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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잡담

방콕, 여행준비-

by Hare 201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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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난타라 반 라즈 프라송 서비스 스윗




이번 여행 역시 칼자루는 제가 쥔 바, 항공권 예약만 친구에게 맡겨두고 호텔은 제가 골랐습니다. 사실 메리어트가 뷔페식도 그렇고 여로모로 땡기기는 했는데, 수영장에서 아난타라에 지고 말았답니다. 이 호텔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레지던스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장기적으로 빌려주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최근 방콕 시위로 인한 프로모션가격이 굉장히 특별히 나왔기에, 2베드룸으로 덜컥 예약을 걸었습니다. (1박/5,800바트 = 지금 환율 약 232,000원 정도)

넷이 가기로 했다가 셋으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1인당 1박에 7만원 가량이니 비싼 요금은 아닌 듯 하지요? 무엇보다 레지던스 경험은 처음인데 주방과 함께 다양한 주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욕실이 2개니 좀 여유있게 쓸 수 있겠다는 점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BTS 라차담리역과 3분 정도 거리인 듯 하고 바로 옆에 큰 마켓이 있어 장보기도 편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고 공짜라서, 현지에서 검색하고 예약하기 좋은 듯 해요. 물론 노트북은 본인 지참이긴 합니다.




2. 투어예약

아직 결정해 예약한 것은 아니지만,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은 꼭 투어로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그 외엔 아유타야나 쇼, 저녁 크루즈 같은 것들을 고민하고 있긴 하지만, 되도록 직접 찾아다니자는 생각이 들어서 투어는 어쩌면 저거 하나로 끝날 수 도 있겠네요. 왕궁이나 새벽사원, 카오산 등의 코스는 하루짜리로 직접 짜뒀어요. 더울텐데 비나 안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담넌 사두억 투어 250바트 ~ 700바트까지 다양함)




3. 출발일은 9월 15일!

방콕은 레스토랑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은 곳이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그 많은 것들로 인해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전엔 나름 완벽한 계획을 세워서 가곤 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귀찮아지네요. 가고 싶은 스팟들을 쫙 적어놓고 현지에서 친구들과 의논하기로 했어요. 어쨌거나 다녀온 후 열심히 후기를 써야 할텐데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4. 드레스 코드 vs 사기꾼

왕궁이나 다른 사원들을 입장하는데도 그렇고, 좀 좋은 호텔이다 싶으면 있는 드레스코드. 유난히 방콕 후기에 그런게 많이 보이는 건 그만큼 격식을 차리라는 걸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해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군요. 왕궁은 레깅스를 바지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글에 빵 터졌습니다만...

그리고 또 많이 보이는 것이 사기꾼. 아랍계 사기꾼, 태국인, 영어 잘하는 노신사, 친절한 툭툭기사............. 그들에게 털린 많은 사람들. 어디든 치안은 자신이 하는 만큼 보장이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유독 많이 보이는 이야기가 좀 불편하네요. 게다가 택시 기사들도 차 세워놓고 요금 흥정 안해주면 협박한다는 글까지 본 후에는 어디든 택시로 가자-는 생각을 접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죠. 푸켓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디든 사람들이 집중해 돈을 쓰는 곳들은 이런게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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