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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2

속초여행, 이모저모 엄마를 모시고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른을 모시고 간 터라 사진 찍기가 어려워, 그냥 몇 장 찍은 걸로 동선과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속초는 일단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네요. 기차가 가면 좋은데 그게 안되고, 뚜벅이라 시외버스를 탔는데 3시간 30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길이 안 막혀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힘들뻔! 그치만 평일 여행이라 한가로워 좋았고, 날씨도 내내 쾌청해서 즐거웠습니다. 안타까운 건 설악산 케이블카를 못탄 것. 강풍이 불어서 운행정지였거든요. ㅠㅠ 1일차 오후에 도착해서 당일엔 생선구이로 석식 → 갯배 → 아바이마을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걸어다녔어요. 2일차는 낙산사(원래는 속초 케이블카) → 속초해수욕장 → 속초 아이 → 영금정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다녔습니.. 2023. 3. 11.
덕숭산 수덕사(修德寺) 봄 향기 가득했던 덕숭산, 수덕사(修德寺) 2008년 4월, 친구들과 예산으로 놀러갔었다. 1박 2일의 단촐한 여행이었지만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정말 봄 나들이의 기분이 제대 로 느껴져서 좋았었다. 서울로 돌아오기전에 마지막 코스로 잡은 수덕사의 봄은 정말 어디를 둘러봐도 좋았던 기억 뿐. 어디든 사찰 근처에서는 항상 볼 수 있는 돌탑이 여기도 곳곳에 있었다. 우리가 쌓아보기도 하고 혹 무너지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며 나름 추억을 만들었다. 덕승산 역시나 녹음이 참 아름다웠는데, 역시나 한국은 많은 산들이 하나같이 아름다운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석가탄신일 탓인지 수덕사 역시도 그 준비로 한창이었고. 봄꽃이 정말 만개한 때.. 201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