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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잡담

북해도 자유여행 확정!

by Hare 201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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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 H O K K A I D O

북 해 도 로 갑 니 다 ! !






친구가 해외로 2년 정도 갈지도 모르겠고, 북해도의 눈을 보자는 취지도 있었고, 어찌저찌 땡처리도 기막히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원래는 도쿄로 예정이 되어 있었지만(다른 친구가 럭키 드로에서 도쿄 항공권을 맞았다죠. 이건 하반기에 처리할 예정입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시 북해도로 돌아왔습니다.







072.com 이라고 제가 자주 즐겨찾기하며 지켜보는 사이트입니다만, 물론 저 날짜, 저 가격으로 예약한 게 아닙니다. 다른 루트를 통해서 - 예전에 여행업 종사를 한 덕택이죠 - 예약을 했습니다만, 혹 관심있는 분들은 땡처리닷컴을 유심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 여행사들 전세기가 많이 안 팔려서 올 겨울은 내내 북해도 땡처리를 바라보게 되었네요.

어쨌거나 항공은 대한항공 4박 5일로 TAX 포함 30만원이 좀 안되게 예약했습니다. 저로선 상당히 오랜만에 탑승하게 되는 대한항공인 셈이네요. 진짜 엄~~~~청 오랜만입니다. 마일리지는 적립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날부터 노보리베츠로 향합니다. 원래 함께 갈 친구가 노보리베츠 온천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 중 마호로바가 가격도 괜찮고 공항 → 노보리베츠, 노보리베츠 → 삿포로 구간의 송영버스를 포함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쪽으로 하려고 했었는데요, 갑작스레 눈에 들어온 이 료칸, 노보리베츠 타키노야(滝乃家)로 변경하게 되었네요.

원래대로라면 1박에 1인당 근 3만엔에 육박하는 곳입니다. 개인 노천탕이 딸린 룸은 거의 1인 5만엔이 넘는 후덜덜한 가격대를 자랑하는데요. 마호로바랑 딱 붙어있는 료칸입니다. 부지가 마호로바에 비해 좁지 않은데도 불구, 객실수는 절반도 되지 않는 굉장히 비싼 포스가 나는 료칸입니다. 한국바운드에서도 1박에 80만원 가량 받아주시더군요. 3만엔이면 전 절~대 못 묵습니다만, 일본쪽 지인이 도와주셔서 비교적 싸게 묵을 수 있게되어 결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호로바보다 비싸고 송영버스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쿨럭;

한국 바운드 후기는 2갠가 찾았습니다만,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평이 좋고 제 지인도 적극추천하기에 결정-! 잘 쉬어보렵니다.

[ 타키노야 료칸 홈페이지 : http://www.takinoya.co.jp/ ]








그리고 삿포로 3박을 할 호텔은 베스트 웨스턴 피노 삿포로입니다. 삿포로는 비교적 호텔 가격이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쉐라톤이나 르네상스, 게이오 플라자 같은 호텔들도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굉장히 좋은 가격으로 내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삿포로역과 딱 붙어있는 이유로 피노를 선택했어요. 원래는 르네상스로 가고 싶었지만, 스스키노까지 운영되던 셔틀이 올 1월로 운영 중단이더라구요. 교통비나 이동을 감안해 가볍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네요.

피노 삿포로의 경우 운 좋으면 1박에 2,500엔부터 묵을 수 있구요. 평일이라면 평균 3,500~4,000엔 정도부터 시작입니다. 괜찮은 플랜이라고 해도 5,000엔 전후라서 어쩌다보니 3박을 하는 게 료칸 1박 요금보다도 싸게 되어버렸어요. 어후~;



하여....
출발~2일 오전 : 노보리베츠
2일 오후~3일 : 삿포로
4일째 : 오타루
5일째 : 귀국

이 되었습니다. 오타루는 금방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서 숙박까지 잡지는 않았어요. 하코다테나 비에이쪽도 가보고 싶긴 합니다만, 이번엔 패스했네요. 비에이 지역은 특히나 라벤더 피는 시절에 가보고 싶어요. 하지만 봄에도 전세기가 계속될지 알 수 없기도 하고, 한다고 해도 외유를 그렇게 자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못갈 것 같구요.

친구가 물어온 도쿄 비즈니스 항공권을 만날 날이나 세며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출발은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구요,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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