라스에서 맛보았던 스테이크동(1,500엔). 진짜 친구랑 나랑 둘 다 이걸로 시킬걸 그랬다며 후회하게 만들었던, 정말 정말~~~ 맛있었던 스테이크동. 다시 맛보고 싶은데 지금도 팔고 있을까 모르겠다. 아타미 미쿠라스 호텔 1층, 카페에서 판매. 2010.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