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길 산책/스페인-바르셀로나-그라나다

(32)
[스페인 여행] 여섯째날 (2) 그라나다 / 알함브라 헤네랄리페 여름별궁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어 사진부터 찍고 봤는데요. 이 사진에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있어요. 바로 담쟁이 덩굴과 장미입니다. 찍고 나서 한참 들여다보니까 어릴 때 좋아했던 편지지 양식이 요런 식이었다 싶네요. 제 나이 또래라면 기억하실지도 모르지만, 문구점에 가서 비싼 편지지를 보고 있으면 이런 모양이 많았거든요. ㅎㅎ어쨌든 이곳은 헤네랄리페(Generalife) 여름별궁의 입구입니다. 장미가 많이 피었다면 좀 더 화려한 맛이 있었겠지만, 저는 저렇게 단출한 편이 좋아요. 뭔가 더 특별한 느낌?붉은 장미와 베이지 톤의 벽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헤네랄리페는 정말 색감이 예쁜 별궁이었어요. 웅장함보다는  여름 별궁이라 그런지 좀 더 아기자기한 그런 맛이랄까요.스페인 남부의 장미철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스페인 여행] 여섯째날 (1) 그라나다 / 까사보니타 민박 조식, 알함브라 궁전 드디어 6일차 아침이 밝았어요. 이때쯤 되니 아니, 여행이 벌써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단 말인가-생각하며 아쉽기도 했고요. 그라나다에서는 1박을 했고 한인민박인 까사보니타에서 묵었어요. 위치 아주 좋고요. 직원분 매우 친절하시고요. 숙소 깨끗하고 설비 좋습니다. 다만 다인실이라 이래저래 불편함이 있긴 해요. 그건 다인실이라 나오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 가격대비 매우 만족했습니다. 특히 여행지 설명해주시는 거랑 조식에서 놀랐는데요. 유일하게 스페인에서 먹었던 한식이기도 합니다. 와 김치랑 국이랑 밥 먹는데 왜 길게 해외 있으면 한식 찾는지 알것만 같은기분도 들고요. 맛도 좋더라고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그라나다에 온 진정한 이유 알함브라를 보기 위해 출발해 봅니다.     이른 아침(아마 8시? 전후였던걸로..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 (4) 그라나다 / 다로 강변길, 성 니콜라스 전망대, 야경 누에바 광장을 지나 다로 강변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여행 전에는 버스를 타고 올라갈까 생각했었고, 게스트 하우스 주인분도 그걸 권하긴 했는데 시간이 이르기도 하고 뭐 오르막이래봤자-하면서 갔는데 나중엔 후회했어요. ㅎㅎ 물론 다로 강변길은 산책할만큼 예쁘긴 하지만, 나중에 오르막이 좀 힘들긴 했습니다. 일행이 여러분이라면 올라갈 때는 버스, 내려올 때는 걸어서를 권합니다. 참고로 저는 왕복 모두 도보였고 한참 서서 야경을 기다린 탓에 피로폭발했습니다. 덕분에 밤에 타파스 바는 가지도 못했어요. ㅎㅎ     여튼, 다로 강변길은 너무 예쁩니다. 나중에 그라나다 2박을 한다면 저는 여기에 숙박을 잡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저런 길이 강변을 따라 계속 이어집니다. 강이랄까 ..
[스페인 여행]다섯째날 (3) 그라나다 / 산 제로니모 수도원, 라 타르타 치즈케익, 누에바 광장 감동적이었던 그라나다 대성당을 뒤로하고 슬슬 가벼운 산책을 시작합니다. 사실 부엘링 항공이 1시간 연착을 하는 바람에 까르투하 수도원에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쉬움에 가까운 곳에 있던 산 제로니모 수도원이라도 보자 싶어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았던 대학교 건물이에요. 내부도 상당히 멋지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 패스했습니다.     어디를 가든 보이는 오렌지 나무. 독특한 건물색과 어우러져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렌지가 만발하는 계절에 오면 진짜 너무 예쁘겠다 싶어 다음에 올 이유를 만들어 봅니다. ㅎㅎ     오렌지 너머로 드디어 보이는 수도원, 산 제로니모입니다. 1500년대에 만든 왕립 수도원이라고 해요. 외부는 어 그라나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입구가 어디야..
[스페인 여행] 당일 투어 비교, 간단평 모아보기 (내돈내산) 자유여행이지만, 가이드가 필요할 때 큰 도움을 주는 투어 프로그램 모음    이번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혼자 여행이다 보니 투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돈은 좀 들여도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답니다. 다만 각 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있고 어떤 걸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되기도 할 거예요. 이번 포스팅은 제가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간단평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취향도 감상도 모두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1. 가우디 투어 (마*리*트* :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9126)  가우디 투어는 아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거예요. 제 생각에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날에요. 자유여행객..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 (2) 그라나다 / 대성당,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이제 본격적으로 그라나다 탐방을 시작해 봅니다. 숙소가 한인민박이라 그런지 1박 2일 짧은 일정임에도 주인분이 가볍게 브리핑 해주신 내용이 너무나 도움이 됐어요. 원래 그라나다는 알함브라와 야경 모두 투어를 신청해 다닐 작정이었으나 순조로웠던 알함브라 예약과 달리 야경투어는 마지막까지 모객이 되지 않았더라고요. 그냥 몇몇 스팟만 다녀오자 생각하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요. 주인분의 브리핑 덕분에 여행이 좀 더 쉬워졌어요. 한가지 아쉬운 건 부엘링이 약 1시간 연착하는 바람에 까르투하 수도원에 가지 못한 거. 그래도 그라나다는 가볍게 걷기만 해도 너무 좋은 도시였답니다.     첫번째 목적지, 그라나다 대성당으로 향합니다.대성당과 왕실 예배당이 붙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입구를 ..
[스페인 맛집] 바르셀로나, 지로나, 그라나다 맛집 한눈에 보기 4월 13일 ~ 4월 21일까지 7박 9일 스페인 먹방기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죠. 여행 준비하면서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참 많았는데, 혼자 여행이라 다 못 가볼까봐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꼭 가고 싶었던 곳도 클리어하고,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 들어간 곳도 성공해서 즐거웠답니다. 이 포스팅은 여행 중 다녀온 레스토랑을 한번에 모아두었습니다. 지도와 간단한 감상만 적으니 자세한 사항은 여행기를 참고해주세요!   바르셀로나 (Barcelona) 1. Can framis by Casa Lolea(지도 : https://maps.app.goo.gl/M4KbHv6PZHw55adj9) 예약 필수. 샹그리아 맛집. 웬만한 타파스 모두 맛있음. 트러플 리조또는 강추!     2. Buenos Aires G..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 (1) 그라나다 / 공항 이동, 라 비노테카의 메뉴 델 디아 점심 드디어 5일차 일정이 밝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완전한 혼자 여행! (...인줄 알았으나 그라나다에서도 인연이 이어지더라고요 ㅋㅋ)     까딸루냐 광장 앞의 공항버스 타는 곳입니다. 첫날 샀던 왕복표를 이용하여 탑승합니다. 사진에는 A2 만 보이는데 저 앞에 매표기 쪽에 A1도 있어요. 부엘링은 A1이라 앞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탑승합니다.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거의 없어요.     날이 이미 지났으니 올려보는 에어로 버스 티켓. 저 큐알을 써먹을 수 있으니 표 끊으면 바로 사진 찍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 구매한 왕복권인데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사진도 찍어보는 여유! 왕복 12.5유로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두번째 와보는데요. 첫날은 긴장과 이심이 등록안되어 부랴부랴 로밍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