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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잡담

공항에서 바라보는 비행기들-

by Hare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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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 가면 제일 많이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대기시간인 것 같다. 쇼핑도 하고, 뭔가 먹기도 하고, 구경도 하는데도 왜 대기시간
   은 이렇게 긴 건지.... 그러다보니 대기구역에서 많이 하는 것이 비행기 사진찍기가 아닐까? 그러는 나도 따로 책이나 아이팟 같은
   걸 챙겨가지 않는 이상, 비행기 사진을 많이 찍곤 한다.





   싱가폴에서 푸켓으로 넘어갈 때 탔던 실크에어(Silk Air). 싱가폴 항공의 자회사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편안하게 비행했던 기억이 난다. 비행기는 꽤 작았지만 ^-^;





   아직 가보지 못한 유럽을 꿈꾸며 KLM 네덜란드 항공을 발견! 유럽을 간다고 하면 탈 가능성이 있는 녀석이니까. 언젠가 유럽을
   간다면 난 루프트 한자를 타보고 싶지만, 뭐 어디까지나 여행자의 지갑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






   내가 엄청나게 러브러브하는 싱가폴 항공. 왜 싱가폴 항공이 그렇게 유명한지 한번 타보면 알게되는 것 같다. 하지만 싱가폴 항공
   은 근거리 여행자에게는 부담스럽다. 예전엔 꽤 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단거리는 왜 이렇게 비싸진걸까. 이용수요가 많으니
   요금을 올리는 건가? 어쨌거나 그래도 러브러브하는 싱가폴 항공. 단연 미소가 아름다우신 스튜어디스의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중국남방항공. 그래도 비행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스튜어디스들이 좀 무서운 느낌이 난다. 뭐 어디까지
   나 내 사견이지만, 그래도 좀 무서운 느낌이 있다. 중국 비행기를 타면 주는 땅콩이 있는데 그거 정말 너무 좋다! 엄마도 좋다고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하셨지만, 비행기 타자는 내 제안은 거절하셨다. ㅋㅋ





   차곡차곡 마일리지가 쌓이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 어디서나 티나는 색동 날개! 아, 그러고보니 유럽을 간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갈 가능성도 높겠다. 개인적으로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 항공을 선호하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는 거 같다. 괜시리 대한항공은 비
   싸다는 이미지도 좀 있고. 사실 까놓고 말해서 둘이 요금차이가 그렇게 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마도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면
   서 스타 얼라이언스가 가능한 애들을 줄줄이 끼다보니 그렇게 된 걸 수 도 있다.






   전일본공수. 개인적으로 절대 좋아할 수 없는 그룹의 비행기이기는 하지만, 스타얼라이언스 제휴사다. 왜 일본항공(JAL)이 거기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거냐고! 워킹을 비롯해 일본을 갈 때마다 꽤나 많이 이용했었다.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의 저렴함도 있겠고, 더불
   어 스타 얼라이언스 마일리지가 적용 가능하다는 이유도 있었다. 위, 아래 사진이 마치 같은 날 찍은 거 같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여행의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출발하는 날 비행기를 타기 직전이 아닐까 싶다. 정말 이때의 설렘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니까!
   ....... 근데 타이항공과 케세이퍼시픽은 꽤 여러번 탄 거 같은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
   왜?!


   여러분의 러브러브 비행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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