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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한국

[화성행궁 성벽길] 맛집 미카사 행궁, 치올라 카페, 우영우 김밥집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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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화성행궁 한바퀴

 

 

 

 

얼마 전 주말, 화성행궁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일 마치고 시간이 남길래 점심도 먹고 성벽길도 한바퀴 둘러봤어요. 날씨가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베스트였을 짧은 산책이었네요. 가을에는 너무너무 추천할 만한 코스에요.

 

 

 

 

 

 

먼저 점심을 먹었던 미카사 행궁입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옆에 힐링 스테이까지 완벽한 한옥 느낌! 골목도 너무 예쁘죠. 화성 근처라 이쪽 행리단길은 웨이팅이 많아요. 다행히 오픈런했는데 첫번째였습니다. 이후 무섭게 자리가 차는 거 같더라고요.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맨 위에 팬더를 비롯, 예쁘고 아기자기한 장식도 많아요. 사람이 없을 때 재빨리 찍어서 다행이었네요. 분위기도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갔을 때 네이버 리뷰 행사가 있길래 재빨리 신청. 감튀를 서비스로 줍니다. 약간 맛은 파파이스 감튀맛? 짭쪼름해서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기 시그니쳐 메뉴라는 라자냐인데요. 귀엽긴 한데 시켰던 메뉴 중엔 제일 쏘쏘했다는 것이 함정. ㅋㅋ 맛있긴 하지만, 다른 게 더 베스트였어요.

 

 

 

 

 

리코타 샐러드. 치즈도 진짜 맛있는데 모든 채소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신선합니다. 저는 태생이 염소라 채소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상콤하고 시원합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칠리 새우 피자. 화덕피자인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약간 매콤한 맛이라 느끼함 1도 없고요. 여럿이서 쉐어할 경우 꼭 드셔보시길 바라는 추천메뉴입니다.

 

 

 

 

 

일행이 엄지를 척 세웠던 부채살 스테이크.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소금/와사비/홀그레인머스타드/크랜베리의 소스류가 같이 나와요. 취향대로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보자마자 감탄했던 색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뇨끼인데요. 이것도 추천입니다. 사실 잘 못하는 집 가면 밀가루 맛 나는데요.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아주 맛있어요. 진짜 뇨끼 맛을 잘 살리는 뇨끼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림소스도 부드럽고요. 진짜 순삭했던 메뉴에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행리단길 여기저기를 돌아봅니다. 

 

 

 

 

 

가다가 발견한 콩카페에 있던 장식인데요. 미카사 행궁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너무 귀엽더라고요. 집이 넓으면 이런 거 하나쯤 놓고 싶네요. 

 

 

 

 

 

한참 걷다보니 여기에 도착했어요. 저기 정자 같은 곳 너머가 방화수류정이고 용연이 이어져 있습니다. 원래 방화수류정에서 예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공사중이더라고요 ㅠㅠㅠㅠㅠ 아쉽아쉽.

그래도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덥긴 했지만 바람도 불어서 즐거운 기분이었습니다.

 

 

 

 

 

성벽에 이렇게 구멍이랄까, 아마도 포나 활을 쏘는 용도였겠죠? 그 사이로 용연이 조금 보입니다. 이렇게 사진 찍는 것도 예쁘더라고요.

 

 

 

 

 

의도치 않게 화성 열기구가 조금 보이네요. 너무 더워서 타는 건 포기. 성벽길을 따라 시원한 하늘과 함께 참 예쁩니다. 고즈넉한 느낌도 들고요.

 

 

 

 

 

용연은 실물은 생각보다 작아요. 하지만 방화수류정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는 점. 그치만 공사중이라는 점. ㅠㅠㅠㅠ

 

 

 

 

 

성벽길을 따라 차 세워둔 도서관으로 이동하던 길이었는데요. 이쪽으로 루프탑이나 예쁜 가게들이 꽤 즐비하더라고요. 제가 이걸 찍은 건 그해우리는 촬영했던 벽이 보이길래. 색감도 예쁘네요. 

 

 

 

 

 

가기 전에 차나 한잔 하자며 들어간 카페입니다. 1층은 버거집이고요. 뒷편으로 돌아서 2층으로 가면 카페인 구조라 신기했어요. 카페 이름은 치올라입니다.

 

 

 

 

 

2층 통로는 이렇게 생겼고 도서관과 아주 근거리에 붙어있습니다. (도서관 주차는 유료에요.)

 

 

 

 

 

넘 더워서 다들 아아 ㅋㅋㅋㅋ 

 

 

 

 

 

쟁반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여기는 이런 우드공예도 하거나 배울 수 있는지 테이블마다 기구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다 똥손이라 패스. 수다 삼매경에 빠집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베스트에요. 특히 저 러브 전등하고 지붕 서까래 아래에 오밀조밀 귀여워요. 이런 거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는 카페였어요.

 

 

 

 

 

모두 둘러보고 난 후 도서관 가는 길에 우영우 김밥집에서 증빙사진(?) 찍고 귀가했습니다. 영업은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가볍게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고 싶다고 하면 하루코스로 화성행궁이 좋을 것 같아요. 화성어차도 타시고 행궁도 들어가보면 가족여행으로도 좋고, 사실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곳이 많으니 커플에게도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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