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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17

일본의 이미지  일본, 그것도 도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저 사진과 같다. 어딜가나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잘 정돈이 되어 있다. 그리고 같은 상품이라도 종류가 참 많다. 일본의 모든 상품들이 그렇다. 뭐든 다양하고 많다. 그 경쟁이 이 나라를 키우는 건가 싶을 정도로 많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물건은 많다. 하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다. 그게 일본과 한국의 차이려나. 하지만 그 다양성으로 인해 피터지는 경쟁..... 좀 무섭기는 하다. 2010. 8. 10.
소에도 카와고에(小江戸 川越) ① 도쿄안의 작은 에도(小江戸), 카와고에(川越) Small E-Do, Kawagoe - 제 1 편 - 워킹에 완전히 적응해서 생활모드로 돌아간 나에게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온다는 소식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생활고에 시달려 알바를 완전히 뺄 수 없었기 때문에 내내 함께 다니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시간을 내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그 중 카와고에는 전부 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H양의 일정에 동행! 물론 내가 알아보지 못하고 H양에게 완전 의존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꽤 즐거운 기억이다. 카와고에는 사이타마에 있는 곳으로 예전 에도의 모습을 많이 남겨둔 동네다. 사실 카와고에를 처음 안 것은 보란티어 도중 카와고 에가 고향인 강사가 10월 축제에 놀러오라고 알려준 그때였다. 카와고에에 가보고 후회한 것은 그 .. 2010. 8. 3.
우리동네 한바퀴 산책. 중앙구, 니혼바시 산책 나는 니혼바시에서 살았었다. 주소상으로 도쿄의 중앙구에 속하고 경제와 언론의 중심지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의 영광(?)은 도쿄역의 마루노우치쪽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아직도 많은 금융관련 회사들, 언론사, 백화점이나 은행들이 몰려있다. 덕택에 시급이 비싸고, 땅값도 비싸고, 그러니 야칭이나 물가도 비싼 동네다. 게다가 내가 살았 던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맨션들은 그냥 봐도 가격이 얼마정도 있겠구나 싶은 그런 곳들이었다. 그 사이의 이런 허름한 건물!! 게스트하우스 코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좋았던 이유는 많다. 시설이 낙후되어 보이지만 내부는 멀쩡하고 일단 한국인이 운영하니 언어상 불편함이 없었다.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 자세히는 언급하.. 2010. 7. 15.
일본에서 선물받은 것들- 분류를 모두 선물받은 것으로 해서 뭣하기는 해도 이 녀석들은 내가 번 돈으로 산 녀석들이었다. 왼쪽은 푸딩으로 분명 시부야의 도큐백화점에서 산 것인데 브랜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크기도 큰 만큼 볼륨도 있고 그만큼 비쌌지만, 저 유리병에 든 녀석이 엄청나게 땡겨서 지르고 말았다. 맛은 붸리 굳! 이번에 집에서 푸딩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 ㅠ_ㅠ 오른쪽의 향수는 로프트에서 1,500엔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파인애플향이 무지하게 시원해서 테스트용으로 뿌려보자마자 구입을 결정했었다. 여름내 잘 사용했었는데 귀국시에는 가지고 오지 않았다. 요건 4월 즈음에 일본친구가 선물해준 사쿠라 케익이다. 사쿠라 한정 상품들이 막 종료되는 시점이었고 그다지 일본에 있으면서 벚꽃에 대해 그다지 .. 2010. 5. 19.
포인트 카드와 하겐다즈 일본에 한정상품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TV를 넋놓고 보고 있는데 왠 이쁜 외국인 여자분이 나와서 섹쉬하게 하겐다즈 선전을 하고 계셨다(;;;). 바로 요 가토 쇼콜라(337엔). 덕택에 급 땡기는 맘을 어쩌지 못하고 집앞 1분거리에 있는 편의점으로 튀어가 구매했었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둬서 다행..; 어쨌거나 보통의 하겐다즈 녹차나 바닐라가 277엔인 것에 반해 사이즈가 조금 크다고 하더라도 가격은 좀 비싸다. 하지만 맛있 기 때문에 금방 진정이 됐다. 나중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겐다즈가 얼마나 다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먹는 건 바보같은 짓 이라는 것도. 대형마트나 수퍼에 가면 좀 더 싸다. 일본에 살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게 포인트 카드. 우리나라도 ..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