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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좋은 중식 레스토랑 North in Macau |
마카오에서의 첫끼는 North 였습니다. 기억하기로 쉐라톤 지하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약간 거리가 있네요. (기억조작이란 ㅋㅋ) 어쨌든 첫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없다고 하긴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운 선택은 아니었어요. 대신 조금 짰습니다. ㅎㅎ
동행과 함께 참 중국스럽다고 생각했던 내부 장식. 블링블링 붉고 붉은 중국이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규모도 상당히 크죠. 좌석간 거리가 아주 넓은 건 아니었지만,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던 터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둘이서 세 메뉴시켰고, 콜라를 먹었던 것 같네요. 꿔바로우랑 새우튀김요리, 볶음밥입니다. 꿔바로우 맛있는데 새콤한 맛이 한국보다 더 강해요. 새우는 사실 중국에 가면 꼭 먹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실망시키지 않아요. 볶음밥은 좀 평범?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여행보다는 가족이나 어르신들이 있을 경우 갈만하다고 봅니다. 당시에 검색했을 때 북경 오리구이 같은 게 추천 메뉴였던 것 같은데 저는 별로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라 패스했고요. 어른들하고 가면 드셔보실만 할 것 같아요. 이동이 힘들고 그냥 가까운데서 뭔가 먹고 싶다 하면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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