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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122

에도도쿄 건축박물원 ③편 서쪽 동네는 대략 서양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많았다.여기도 뭐 유명인의 집, 별장 등등 설명은 많았으나, 이미 센과 치히로를 목적으로 온 나는소기의 목적 달성으로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그렇게 넓지도 않구만.)그래서 안에 들어가봐도 되는데도 불구 들어가지 않았다.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중간 사진에 보이는 남, 녀의 신발.그렇다! 데이트를 온 그들은 세상이 떠나라가 웃고 떠들고 있는데다,옆으로 돌아 어느 창문에서 애정행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그들도 날 발견하고 화들짝 놀래 떨어졌지만. 킬킬.그래, 저 집이 니들 집이라 생각하렴. 요건 저 흰 건물 옆에 있던 애. 나에겐 전혀 인기가 없었다. 서쪽 동네에서 나한테 인기 있었던 애는 얘다.셀카질도 했으니까. 훗.돌이켜보면 저 사슴이 원.. 2016. 1. 12.
에도도쿄 건축박물원 ②편 센과 치히로를 봤다면 아-! 할만한 건물들이 시작된다.곳곳에 계신 파란 옷을 입은 분들은 관계자들인 듯 한데 설명도 해주신다.나는 일단 말이 짧고 귀도 짧아서 패스.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게다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자니 정말 길다 ㅠ_ㅠ무슨 역사에 아주 완전 장난 아니심.정치가들 별장도 있다고 하는 거 보니까 역사 이야기가 줄줄 나올 듯 싶더라는. 확실히 센과 치히로 속의 그 동네와 흡사하다.치히로의 부모가 돼지가 되었던 그 거리. 이 둥그런 의자를 보자니, 아, 혹시 돼지가 되었던 거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비교샷 그리고 유바바의 여관의 모델이 되었다는 동네 목욕탕 (ㅋㅋ)안은 정말 목욕탕 같이 생겼다. 흔히 우리가 가서 유료로 돈내고 온천하는 그런 탕하고 비슷한 듯.유바바의 여관.. 2016. 1. 12.
에도도쿄 건축박물원 ①편 에도도쿄건축박물관(江戸東京たてもの園) 집에서 가기는 편리하나, 교통비가 굉장히 무서운 곳이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가는 방법은 JR 츄오센을 타는 것인데 나는 칸다기준으로 대략 1시간 소요. 왕복 1,200엔 가량의 후덜덜한 요금! ★ 가는 방법 : JR츄오센(中央線) 무사시코가네이(武蔵小金井) 역 하차,북쪽 출구로 나와서 2/3번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승차,코가네이공원(小金井公園) 서쪽출구 정거장에서 하차(대략 5분) ★ 요금 및 홈페이지 : 대인 400엔 / http://www.tatemonoen.jp/ 자, 그럼 가봅시다! 여기가 코가네이 공원 서쪽출구 정거장, 내리면 무단횡단(;;;;) 이런 넓은 공원이 펼쳐집니다. 저긴 중간에 있는 휴게소임. 역시 평일 아침, 나이드신 분들.. 2016. 1. 12.
닌교초 맛집 - 타마히데(玉ひで)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오야꼬동(親子丼), 타마히데(玉ひで)in Ningyocho, Tokyo 오야꼬동의 원조로 250년 전통의 [타마히데]라는 가게가 있다. 본래는 싸움닭의 나베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연회나 고급스 러운 요리들을 내놓는 곳인데, 점심시간에만 특별히 원조 오야꼬동을 내놓고 있다. 그 맛은 과연 어떨까? 경험해 본 결과는 분명 독특한 맛이라는 것이다. 오야꼬동(親子丼)은 그대로 해석하면 부자덮밥쯤 된다. 바로 닭고기와 계란이 함께 들어간 덮밥 요리이기 때문인데, 이름이 조금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오야꼬동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곳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주변의 일본인들은 '아, 거기 알지. 맛있어, 꼭 가봐.'라는 멘트를 날렸다. 점심시간에만 .. 2016.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