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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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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드래곤스 백 트레킹 2 0 1 1. 0 3. 3 1. D r a g o n ' s B a c k T r e k k i n g 최근 걷는 것이 유행이다. 건강을 위해서 혹은 자연을 위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걷는 것이 권장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는 걷고 있었을 것이다. 많은 트레킹 코스가 소개되고 거기에 맞는 책자들이 나와있으니까. 다만 한국의 여행자들이 걷는 것에 발맞춘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닌 것 같다. 어쨌거나 예전부터 걷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사람들처럼 항상 여행에서 트레킹을 생각하게 된다. 홍콩에서 걷는다는 것을 예전이었다면 많이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도 홍콩하면 쇼핑이나 먹거리, 화려한 야경등을 떠올린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서 트레킹을 한다..
우에노의 옛날과자 - 니키노오카시(二木のお菓子) 니키노오카시(二木のお菓子) in Ueno, Tokyo 일본에 가는 사람들마다 고민하는 것이 선물이다. 혹시 회사나 친구들에게 돌려야 할 선물이라도 살라치면 가격도 너무 부담이 되고 수량도 당연히 부담된다. 좋은 아이디어 중에 하나가 바로 일본과자다. 나름 유명하고 기념도 되고 가격도 싸니 일석삼조 의 효과다! 그 일본과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우에노(上野), 정확히 말하면 오카치마치(御徒町)의 아메요코(アメ横)에 위치하는 니키노오카시(二木のお菓子)다. 지점은 우에노 외에도 치바나 사이타마, 도쿄 외곽등에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행자 에게 제일 좋은 장소는 우에노 쪽이 아닐까. 아메요코는 재래시장이라도 보는 것 처럼 복잡한 듯 하면서도 숭례문 시장처럼 친숙하다. 단순히 우에노 역에서 시작해 아..
극단 사계의 극장 '하루(春)'  뮤지컬 라이온 킹(The Lion King)을 처음으로 관람하게 된 일본 극단 사계의 전용극장 '하루'랍니다.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고 사계의 자자한 명성을 듣고 간 터라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를 하고 갔음에도 이때 일본어 실력은 저질이라 그게 좀 아쉬웠죠. 워킹에서 다시 찾았을 때는 알아듣는 것은 훨씬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그 초창기의 두근거림이 많이 사라졌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봤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일까요? 2010/05/06 - [여행길 산책/다양한 정보] - 극단 사계 티켓 예약하기 2010/05/31 - [여행길 산책/한국과 일본] - 시오도메의 치타 이탈리아 2010/06/27 - [여행길 산책/한국과 일본] - 시오도메, 덴츠와 카렛타 2010/07/28 ..
하코네 여행기 ⑦ 마지막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⑦ 마지막편 도리이가 가까워지니 좀 더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개 탓인지 흐렸다 맑았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코네 관광을 마치고 신주쿠로 돌아갈 즈음엔 완벽히 날씨가 좋아졌죠. 음, 그러고보니 최근 여행에서 날씨운이 안 좋네요. 왜일까요, 계~속 좋았었는데 말이죠. 소바집을 보며 소바좋아하는 저로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습니다만- 이런저런 군것질을 얼마나 했던지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이럴때 동행이 있었으면 좋았을거에요. 둘이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가는 길에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했어요. 아마 구석구석 구경했다면 좀 더 많은 가게들이 있었을텐데, 이때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무조건 직진이었어요. 골동품 같은 것들도, 귀여..
홍대 - 찰리브라운 카페 귀여운 찰리 브라운 카페, 홍대점Charlie Brown Cafe 원래는 카페 설탕을 가려고 했으나, 길치 + 지도의 문제로 인해서 그냥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찰리브라운 카페에 갔어요. 나중에 홍콩여행을 가면 갈까-하고 생각했지만, 한국에서 가버렸으니 홍콩에서는 다른 카페를 찾아야 할 거 같네요. 외관부터 찰리 브라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매장의 분위기는 요래요. 보이는 것 보다 넓구요, 유리창 밖도 찰리브라운으로 꾸며 놓아서 귀여워요. 벽면의 티셔츠를 보면서 제가 아끼는 스누피 티셔츠가 생각나더군요. 만약 이 방문날 그걸 입었으면 웃겼을까요? 아기자기 귀여운 장식은 물론이거니와 관련 상품들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어요. 큰 머그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12,000원짜리가 현재 6,000원이에요. 우리가 앉..
샤오롱바오  요 녀석은 대만, 카오치에서 맛 본 샤오롱바오. 육즙이 굉장하게 맛있었다!
내 이상의 생활  - 전형적인 일본의 주택가 처음으로 일본에 워킹을 가겠다고 결심했을 때, 내 이상속의 삶은 이런 단독주택에서 사는 거였다. 하지만 도쿄의 살인적인 물가와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런 삶은 포기해버렸다. 딱히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2004년 홍콩의 기억. 2004년, 홍콩의 기억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 이후로 단점이라면 사진의 소중함이랄까,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여행이든 추억이든 그 순간에는 소중하게 간직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올려두기도 하는데, 정작 몇 년이 지나면 그때 사진이 어디에 갔지...하며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싸이월드는 블로그와 달리 폭파한 적이 없어서 옛날 사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무려 다섯번이나 다녀왔던 홍콩의 사진들 중 그나마 가장 마지막에 다녀왔던 2004년의 사진 몇장을 가져와봤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The Lobby. 여러가지 애프터눈 티를 즐겼던 곳 중에서 볼륨이 가장 좋았던 곳이다. 창가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멋진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