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여행] 셋째날 (3) 바르셀로나 / 근교 시체스, 메르까도나 오렌지쥬스 몬세라트 일정을 마친 후 다시 버스에 올라탑니다. 오후 일정인 시체스에 가기 위해서에요. 몬세라트에서 시체스까지는 버스로 70분 정도 걸렸고,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스페인 낮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시에스타를 즐겨봅니다. 사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났고 트레킹까지 했더니 피곤하긴 했어요. 1시간 남짓 정말 떡실신했습니다. ㅎㅎ 시체스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동안 가우디보다는 오히려 곳곳에서 더 만난 듯한 느낌의 수비락스 작품이 여기도 있어요. ㅎㅎ 시체스라고 두둥 써놓은 이 커다란 장식 앞에서 증명사진 하나 찍어주고 이동합니다. 투어에 속한 시체스는 약 15분 정도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간단히 설명해주시고요. 그 후에는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줍니다. 소도시이며 해변도시를 가볍게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 .. [스페인 여행] 셋째날 (2) 바르셀로나 / 산 미구엘 전망대, 전통주 시음, 꿀치즈 맛보기 검은 성모상을 다 보고 난 후 나와서 이제는 전망대를 가보기로 합니다. 전망을 보는 방법은 앞서 말했듯 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가서 볼 수 있는데요. 푸니쿨라는 대략 이런 느낌의 산악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는 아주 느리더라고요. 앉아서 편하게 보는 것도 좋겠지만, 편도 17분이면 된다는 말에 걸어가보지-하고 야심차게 걷는 걸 택했습니다. 결과는? 괜찮습니다. 오르막이라 힘들긴 해도, 평소 폐활량을 위해 힘내보는 것도 좋아요. 요렇게 표지판이 있어요. 실제 푸니쿨라 타는 곳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건 맞습니다. 딱 보시기에도 시작부터 오르막이죠? ㅎㅎ 가는 길에 이런 조각이나 설명? 같은 게 많이 있어요. 안타깝게도 내용을 모르니 저에게는 그냥 조형물 1이더라고요. ㅠㅠ 물론 다른 몬세라.. [스페인 여행] 셋째날 (1) 바르셀로나 / 카페 365, 몬세라트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투어가 있는 날이라 또 일찍 준비했어요. 여전히 시차 적응중인지 일찍 깨도 멀쩡한 정신 ㅋㅋㅋ 얼른 씻고 아침부터 챙깁니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카페 365입니다. 약간 체인 개념의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갔던 지점은 지도를 참고해주시고요. 무려 오픈이 5시 30분! 이른 아침을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의외로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이렇게 이른 아침 빵과 커피를 파는 곳이 많아요. 가기 전에는 컵라면이며 햇반을 바리바리 싸갔지만, 거의 필요 없더라고요. 저는 크로크무슈와 라떼를 시켰어요. 꼬르따도 아니고 라떼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5.75 유로입니다. 후덜덜한 이 .. [스페인 여행] 둘째날 (6) 바르셀로나 / 산파우 병원,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릴, 까딸루냐 음악당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1km 정도 떨어진 산파우 병원으로 도보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입장까지 할 마음은 없었기 때문에 정면과 주변만 둘러보고 왔어요. 이 건축물은 가우디의 스승인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건축한 곳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실제로 병원으로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어요. 저는 건축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라 외관만 둘러봤지만, 만약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입장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많이 지쳤을 무렵, 투어에서 만난 분들과 잠시 쉬기 위해 까사 아마트예르 카페로 향했습니다. (산파우에서 여기까지 택시 탔고 7유로 나왔어요. 나눠서 내니까 부담이 적고 편해서 좋았네요.) 오전에 가우디 투어를 하며 슬쩍 설명.. [스페인 여행] 둘째날 (4) 바르셀로나 / 엘글롭 가우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까지 부지런히 보고 나니 어느새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이날 유난히도 더워서 좀 지쳐있었는데 딱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별로 허기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근처에 가니 저절로 배도 고프더라고요. 여기까지 이동도 역시나 택시로 편하게 왔습니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엘글롭 가우디(El Glop Gaudi)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요. 출발 전 스페인하고 관련된 예능을 많이 찾아봤는데 뭉치면 뜬다에서 나온 식당이기도 하더라고요. 원래 제가 가려던 지점은 다른 곳인데 여행 끝나는 날 갔었기 때문에 향후 포스팅할께요. 두 곳은 이름만 보면 같은 체인 느낌이 물씬나죠. 실제 내부 인테리어나 음식맛도 비슷.. [스페인 여행] 둘째날 (3) 바르셀로나 /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하며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 구엘 공원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이동을 택시로 했기 때문에 아주 편했어요. 가우디 투어를 고를 때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저의 저질 체력도 고려해야 했죠. 이동이 택시라길래 편하겠구나 했는데 정말 편했어요. 의외로 오르막이 심한 동네이니, 택시에 투자하는 걸 아까워하지 마시길. 또 좋았던 건 같이 입장하는 투어였다는 거죠. 가이드의 안내로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건 아주 좋았어요. 위 사진은 바로 입구 같은 느낌의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의 집(X).아니고요.실상은 관리사무소 같은 거였다고 해요. 가우디는 구엘의 후원으로 여기에 대규모 단지를 지어 분양할 생각이었는데, 그 시기 위치 선정의 실패로 분양이 폭망했다네요. ㅎㅎㅎ이때나 지금이나.. [스페인 여행] 둘째날 (2) 바르셀로나 / 까사밀라, 츄레리아 트레볼 까사 바트요에서 아주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까사 밀라입니다.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고 밖에서 설명만 들었어요. 이 까사 밀라는 딱 보기에도 바트요하고 너무 다르죠. 가우디가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의뢰받은 건축물이기도 하고 건축주와 가장 많은 트러블이 있던 것이기도 하다네요.심플하면서도 색이 없는 탓에 어, 정말 가우디인가 싶어 가장 뇌리에 적게 남았던 건물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보는 순간, 미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테라스의 저 흉... 어쨌든.제가 보기엔 별로지만, 누군가는 좋을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여기서도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미역 같은 저 녀석들도 나름 자연의 여러 곤충이라던가 바다라던가 파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차용했기 때문이죠. .. [스페인 여행] 둘째날 (1) 바르셀로나 / 까사 바트요 대망의 가우디 투어, 천재의 진면목을 만나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 새벽 5시에 일어났을 거예요. 시차 적응에 실패했지만, 역시 투어를 신청해두길 잘했다 싶기도 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미팅 장소가 있어 7시 55분쯤 출발했어요. 사진상 보이는 나무가 무성한 곳이 까딸루냐 광장입니다. 이른 아침은 요렇게 사람이 없고 한산해요. 출발 전에는 마냥 넓은 광장을 상상했는데 실제로 만난 광장은 너무너무 아담(?)했어요. 투어 시간에 맞추느라 가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휙 보고 지나쳤습니다. 이제 매일 볼 곳이니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도 했고 실상 하루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지나가게 된 장소기도 하답니다. 드디어 예약해둔 가우디 투어 미팅 장소에 도착했어요.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 이전 1 2 3 4 5 6 7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