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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스프링 리조트, 대만 베이터우

by Hare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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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도 온천지구가 있는데다 타이페이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1박 정도는 해보는 것이 좋을까 싶어 결정했던 곳이다. 검색을
   통하면 여러개의 리조트들이 나오지만, 방에서도 온천이 가능한 곳을 원해서 이 곳, 스프링 리조트로 결정했었다. 여행중에
   태풍이
와서 야외 온천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선택은 옳았던 것 같다.






   호텔까지는 베이터우 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따로 교통비를 들일 필요가 없다. 시간당 보통 2대의 셔틀이
   운영되고 있었다. 호텔까지 가는 길은 마치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느낌과 비슷했다. 언덕길을 계속해서 구비구비 돌아
   가는데 호텔도 있고 가정집도 있었다.
   
   [ 셔틀버스 시간표 : http://www.springresort.com.tw/popEn.php?id=142 ]






   메인 로비는 대략 이렇게 간소하다. 홈페이지에 사진은 좀 더 뻑적지근하게 나와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심플 그 자체로
   태풍탓인지 손님이 적었다. 게다가 체크인을 하는 사이 직원의 온천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또 한숨. 이미 여행
   시작과 동시에 많이 겪어서 새롭지도 않다.





   방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장식장. 호텔이 규모가 큰 것은 아니고 딱히 특징이 이렇다 할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가구들이 더러 있었다. 방도 이런 형태로 꾸미면 좋았을텐데, 심플함을 고대로 이어받은 느낌.







   트윈룸은 이런 형식이다. 말 그대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습기라던가 그런 건 느낄 수 없었고 냄새도 나지 않아 꽤 관리
   를 잘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지내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마실 수 있는 물을 2병씩 제공하고 있었고 차라던가
   마실거리도 있었다. 티비는 꽤 여러 채널이 나오는데 일본어 채널이 있는 반면 한국어 채널은 없었다. 한창 한류가 있는때라서
   더빙된 우리나라 드라마는 꽤 여러편을 봤다. (성우 목소리가 너무 적응이 안되서 혼났다;;)







   호텔을 골랐던 이유인 방안에 있는 온천탕이다. 물을 틀어 놓으면 뜨거운 물이 저 안에 가득 차게 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뜨겁
   기 때문에 찬물과 잘 섞어야 했다. 하지만 물 받아서 저 안에 들어앉아 있으면 태풍이 뭔지 그냥 마냥 좋기만 했다. 묵는 동안은
   거의 내내 즐겼다. 야외온천이 잘 되어있는 스프링 리조트라니, 태풍시즌이 아닐때 간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pringresort.com.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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