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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잡담

단사리(斷捨離), 삶이 가벼워지는 방법

by Hare 201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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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리(斷捨離), 끊고, 버리고, 떠나라.

삶이 가벼워지는 방법




단사리 (斷捨離) , 일본에서 2010년부터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삶이 가벼워지는 방법이라고도 하고, 심플 라이프라고도 하는데요. 야마시타 히데코라는 사람이 만든 말이랍니다. 그 뜻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단(斷), 새로운 것들 (사는 것 등) 을 끊고

사(捨), 지금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리(離), 물건에 집착하는 마음을 멀리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요가의 개념인 단행(斷行), 사행(捨行), 이행(離行)에서 응용했다더니, 과연 그런 느낌이 나네요. 예전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도 생각나구요. 말 그대로 심플 라이프, 미니멀리스트네요. 세가지를 다 실천하면 필요한 것만이 남아, 필요한 것밖에 없는 간단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거죠.



의식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받는 것, 혹은 사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일명 '지름신'이라는게 우리 주변에는 있죠. 그렇기에 아, 저거 사야해-라고 해서 사놓고는 쓰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거에요. 또 하나는 공짜니까, 라는 것. 공짜로 받았으니까 가지고 있어야지, 나눠주는 거니까 받아놔야지, 그러면서 주변에 자꾸만 물건이 많아지고 어수선해진다는 거죠. 정리가 되지 않기에 의외로 같은 종류의 물건, 같은 종류의 옷 이런 것들이 늘어버리는 거라네요.


다음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좀 버리자-는 건데요. 사실 집 청소 한번 해보면 버릴거 많이 나오죠. 근데 버릴거 분명히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또 정리하면 또 그만큼 나와요. 아무래도 아깝다-는 마음이 있어 주저하게 되는 것도 있고, 첫번째처럼 생겨버린 물건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죠. 심지어 영수증도 모으잖아요. ^-^;


위의 두가지를 잘 실천하게 되면 물건에 집착이 그만큼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네요. 과연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앞의 지름신 + 버릴 수 있는 용기는 저도 좀 장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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