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1 하코네 여행기 ⑤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⑤ 오와쿠다니를 나와서 도겐다이로 가는 로프웨이에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지요. 날씨는 급격히 나빠지고 바람 불고 을씨년스럽습니다.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비는 다행히 안왔구요, 로프웨이 타고 유람선타고 하는 도중에만 날씨가 이랬습니다. 금방 또 개더군요. 6월이었는데도 불구 날이 흐리니 급격히 추웠습니다. 긴팔을 입었는데도 추웠다죠. 케이블카에는 저와 일본인 모녀(?)로 추정되는 두분, 이렇게 셋만 탔습니다. 딱 앞에거 탔으면 완전 백인들 사이에 낄뻔했는데 맘편하고 좋지요. 약간 취기가 있으신 듯한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저기 태우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두분이 소근소근 여행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엿듣기도 하다가 말을 거셔서 잠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바.. 2011.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