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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창고

Star Gate SG-1 06x17

by Hare 201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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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틈틈히 시간나는 대로 스타게이트 시리즈를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스타게이트는 원래 97년이었나 영화가 먼저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 영화의 내용을 토대로 스타게이트 시리즈로 재탄생 총 10시즌에 이르는 긴 시즌의 미드가 되었죠. SF물로서는 손가락에 꼽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인기 덕택에 스타게이트 SG-1 시리즈 외에 아틀란티스, 유니버스, 그리고 영화도 2편이나 더 제작되었습니다. SG-1 시리즈만해도 250편 정도 되니까, 굉장한거죠. 10년간 방송했구요.

이걸 보면서 언젠가 한번 소개하는 캡쳐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엄두가 나질 않아서 우선 인상적이었던 시즌6의 17번째 에피소드의 일부만 캡쳐했습니다. 굳이 이 편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스가드 종족 토르(Thor)가 나오기 때문이에요. 매번 귀엽네, 동글동글하고, 착하네~라며 좋은 인상이었던 토르가 아스가드 연합 최고 사령관의 카리스마를 내뿜어주시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06x17은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이 미국의 비밀작전이었다가 세계 정상들에게 알려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최소한 정상들만큼은 알고 있어야 하는게 된거죠. 물론 그러고 싶어하지 않았던 주인공들에 비해 나쁜놈이 그렇게 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어쨌거나 각국에서 파견한(대략 6명 정도로 보이던데요) 대사들을 모아놓고 해먼드 장군이 설명을 하게 됩니다. 주제는 [스타게이트]를 누가 관리하는가, 입니다.

하지만 이걸 다 캡쳐하긴 무리구요. 그냥 토르와 아스가드 종족이 나오는 마지막 부분만 좀 캡쳐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완전 편애위주!







이분은 잭 오닐 대령입니다. 스타게이트 SG-1의 지휘자고 주인공이죠. 얼굴 보면 알아보시겠지만 맥가이버 아저씨입니다. ^-^; SG-1의 1시즌때만해도 젊으시고 미남이셨는데 세월이 가는걸 막을 길이 없긴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미남은 늙어도 미남입니다. 유후~

여튼 잡담은 각설하고... 이 장면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지식이 대령의 뇌에 심어져서 그걸 해결하려고 자기도 모르게 아스가드 행성으로 날아온 상태랍니다. 머리속에 들어있는 지식을 아스가드 종족이 빼줍니다. 그 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던 대령이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당황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앙상한 아스가드 종족을 단체로 만났으니까요. 물론 오닐 대령에게 이들은 익숙합니다. 친구먹은 토르가 이런 모습이니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로스웰 외계인이 모델인 것 같아요. 여러 영화에서 로스웰형 외계인들이 악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요 미드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평화로운 종족으로 나옵니다. 약한 종족들을 보호해주기도 하면서요. 이들은 자연진화를 거부하고 과학진화를 합니다.  지식을 보존하기 위해 수명이 다하면 지식을 빼서 새로운 클론에게 주입하며 살아가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그들을 약하게 하고 멸망으로 이끌고 있는 중입니다. 어쨌거나............ 이 종족은 외모가 모두 같기 때문에 목소리로 구분한다는군요~







아이다 은하계의 오탈라라는 아스가드의 고향별입니다. 단체로 구경나오셨군요...ㅋㅋㅋ







뇌의 거의 90%를 사용하고 나시더니 늙어버렸습니다. ㅋㅋ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시는 이름을 모르겠는 그 분. 토르와는 목소리가 다른 것 보니 분명 다른 분입니다. ㅎㅎㅎㅎ







오닐 대령은 정신없는 와중에도 대화를 잘 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오닐 대령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여튼... 아스가드는 우리 종족이 아직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시기가 오려면 멀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오닐 대령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그리고 이미 앞으로 많이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주에는 굉장히 발달한 4개의 종족이 있는데 아스가드, 녹스, 에인션트, 폴링스입니다. (시리즈에서 폴링스만 등장하지 않았고, 끝내 등장하지 않은 채 막을 내렸어요.) 오닐 대령의 설득에 의해 아스가드는 인간이 다섯번째 종족이 될 것임을 인정한답니다. 그래서 악수를 해주는 거 같아요. 약간, 영광입니다-라는 필을 담아서!








굉장히 인상깊다고 말해주는 그 분;;; 이름이 뭘까 살짝 궁금해지는군요. 거의 켈트쪽 이름을 사용하더라구요. 록키나 토르, 허미오드 같은....







어쨌거나 그들의 만남은 요렇게 끝납니다. 사실 아스가드에 대해 좀 더 많이 다뤄줬으면 했으나, 멸망이 가까운 탓인지 많은 에피소드가 나오진 않았어요.







어쨌거나 처음으로 다시 돌아와서, 토르의 등장! ㅋㅋ 아스가드 빔이 참 편리합니다. 아무데나 쏘면 번쩍하고 사람등장! 갠적으로 스타 게이트 시리즈를 보며 토르만큼 정감가는 인물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셔서 도와주시지만, 오히려 오닐의 도움을 많이 받는 캐릭터죠. 아스가드 최고 사령관이십니다. ㅎㅎㅎㅎ 번개를 주관하는 신이죠, 토르는.... 켈트쪽 신화에서는요~







일단은 나쁜 놈인 킨지 상원의원이 방해공작을 펼치는 탓에 직접 나선거죠. 킨지는 살짝 놀랩니다. 당근 인간형을 갖추지 않은 외계인을 만났으니 놀랄만 합니다.







프랑스였나... 여튼 어느 나라 대사님은 심하게 놀라십니다. ㅋㅋㅋㅋ







자기가 왜 왔는지 차분히 설명중입니다. 오닐 대령이나 SG-1에게 빚이 많다며...ㅎㅎ 사실 많긴 합니다. 아스가드가 자연퇴화적으로 멸망의 수순을 밟고 있다곤 하더라도, 그 멸망이 조금 더 빠르게 올 뻔한 것을 SG-1이 구해줬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토르는 자기 목숨을 많이 구제받았던 편입니다. 뭐, 그런 설명보다도 ㅋㅋㅋㅋ 토르의 다양한 표정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먼~훗날에 정말 로스웰형 외계인을 만나면 이렇게 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자신이 밀리는 걸 느낀 킨지 상원의원이 손가락 하나를 세우고, "토르 사령관님-!" 이라고 부르지만....







그냥 사령관(commander)이 아닌 최고 사령관(a supreme commander)라고 정정해주시는 센스- ㅋㅋㅋㅋ 저 손꾸락 어쩔거임 ㅠㅠ 넘 귀여우십니다 ㅠㅠ







뻘쭘한 킨지.







스타게이트는 해먼드 장군과 SG-1이 관리하는게 좋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못을 박아주시는 토르- ㅋㅋㅋㅋ 덕택에 킨지 완전 입닥쳐 모드가 됩니다.







아직 벙찐 대사님 1번.







놀랜거 숨기시는 대사님 2번, 이분은 중국 대사더군요.







킨지는 날샌 거 알고 찌그러져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멋진 지휘관이신 해먼드 장군님. SG-1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요. 토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거의 1시간에 가깝게 설득했던 대사들이 헛소리 빵빵 날리는 통에 고생하셨으나, 토르의 평정으로 완전 이겨버렸죠.







다시 빔 이동하시는 토르.



사실 이 시리즈가 이미 모두 끝났다는 것이 넘넘 거시기합니다. 물론 아직 다 보지도 못했고 아틀란티스에 영화까지 남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어요. 나중에 스핀오프로 한번 더 토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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