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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오사카 베이타워

by Hare 201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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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위치를 가졌던,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
Osaka Bay Tower Hotel in Bentencho, Osaka



오사카 여행시 최초로 가려고 했던 호텔은 쉐라톤 미야코였습니다만, GER 시험과 겹쳐 만실이었네요. 겨우 3박인데 쪼개서 숙박을 하기도 싫고 해서 싼 호텔들도 검색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시험탓인지.... 방이 남아있는 몇몇 호텔과 조율끝에 이 호텔이 가격대비 마음에 들어 고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아 고민을 좀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네요.







제 방은 이렇게 4327호, 싱글룸, 금연층이었어요.







객실은 비즈니스급에 비해서는 살짝 넓습니다. 비즈니스급은 침대를 제외하곤 공간이 거의 없는데 여긴 보시다시피 이렇게 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넓지요. TV는 기본 채널은 거의 나오고 1개의 중국어 채널이 나오는 듯 하더군요. 한국과 관련된 채널은 없었습니다만, 한류 영향인지 꽤 많은 드라마를 방영해주고 있었네요. 침대나 침구모두 좋습니다. 다만 유카타라고 해야할까... 룸에 보통은 마련해주는 잘때 입는 파자마류가 없었습니다. 그게 조금 아쉬웠네요.






이렇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것과 아래쪽으로 미니바가 들어가 있습니다. 애초 셋팅이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사다가 채워두면 편리해요. 참고로 제가 묵은 층이 43층인데, 그 층에는 얼음을 제공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얼음도 가져다놓고 유용하게 사용했구요. 녹차와 호우지차가 기본 셋팅입니다. 이 옆으로 옷을 넣을 수 있는 옷장이 있는데 슬리퍼나 옷걸이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욕실입니다. 물론 헤어드라이기가 있구요. 기본 어메니티는 모두 시세이도 제품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체의 세면도구를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욕실에 있는 것만으로 사용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 클렌저, 비누가 모두 시세이도의 제품이고 중급 이상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향이 아주 뛰어나고 보습이며 윤기, 거품 모두 좋았어요. 그 외엔 치약과 칫솔, 빗, 면봉, 면도기, 샤워캡, 수건 등을 마련해두고 있고, 사용하면 매번 교체해주었답니다.







갠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던 슬리퍼입니다. 한국어로 가져가지 말라고 써 있어요. (-_-;) 설마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 걸까요? 여튼 바닥이 꽤 도톰하고 폭신한 편이라 지친발을 편하게 해주더군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방에서 바라다보이는 전경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교세라돔이 아주 코앞에 있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죽여주는 전망에 따로 전망대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그래서 우메다 공중정원은 가지 않았답니다. 바로 아래 종이는 매니저가 의무적으로 적어두는 웰컴 메세지 같은 거에요.







룸키와 할인 쿠폰, 그리고 조식권입니다. 조식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쿠폰은 지급되는 것 같아요. 이 호텔은 모두 세곳에서 조식을 제공하는데요, 2곳은 서양식 뷔페, 한곳은 일본정식같은 것이에요. 뷔페중에 51층은 아주 훌륭합니다만, 장소가 넓지 않은 관계로 너무 일찍 가게 되면 줄서서 기다려야 할 수 도 있겠네요. 저도 줄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요, 아무래도 그 이유가 일찍 투어를 나가는 중국인 단체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방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야경과 해돋이, 기타 등등의 전경입니다. 굳이 전망대를 갈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주받은 손이라 좀 더 멋지게 찍을 수 없었지만, 아침에 눈뜨고 커튼을 젓히면 그냥 멋집니다. 첫날은 이상하게 잠이 잘 안와서 새벽부터 일어났었는데요, 해돋이도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51층이 인기있는 이유는 창가로 저렇게 전망이 탁 트여 있기 때문인데요. 22층의 뷔페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모두 갖춘 뷔페입니다. 타코야끼가 나왔다는 것이 좀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뒀어요. 가지수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특급에 비할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첫날은 너무 줄이 길어서 일본정식쪽으로 택해봤습니다. 죽과 밥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역시 한국인은 밥심! 깔끔하고 괜찮기는 합니다만, 남자분들에게는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나중엔 조식을 빼고 가서 철판볶음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레스토랑 바로 옆에 철판요리를 하고 있었어요.







호텔은 오피스와 함께 사용되고 있었어요. 때문에 중간층은 전부 사무실인 듯 엘리베이터도 바로 통과해버립니다. 대신 상층부에 객실인지라 저런 멋진 야경이나 전경이 보여지는 거구요. 로비는 1층에 있습니다. 정보도 충실히 마련하고 있고, 필요한게 있으면 컨시어지에 부탁하면 됩니다.







이쪽은 JR벤텐초역에서 호텔로 가는 입구입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구조이구요. 역에서 연결통로로 호텔로 이어지다보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JR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한번에 오는 노선을 제공하고 있기에 갈아탈 필요없이 온다는 것도 장점이었네요.







위 사진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입니다. 근처에 버스 터미널도 있고 교통 박물관이었던가 그런 것도 있어서 늘 사람들은 좀 있는 편이구요. 아케이드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쇼핑도 가능합니다.







100엔샵, 서점, 빵가게, 편의점 등이 있으니 편리합니다. 약간 큰 수퍼마켓도 근처에 있습니다. 조식을 불포함 하더라도 도시락을 살 곳은 많다는 이야기구요. 교통은 JR과 츄오센의 벤텐초역이 바로 붙어있으니 어디로든 이동이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까지 교통이 좋은지 모르고 가서 너무너무 편했어요.

교토나 나라도 물론 한번에 갈 수 있구요. 나라관광시 호류지도 JR로 이용이 가능하지요. 신사이바시, 난바등은 한번의 환승이면 10여분 이내로 다 가능한 거리구요. 당연히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가이유칸도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이번에 발견한 멋진 카페도 있어서 좋았네요.
(벤텐초역 근처의 카페, 캔터베리 티 하우스 포스팅은 여기로)



[ 호텔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saka-baytow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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