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

(26)
홍콩, 소호 한바퀴~! 미루기만 했던 소호거리 둘러보기in SoHo, Hong Kong 구룡반도를 구경하고 건너와 정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늘 여행에서 뒤로 밀리기만 했던 소호에 가보기로 했죠. 홍콩을 다섯번 넘게 가면서 이상하게도 미드레벨과 소호를 빼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딱히 뭔가를 했던 건 아닌데도 이상할 정도로 뒤로 밀렸죠. 이번에 가보니 뭐랄까 반반의 느낌이었어요. 이때가 3시 전후였던 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요. 사실 소호는 5시 넘어서가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쨌거나 고고-! IFC 몰에서 걸어서 갔습니다. 지도상으로도 그리 먼거리가 아니었구요. 구름다리(?)를 이용해 가다보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거든요. 이정표가 저런식으로 자주 있어서 헤매지 않았습니다.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찾아가..
[호텔] 하버 플라자 노스 포인트 - 홍콩 가격대비 괜찮았던 선택, 하버 플라자 노스 포인트 홍콩 (Harbour Plaza North Point Hotel) in North Point, Hong Kong 홍콩 여행을 계획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었던 호텔은 사실 하얏트 리젠시 샤틴과 코트야드 메리엇이었습니다. 그런데 결정하기 며칠전에 갑자기 이 호텔이 튀어나왔죠. 굉장히 괜찮은 가격을 선보이면서요. 때문에 여러가지 조건을 모두 버린 채 우리는 이 호텔에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괜찮았네요. 홍콩이 초행이 아니었던 것과 그 동안의 여행에 홍콩섬 북부를 그렇게까지 열심히 다니지 않았던 것, 그리고 트래킹을 위한 코스로 잡았던 탓에 호텔이 나쁘지 않았답니다. 호텔 예약은 하나투어닷컴에서 했구요, 당시 프로모션 가격으로 4박, 2인 1실, 조식포함..
란타우섬의 옹핑 케이블카 옹핑, 케이블카를 타다. in Lantau Island, Hong Kong 저에게 있어 란타우섬은 공항이 있는 섬, 그리고 어촌 마을, 시골, 그런 이미지였어요. 99년에 처음 홍콩을 갔을 때는 단순히 공항이 있는 곳으로, 01년에 갔을 때는 란타우 섬 투어를 했는데 너무너무 개발되지 않은 시골이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방문한 란타우는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심지어 그때 갔던 어촌마을도 갔었는데 이제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옛날의 그 느낌은 많이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그 중 옹핑 케이블카를 탄 사진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아울렛을 먼저 들렀는데 생각보다 볼 게 없어서 놀랐던 기억이..; 환율 탓도 있겠지만 썩 싸지는 않았어요. 홍콩에 쇼핑하러 간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아닐까 싶어요. 이것 역시 세계화의 하나겠죠?..
영화 [화양연화], [2046]의 배경이 된 홍콩 골드핀치 레스토랑 영화 [화양연화], [2046]의 배경으로 쓰인 골드핀치 레스토랑 in Causeway bay, Hong Kong ※ 현재 폐점되었습니다. 내부 수리해서 다시 한다는 말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잠정적 폐점이 맞다는 군요. 소유주가 네명이었던 모양인데 의견이 불일치 한듯 해요. 홍콩에서의 첫날,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은 골드 핀치 레스토랑(Goldfinch Restaurant)이었습니다. 어린시절에 중화권에 빠져 있었던 것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양조위씨, 장만옥씨를 참 좋아했던 관계로 많은 후기에 등장했던 이 레스토랑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정말 음식의 맛이나 질이 좋더라구요. 구글에서 직접 지도를 프린트 해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홍콩 소호에서 만난 예쁜 소품가게 '길광편우' 친구와 소호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가게입니다.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게다가 한자가 정확히 길광편우(吉光片羽)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구글맵을 뒤져보니 2009년판 사진들인데 가게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은 공사중입니다. 그래도 겉면이 비슷해서 거기가 맞으리라고 생각하지만요. 밖에서 딱 보는 순간 일본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겉에 꾸며놓은 것도 내부의 소품이나 의류, 인테리어 같은 것들도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었거든요. 일본에 살때 가끔 숨은가게찾기 같은 걸 했는데, 홍콩에서도 그런 걸 해서 뭔가 하나 건졌다-의 느낌이었습니다. 가게는 무척 작고 사람 둘이 들어가면 서로 움직일때도 편의를 봐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옷이 ..
홍콩, 그랜드 하얏트의 디저트 뷔페, 티핀 그랜드 하얏트, 티핀(Tiffin) in Hong Kong 2011년 3월에 홍콩에 갔을 때 벼르던 디저트 뷔페인 '티핀(Tiffin)'에 갔었습니다.분위기나 맛이나 모두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나 친구 취향에는 JW메리어트가 좀 더 맞았던 거 같아요.말 그대로 디저트 뷔페이기 때문에 단맛만 즐기다 혀가 녹아버리는 거 같았거든요. ㅎㅎ 그렇지만 과연 그랜드 하얏트-! 라는 느낌입니다.서비스나 분위기, 맛 모두 좋았으니까요.분위기내려 가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전 연인들끼리 가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완차이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로비부터 웅장하죠.숙박이 결코 싸지 않기 때문에 늘 이런 호텔 로비를 가로지르며 생각합니다.로또를 맞거나, 소처럼 벌거나. 티핀 입장 전에 보면 이런 분위기입니다.전체적으로 오..
홍콩, 이케아(IKEA) 소품 몇가지 2004년인가 2005년인가 홍콩에서 이케아를 갔을 때는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라고 감동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2013년의 홍콩은 예전만큼의 감흥은 생기질 않았어요. 크게 달라지지 않은데다 예전에 갔을 때 봤던 물건도 아직 팔고 있어서일까요. 이케아 자체로는 도쿄베이에 있었던 이케아가 훨씬 크고 볼것이 많았던 것도 같네요. 그래도 이케아는 이케아인지라 즐거웠어요. 빙글빙글 돌며 다양한 인테리어 구경도 하고, 거기서 데이트하는 커플도 몰래 훔쳐보고, 이케아 카페 같은데서 연어볼도 사먹구요. 착한 가격에 다양함, 편리함, 이런게 이케아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016년에 들어온다고 하니, 그 때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친구가 사진에 있는 풍뎅이 조명을 구매했어요. 한국에서도 ..
홍콩, 하버시티에서 만난 러버덕(Rubber Duck) 여행 떠나기 3일 전인가 4일 전인가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처음엔 거짓말인가 했던 러버덕이에요. 세계 12개 도시를 거쳐서 홍콩에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젊은 예술가가 전시하는 거라는데 덕택에 하버시티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솔직히 눈으로 보고도 이거 합성같아~를 연발할 수 밖에 없는 자태였죠. 실제로 보면 빵빵하지 않고 그냥 좀 흐물거리는 풍선일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하버시티 내에는 따로 전시장을 마련해두고 있는데요, 줄까지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랍니다. 저흰 별로 잘 알지 못하는 인종들인지라 그냥 패스했어요. 그래도 오며가며 스타페리 탈때마다 보여서 웃기긴 했네요. 전시는 6월까지인데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네요.혹 그 기간에 가시는 분들 오며가며 한번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