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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게이오 프레소 인 니혼바시 가야바초

by Hare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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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노린 비즈니스 호텔 게이오 프레소 인 니혼바시 가야바초
Geio presso inn Nihonbashi Gayabacho
京王プレッソイン日本橋茅場町

 

최근 급여행에 맛들려서 일본에 자주 가게 되네요. 언어적으로 편하고 가깝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연차가 필요없다는 점. 사악한 항공권 가격 덕분에 부담이지만, 이번 여행은 비교적 그 부담이 덜했습니다. 이유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털고자 검색하다보니 주말 표가 있어서 질렀거든요.

 

그래서 호텔에는 돈을 좀 아끼기로 했습니다. 일정상 정말 호텔에선 잠만 자면 됐기 때문이죠. 코시국 이후로 일본 숙박가격이 진짜 미친듯 올랐는데요. 혼자 여행에는 더더욱 부담스러웠죠. 캡슐이나 호스텔도 좋은 선택지겠지만, 저는 별로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ㅠ_ㅠ 결국 타협하고 타협하여 고른 호텔이 바로 여기, 게이오 프레소입니다. (게이오프레소는 호텔 체인이라 지점이 여러곳입니다.)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지하철 도자이선과 히비야선이 모두 관통해 편리한 편입니다. 가야바초(茅場町) 역에서 2분? 7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예요. 호텔 1층에 패밀리 마트 편의점이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토-일 1박에 14만원 정도 했어요. 조식 포함은 아니지만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조식 비슷한 건 있습니다. 저는 패스했습니다만.

 

 

 

문 딱 열면 보이는 공간. 이게 전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진 기준 뒤로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복도가 있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의 내부에요. 저는 짧은 여행이라 캐리어가 없었지만 캐리어 있는 분들은 복도에 짐을 풀어야겠더라고요. 큰 캐리어는 힘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룸에서는 저 거울이 유용했어요. 보통 없거나 숨겨두거나 하는데 말이죠. 

 

와이파이 제공되고 작은 냉장고도 있어요. 침대는 평범해 보이지만 깨끗하고 나름 적당히 푹신 딱딱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이 호텔도 1층에서 어메니티를 가져올 수 있긴 합니다. 저는 바스타올만 들고 오긴 했고요. 치약 칫솔은 룸 내부에 있더라고요. 욕실은 약간 기내 같은 느낌 ㅎㅎㅎ 좁습니다. 욕조에서 다리를 펼 수 없어요. 냄새도 약간 ㅠㅠ  

 

 

 

 

 

이 룸에서 좋았던 점 바로 이 창문입니다. 나름 밖도 잘 보이고 창문이 조금이지만 열려요. 덕분에 환기시키기 정말 좋았습니다. (룸 자체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아요. 화장실만 ㅠㅠ)

 

편의점이 1층에 있고, 1분 거리에 하나마루 우동이 있어요. 길 하나 건너면 스타벅스가 있고요. 도보 15분 거리에 규카츠 무로마치점, 카네코한노스케 등의 맛집도 있고 도쿄역도 그 정도 걸립니다. (Le chocolat Alain Ducasse Manufacture a Tokyo 라는 초코집도 있어요. 왜 괄호냐면 여긴 제가 안가봤어요.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어요.)

 

만약 1박에 9-10만원이었다면 대단히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호텔로 근처가 조용했음 좋겠다 싶은 분들은 한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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