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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이비스 스타일스 교토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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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위치지만 다소 아쉬운 컨디션이었던 이비스 스타일스 교토
(Ibis Styles Kyoto Station Hotel)
イビススタイルズ 京都ステーション

 

 

교토 여행기에 이미 적은 바 있어서 패스 하려다가 숙소 포스팅은 그래도 해야지 싶어 올립니다. 여행기와 비슷하니 이미 읽으셨다면 패스하셔도 좋아요. 우선은 지도부터.

 

 

 

 

 

 

호텔 전경은 구글 이미지로 퍼왔습니다.

 

급여행이었던 관계로 호텔을 크게 고를 수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조건 충족하는 곳으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완전히 마음에 들진 않았답니다. 아마 이전에 다녔던 호텔들은 심사숙고하기도 했고 같은 체인(JR 메츠)이어서 서비스의 급이 달라서일지도요? 그치만 급여행엔 장점도 많은 호텔이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었던 위치. 교토역 하치죠니시구치(八条西口)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에요. 정말 딱 붙어있죠. 다만 계단으로 오르고 내려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랄까요.

 

프론트는 3층이고 체크인은 아주 빠르며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요새 다 그렇듯 어메니티는 프론트에서 골라 올라가면 됩니다. 차와 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지만 로비에 있는데다 로비가 3층이라 저는 별로 이용하지 않았네요. 음료 자판기, 얼음 제공도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사진이 없지만 치약, 칫솔, 머리끈, 머리빗, 면도기, 녹차와 다른 차 종류 하나를 더 제공하고 있었어요. 전에 갔던 호텔에 비하면 살짝 빈약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격 차가 있으니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룸은 이런 느낌입니다. 이 가격대의 호텔들이 좁은 건 당연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내부가 좀 어두운 느낌이라 싫더라고요. 침대 매트리스도 움직이고 시트도 그닥. 청소도 이틀째엔 해주지 않아 당황. 내가 그런 플랜을 예약했나 살폈으나 아니더라고요. 따로 프론트에서 안내받은 것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당황한 건 USB가 없더라는 거. 짧은 여행이라 돼지코를 안 가져갔는데 낭패였죠. 할 수 없이 샀습니다. ㅠㅠ

 

 

 

 

 

욕실 겸 화장실입니다. 노후된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관리는 잘 되어있는 편이었어요. 생각보다 욕조가 크고 깊어요. 몸 담그기엔 충분했습니다. 딱 기본만 갖추고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제일 후회했던 게 조식포함으로 간 거였어요. ㅠㅠ 리뷰도 대충 봤더니 ㅠㅠ 그냥 룸온리로 하고 근처 카페에서 모닝세트 먹는게 더 이득입니다. 조식당은 사진 속이 다라 굉장히 좁아요.  메뉴도 쏘쏘. 다음에 또 이용한다면 절대로 조식은 제외합니다. ㅠㅠ

 

 

호텔 근처 시설은 그래도 꽤 이용할 곳이 많아요. 호텔 바로 뒤에 세븐일레븐이 있고요. 호텔 기준으로 오른 쪽에는 24시간 하는 밥집 나카우가 있어 조식이나 야식도 해결 가능합니다. 나카우에서 길 하나 건너면 아반티 교토라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 돈키호테가 있어요. 자정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늦은 밤 쇼핑도 완전 편하고요.

 

반대편으로 한블록 가면 이온몰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면 신선식품 할인을 하는데 과일이나 스시 사먹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이온몰 내 브랜드도 다양해요. ABC마트, 무인양품(MUJI), 유니클로, 프랑프랑 등등 어지간한 건 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식불포함 1박 8-10만원대라면 그럭저럭 이용할만 하다고 봅니다. 만약 2인 이상 여행이라면 괜찮을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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